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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존경하는 남편과 사시는 분 있으세요?

킹콩 조회수 : 5,861
작성일 : 2013-06-16 19:02:09

존경할 만한 남자가 이상형이라는 분들이 많은데 실제로 남편을 존경하는 분이 계신가요?

만일 계신다면 어떤 부분에서 존경하시나요?  

IP : 210.115.xxx.46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큰언니야
    '13.6.16 7:07 PM (124.148.xxx.85)

    저요 ☞☜

    그냥 존경스러워요....

    딱히 꼽으라면... 저와 딸들을 인격으로 늘 대하고요, 성실하고, 열심히 공부해요...

    아... 맞다....

    본인이 시대를 잘 못 태어난 최고의 음악가라고 여기는 근자감이요 ^_____________________^

  • 2. ..
    '13.6.16 7:09 PM (1.225.xxx.2)

    남편의 긍정적 사고방식을 정말 존경합니다.
    존경할 점에 못지않게 아쉬운 점도 많다는게 함정.

  • 3. ...
    '13.6.16 7:13 PM (58.143.xxx.114)

    저도 제 남편의 긍정적이고 여유로운 마음가짐을 존경합니다.
    그런데 존경을 하기는 하지만 같이 살다보니 너무 긍정적으로 여유로워
    저는 오히려 속에서 천불이 나는 경우도 있기는 합니다. -_-;;;

  • 4. 존경하고 싶어요
    '13.6.16 7:17 PM (211.245.xxx.178)

    저도 존경하는 사람하고 살고 싶은 소망이 있었어요.
    근데, 정말 없더라구요.
    그냥 사람이 참 착하긴 하더라구요.
    정말 싫다는 생각하면서 살았는데, 이제 나이들고 보니, 앞으로 이 사람 장점을 보고 존경하고 살자로 마음 바꿨습니다..
    존경은 내 마음에서 나오는거 같아요..

  • 5. **
    '13.6.16 7:24 PM (59.17.xxx.110)

    40살에 늦게 만나 1살많은 제 신랑 넘 존경스러워요..(결혼 5년차입니다..)
    사려깊고 상식도 풍부하고 유머도 풍부하고 무엇보다도 저를 끔찍히 아껴줘서요..
    상식이 많다보니 이야기하면 제가 많이 배우네요.. 가방끈이 제가 긴데도 늘 무식하다는 소릴 들어요..
    시댁부분도 제 입장을 먼저 생각해줘요..
    사실 공부만 하는 사람은 외골수적인 부분이 있는데 신랑때문에 많이 둥그러져요...
    결혼 포기했는데 정말 늦은 나이에 이런 사람이 남아 있었구나 ... 감사드리면서 살고 있어요
    소소한 단점도 있지만 장점이 더커 아직까지는 존경이라는 마음이 더 드네요..

  • 6. 저요
    '13.6.16 7:27 PM (211.219.xxx.152)

    정말 힘들고 어려울때도 긍정적이고 타인을 생각하는 맘이 깊어요
    다른 사람의 잘못에도 항상 너그러워요
    문제해결력도 좋구요
    단점은 시집에서 너무 남편을 의지한다는거에요
    어려서부터 부모님을 많이 위해드렸는데 너무 일찍 철이 났던걸 생각하면
    안스럽기도 해요

  • 7. 백김치
    '13.6.16 7:32 PM (223.62.xxx.31)

    ᆞ꾸준해요
    ᆞ내것에 대한 가치와 네것에 대한 가치의 오차가
    내가 아는 사람 중 가장 적어요
    ᆞ늘 공부해요
    ᆞ한자를 중국인도 놀랄만큼 많이 알아요
    ᆞ가족의 기념일 잊은 적이 없어요
    ᆞ부족하다 느끼면 말없이 손수 해요

  • 8. 소소한것들
    '13.6.16 7:41 PM (175.223.xxx.150)

    우리남편 참 존경스럽죠

    우선은 저를 무척 아껴줘요 소소한걸 일일이 다열거하기가 어려울정도네요

    속옷은 샤워할때 손수 빨아요 양말도요
    못하게 해도 습관처럼 해버려요

    제가 뭐가 먹고 싶다고 하면 말떨어지기 무섭게 사주던지 같이 외식하구요

    시댁에 가서도 언제나 제위주로 생각해주고 집에
    갈시간이면 알아서 먼저 가자고 일어나주고

    좋은점 나열하면 백가지도 넘는데 다말하기가
    힘드네요

    직장에서 능력도 있고 ....

  • 9.
    '13.6.16 7:55 PM (182.215.xxx.19)

    착하고 너그럽고
    제가 무슨잘못을 해도 화를내지않아요

  • 10.
    '13.6.16 8:08 PM (211.225.xxx.38)

    저요님 남편...제 이상형...

    시집에서 남편 너무 의지하는 집이라는 것만 빼면...;;

  • 11. ㅇㅇ
    '13.6.16 8:12 PM (218.38.xxx.235)

    존경...존중...비슷한 느낌인데...

    남편은 선하고, 경우 바르고, 정직하고, 현명하고, 똑똑하고, 성실해서 제가 존경하는 마음으로 사랑해요.
    저는 착하고, 정의롭고(???), 밥 잘해주고, 집안 잘 건사하고, 검소하고, 재미있고, 공감능력이 뛰어나 멋지대요.(존경은 아닌가??)

  • 12. ...
    '13.6.16 8:12 PM (39.7.xxx.235)

    지적으로나 인격적으로나
    넓고 깊고 유연하면서도 소신이 있어요.
    운동도 잘하고, 요리도 잘하구요.
    20년째 한 직장에서 일하지만 적이 없고
    존경 받는 선배입니다.
    배우자가 아니라 인간으로 보아도 존경하고
    나무처럼 산처럼 의지가 되어주면서도
    강물처럼 품어주고, 아껴주는 모습
    존경합니다. 저는

  • 13. wife
    '13.6.16 8:18 PM (117.111.xxx.194)

    1. 너그러워요
    2. 생각이 깊어요
    3. 상대에 대한 배려가 깊어요
    4. 저랑 아이들을 끔찍하게 생각해줘요
    5. 능력도 좋아요
    6 저보다 아는게 훨씬 많아요
    7. 가정적이에요
    8. 긍정적이고 밝은 성격이에요
    그래서. 신혼때는 존경스런 맘이였구요
    지금은 남편복 하나는 타고 났다 생각하며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는 중입니다

  • 14. ㅇㅇㅇ
    '13.6.16 8:21 PM (121.130.xxx.7)

    와우~ 부러운 분들 많으십니다.
    부러워요 ㅠㅠㅠㅠㅠㅠㅠㅠ

    전 일단 너그럽고 긍정적인 성격의 남편이랑 사는 분들 부럽습니다.
    저희는 제가 너그럽고 긍정적이라 꽁한 남편 불쌍히 여기며 살아요.
    남편도 제 덕에 많이 유해졌어요 ^ ^;;

  • 15. 음...
    '13.6.16 8:46 PM (124.55.xxx.130)

    제 인생에서 처음으로 그리고 유일하게 존경하는 남자가 우리 남편입니다..
    아이 둘 낳고 키우면서 기저귀 갈아주고 목욕시킨 적도 손에 꼽을 정도고 설겆이나 청소도 거의 해준적이 없는, 결혼하고 이십년 넘게 맞벌이 부부임에도 간크게 집안일은 전혀 문외한인데도 남편은 제가 가장 그리고 유일하게 존경합니다..
    그 이뉴는 매사에 부정적이고 시니컬한 저에 비해 늘 긍정적이고 너그럽고 인격적이에요...
    물론 세속적인 스팩도 후덜덜함에도 그에 못지않게 높은 도덕성과 너그러움을 갖춰서 어떻게 살면 저렇게 좋은 머리와 훌륭한 맘 씀씀이를 가지게 되는 걸까 늘 궁금합니다..
    사람들이 미쳤다고들 해도 좋으니 전 다음 생에 다시 태어나도 울 남편과 결혼하고 싶어요...
    ㅎㅎㅎ 또 한심하다고 댓글 달릴 거 같네요..

  • 16. 지금
    '13.6.16 8:55 PM (220.119.xxx.240)

    결혼 28년 차. 10년 까지는 늘 이혼을 꿈꾸었고 그 이후로 조금씩 변해
    재주많고 너그러워진 남편을 존경합니다. 둘이 서로 끊임없이 양보하고 인내하며
    노력하는 게 좋은 부부의 비결이라 생각합니다.

  • 17. 바보
    '13.6.16 9:04 PM (180.70.xxx.44)

    엄청긍적적이고 가족을위해열심히일합니다
    유머러스하고 부족한저를 늘 이해하고
    능력없고 게을러도 이뻐라 합니다 .
    가끔술먹는거 빼고

  • 18. 겨울
    '13.6.16 9:53 PM (112.185.xxx.109)

    어짜면 존경을 다하노,,부럽다이

  • 19. 태양의빛
    '13.6.16 11:04 PM (221.29.xxx.187)

    125.183 // 이런 것은 개개인의 인성 문제 입니다. 기본적인 인성이 된 사람이라면 자기 배우자가 노력을 하는 모습만 보여도 잘 대해주고 칭찬과 격려도 잘 해줍니다. 그런데 매사에 잘 해도 고마운 것도 모르고 당연시 하며, 더 잘 하라고 하거나, 사소한 일로 트집잡는 배우자도 있습니다. 매일같이 완벽하기를 바라면서 흠을 잡으려고 안달이 난 병적인 인간도 있습니다.

    천성이 미련~이런 여자와 사는 남자는 그냥 너는 너대로 살아라 나는 나대로 살련다 하고 포기하고 사는 것이지 왠만해서 주먹은 안쓴다고 봅니다. 폭행도 해 본 놈이 한다고 왠만해서 여자 손찌검 안하거든요.

  • 20. 자유부인
    '13.6.18 2:10 PM (1.216.xxx.9)

    전 남편 존경해요.
    동갑이라 솔직히 어릴때는 나보다 어린 것 같고
    유치한 면도 있고 했는데요.

    항상 어제보다 내일 더 발전하려는 모습 존경하고요.

    어렵게 공부해서 그런지 어려운 사람들 이해하는 모습, 특히
    적은 돈은 그분들 어렵게 버신다고 자기 것 포기하고 어려운 사람들 돕는 마음.

    그리고 다른 사람에게는 엄격하지 않지만 자기자신에게 엄격한 모습.

    삶에 대해 긍정적인 것.

    또 양가부모에 대해 똑같이 잘 하려는 모습. 나이든 분들 잘 챙기는 거.
    내게 없는 모습이라 그렇구요.

    그런 모습보면 존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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