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9살 차이 나는 동생이 반말을 하네요;

반말 조회수 : 4,158
작성일 : 2013-06-16 18:18:57

제목 그대로 알바 하는 곳에서 안지 얼마 안된 동생(9살 차이)이 저한테 반말을 하는데요.

 

친해진지는 아직 3주정도 밖에 안 됐습니다; 그런데 지난 주부터 저한테 반말해도 되냐고 묻지도 않고 자기 맘대로 말을 놓네요?

 

머 기분 나쁜 반말은 아니라면 상관없겠는데.. 언니~ 했어, 잖아?, 그렇잖아? 등등 전체적으로 말을 한마디도 '요'자나 존칭을 쓰지 하고 자기 또래 친구들하게 하듯 반말을 합니다.

 

제가 보기엔 이 친구가 원래 그런 스타일이고, 제가 편해서 친해지려고 그런듯이 보이긴 하는데.. 반말을 하면서 가끔 짜증도 부리고?,  자기 보다 나이 많은 사람들한테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을 한다는 게 문제가 있는 거 같아요.

 

전 나이가 저보다 한살 위라도 깍듯이 존대 써주고.. 특히 여기같이 일하는 곳에서 만난 사이는 저보다 어린 동생들이라도 말을 함부로 안 놓는 스타일이라 더 이해하기 힘드네요.

 

이 친구가 나이가 어리긴 한데(21살이에요) 잘 몰라서 그럴 수도 있는 거 같은데.. 기분 안나쁘게 말할 수 있는 방법 있을까요?  

IP : 180.231.xxx.14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6.16 6:29 PM (211.234.xxx.15)

    원글님이 벌써 불편해서 하는 소린데 상대방이 듣고 방긋 웃기를 기대하지마세요.
    원글님이 잘못된 얘기하는것도 아니잖아요.
    **씨 나 반말하는게 불편해요. 안그래줬으면해요.
    그러면 끝이죠. 너무 신경쓰지마세요.

  • 2.
    '13.6.16 6:48 PM (39.7.xxx.97)

    그런 애들 상대로 기분 안나쁘게 버릇 고치기는 힘들어요.
    가정교육을 싸가지 없이 받았기 때문애 말 몇 마디로 교정 될 그런 문제가 아닙니다.
    그런 애들은 돌직구를 날려주는게 가장 좋습니다.
    '##야, 얘기 좀 하자. 내가 언제 너한테 반말해도 좋다고 허락한적 있냐? 나하고 나이차이가 얼만데 함부로 반말짓거리냐? 앞으로 조심해라.'
    싸가지 없는 인간들은 강자에게는 약하고 약자에게는 강하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으니ㅆ쓸데없이 그 애의 기분이나 눈치를 살피지도 마시구요.
    그러면 얕보고 더 덤빕니다.

  • 3. 그런 경우
    '13.6.16 7:02 PM (58.229.xxx.186)

    못 배워먹은 애들이 그러던데 암튼 기분 나쁘면 꼭 알려주세요. 안 그럼 잘 모르더라고요.

  • 4. ㅇㅇ
    '13.6.16 7:30 PM (223.62.xxx.181)

    원글님은 존댓말로 대하세요.

  • 5. 또 그런 행동하면
    '13.6.16 7:49 PM (222.251.xxx.194)

    지적해주면 되지 않을까요. 친구 아니라 같이 일하는 사람인 거...같이 일하는 동료인데 그런 신경쓰면 귀찮아지고.. 빨리 말하고 교통정리하는 게 나을 거 같아요.

  • 6. 반말
    '13.6.16 9:27 PM (180.231.xxx.145)

    윗분들 조언 고맙습니다.
    사실 이 친구랑 안지는 얼마 안됐어도 지금 일하는 곳에 같이 계신 분들이 다들 40대 이상이시라 그래도 나이차이 그나마 적은 비슷한 연령대(?) 친구가 둘 있는데.. 맘이 맞아서 같이 빙수도 먹으러 가고 영화보러도 가고 그랬어요. 그랬더니 저를 편하게 생각했나 봅니다;
    그리고 이 친구 얘기론 자기 친동생이 자기랑 7살 차이가 난다고 하네요.. 집에서 동생이랑 편하게 지내니 아마 저한테도 그래도 된다고 생각했나 봅니다. 사회경험이 적어서 그럴 수도 있겠지요. 그래도 엄연히 집이랑 일하는 곳은 다른 곳이니 내일 잘 얘기해 볼 생각입니다.

  • 7. 으응
    '13.6.17 7:41 AM (182.218.xxx.4)

    정색하거나 분위기 잡고 말씀하시지 마시고.. 어차피 안 친하게 지내도 상관없지만, 그 애는 당황해서 '존중'이 아니라 '재수 없어'해할 수 있어요. 별로 좋지 않아요. 성격 정말 좋은 애라면 모를까.
    그 다음부턴 어떻게 대해야할지 완전 감을 잃어버릴거에요. 그럼 일 하는데 서로 좋지 않거든요.

    평소처럼 대화하다가 불현듯 웃으면서 협박하는 투로
    "oo아, 근데 너 말이 좀 짧다?" 하고 말하면서 씨익 웃어주세요. 정색마시고..

    그럼 그 애가 성격이 좋든 나쁘든 반발심 크지 않게 다 알아먹어요. 그러면 나쁘게 처신하진 않아요.

    이런 것도 사회경험의 스킬.흐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1302 그것이 알고 싶다 오늘 2013/10/19 1,277
311301 오늘 식당에서 본 황당한 종업원 3 황당 2013/10/19 2,571
311300 알려주세요 무도 2013/10/19 396
311299 신문비교해주세요 ~경향과 한겨레 13 ^~^ 2013/10/19 1,822
311298 12월 LA 미국 서부 날씨 어떤가요? 3 음냐리 2013/10/19 5,168
311297 일없는회사있다 일많은회사로 오니 적응안되네요 앵무새 2013/10/19 1,095
311296 촛불집회 생중계 - 망치부인방송, 팩트TV, 돌직구방송, 주권방.. 1 lowsim.. 2013/10/19 552
311295 지디..정말 매력적이지 않나요 ㅜ 7 00 2013/10/19 4,634
311294 비염으로 죽진 않겠죠? 11 흑흑 2013/10/19 2,217
311293 불친절한 대기업들... 1 헐... 2013/10/19 558
311292 유달리 발만 찬데 뭘 해야할까요? 5 유투 2013/10/19 1,541
311291 엄마, 오빠, 아이생일에 떡케이크 뭐 할까요 2 선물 2013/10/19 600
311290 보통 집파실때 부동산에 내어 놓은 가격보다 어느정도 깎아주시나요.. 7 매매 2013/10/19 1,894
311289 식권계산 어케 하는거에요4? 4 결혼식장에서.. 2013/10/19 979
311288 아는 동생에게 책을 주었는데... 7 ** 2013/10/19 1,809
311287 요즘간장게장 , 4 간장게장 2013/10/19 982
311286 서울여대 수학과 면접봤는데 2 ,,, 2013/10/19 3,096
311285 재탕에 삼탕은 기본 '민망한 창조경제 / 경향 3 기가차 2013/10/19 580
311284 황금색 계란 만드는 방법 1 계란 사랑 2013/10/19 786
311283 길거리에서 담배 피우며 가는 남자들 너무 싫어요 17 하수오 2013/10/19 1,923
311282 오이지 국물 활용방법 있을까요? 2 올리 2013/10/19 974
311281 일리 캡슐머신 구매대행해서 사용해보신 분~~ 5 카페 2013/10/19 1,561
311280 '장옥정 사랑에 살다' 장희빈 재해석이네요. 3 장옥정 2013/10/19 1,597
311279 어제 먹거리 X 파일의 게맛살편 봤는데. 13 ... 2013/10/19 5,255
311278 아사이베리라고 아세요??? 9 남편아 2013/10/19 4,3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