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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 죽거든 화장해서 납골하라고...

내맘이야 조회수 : 3,318
작성일 : 2013-06-16 18:12:38
매장이나 화장이냐, 어떤게 낫다 좋지않다 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잖아요.
시댁에 선산이 있어서, 장손인 남편은 당연하게 본인 죽으면 선산에 묻히겠다하고
저는 어릴때부터 화장하는게 깔끔하고 좋다는 생각이거든요.
그래서, 당신은 원하는 대로 매장을 하도록 애들에게 시키고
나는 내가 원하는 대로 납골로 하라하겠다...고 했어요.
펄쩍뛰면서, 무조건 지랑 합장해야된대요.
유언이고 뭐고 상관없이 제가 먼저 죽으면 선산에 묻겠대요.
방법은 단 하나, 하루라도 내가 당신보다 더 사는 수 밖에 없겠네, 했더니
부디 그러라네요.
무슨 ㄸ고집인지. 한번씩 저런 말도 안되는 고집 부릴때는 정말 정떨어져요.
IP : 121.165.xxx.189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6.16 6:17 PM (72.213.xxx.130)

    죽을때 또 바뀝니다. 미리 싸우실 필요 전혀 없어요.

  • 2. ...
    '13.6.16 6:23 PM (180.231.xxx.44)

    두 분은 죽으면 끝이지만 자식입장도 좀 생각해주세요. 선산 팔아먹지 않는 한 어차피 관리해야하는데 부모가 함께 묻혀있으면 편할걸 엄마는 따로 납골당에 모시면 두 번 발걸음 해야하잖아요.

  • 3. 나죽고
    '13.6.16 6:28 PM (180.65.xxx.29)

    납골당 가든 선산가든 그런걸로 왜 싸우세요 죽으면 끝인데

  • 4. ...우리도
    '13.6.16 6:46 PM (110.14.xxx.155)

    죽어서 내 몸 하나도 맘대로 못하나요 ㅜㅜ
    전 선산이고 뭐고 다 귀찮아서 화장해서 어디다 날려달라고 했어요
    사실 딸 하난데 선산에 묻으면 누가 벌초하고 찾아오겠냐고요
    윗동서는 재산 다 차지하고도 벌초 문제로 맨날 투덜대고 - 매번 가진 못하거든요
    벌써부터 우리 산소 자기 아들이 관리해야 할까봐 걱정하는대요

  • 5. ,,,
    '13.6.16 6:52 PM (1.236.xxx.197)

    우리집 남자도 꼭매장해달래네요 전화장이좋고요
    그래서 돈도많이들고 나보다 먼저가면 유언이고뭐고
    화장할거다 싫으면 나보다 더오래살아라했네요
    젊어서 속썩인 남편 뭐가이쁘다고 유언씩이나
    그져처분만 바래야지

  • 6. 제말이
    '13.6.16 6:53 PM (121.165.xxx.189)

    죽어서도 내 몸 하나 맘대로 못하나요 22222222222222 !!!!!
    제 남편 장손이라고 일년 두세번씩 예초기 들고 선산가서 단장합니다.
    형제들 셋이나 더 있어도 아무도 안 따라가요.
    벌에 쏘여서 죽다 산 적도 있고요. 제 친정엔 또 제가 외동딸이라
    아빠 돌아가신 산소(공원묘지)도 남편이 관리해요.
    저희부부까지는 한다해도 대체 앞으로 그 일들을 누가 하냐구요...
    본인이 겪고 있으면서도 저리 고집 부리는거, 이해 안가요.
    전 제 자식들한테 그런 짐 지우고 싶지 않아요 진심.

  • 7. ^ ^;;
    '13.6.16 6:56 PM (121.130.xxx.7)

    그게 본인이 겪고 있기 때문에 구태를 그대로 답습하려는 게 남자들 본능 같아요.
    반면 여자들은 본인이 겪고 있는 불합리를 단절시키려는데 말이죠.
    제 남편도 나이들수록 그런 고리타분한 생각을 많이 해서 제가 깜놀합니다.

  • 8. ..
    '13.6.16 7:07 PM (1.225.xxx.2)

    내 생전 어째라 떠들어도 소용 없어요.
    남은 사람 마음대로 입니다.
    우리 아버지 선산이고 뭐고 다 귀찮다 화장해서 어디다 날려달라고 하셨지만
    우리 자식들이 화장해서 납골묘 썼네요.

  • 9. 에구
    '13.6.16 7:29 PM (115.145.xxx.120)

    그거야말로 남겨진 사람들몫이죠.
    아빠는 선산 엄마는 납골당도 자식들 입장에선 못할노릇입니다.
    울아부지 선산묻히고싶다하시는거 저희는 그건 저희들몫이라 말씀드렸네요.

  • 10. ㅇㅇ
    '13.6.16 7:32 PM (218.38.xxx.235)

    수목장으로 꼬셔보세요...나무가 잘 자라며 당신은 영원히 아름다운거야....

  • 11. 00
    '13.6.16 7:32 PM (223.62.xxx.181)

    원글님은 선산에 납골하면 돼죠

  • 12. 아직
    '13.6.16 7:52 PM (14.52.xxx.59)

    기운이 넘치시나봐요
    전 그러거나 말거나 내가 해결할수있는 문제도 아닌걸로 싸우고 싶지도 않아요
    나 죽으면 내 몸 어떻게 하거나말거나 다 나는 모르는 일이구요
    그냥 시댁선산에는 가고싶지 않아요
    살아서 봤음 됐지,죽어서까지 보고싶진 않네요 ㅎㅎㅎ

  • 13. 그쵸
    '13.6.16 8:10 P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죽어서까지 그쪽 라인?에 뭍혀야한다니 끔찍해요.

  • 14. 저도
    '13.6.16 8:33 PM (175.223.xxx.150)

    제아들들 힘들게 하기 싫어서 미리미리 얘기해둡니다
    화장하라고
    그리고 늙어서 큰병들면 병원에 입원시키지마라
    그냥 자연스럽게 죽게해라
    유언처럼 미리 말해둬요

  • 15.
    '13.6.16 8:33 PM (123.215.xxx.206)

    걱정을 미리 댕겨서 할거 뭐있나요?
    죽으면 내몸이라도 내맘대로가 아닌것을ᆢ
    납골당도 벌레생긴답니다.
    수목장 권해드려요.

  • 16. 걱정을
    '13.6.16 8:37 PM (121.165.xxx.189)

    땡겨서 해야해요.
    나이 순으로 죽나요, 하루 아침에도 사고로도 부지기수 죽는걸요..
    그럴때 가족들(특히 내 아이들) 조금이나마 덜 당황스럽게 하고 싶거든요.
    제 아빠가 갑작스럽게 돌아가셨었기 때문에, 그때 느낀 점이 많아서 그런가봐요 ㅡ.ㅜ

  • 17. 겨울
    '13.6.16 9:55 PM (112.185.xxx.109)

    납골은 무신,,걍 산에 흩어달라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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