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만사가 귀찮은 맞벌이새댁 ㅠ.ㅠ

몽리 조회수 : 2,413
작성일 : 2013-06-16 15:59:53

안녕하세요

결혼한시 2개월 접어드는 새댁입니다~

 

결혼 전에 새로운 회사로 이직하고,  결혼준비다 집 꾸미랴 회사다니랴

주말마다 쉴틈없이 바쁘다 이제 주말에 조금씩 시간이 나는데

신랑은 맨날 바빠서 일하러 가야하고.. (프리랜서예요)

혼자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게을러지고 있어서 큰일이예요..  

 

원래 결혼전에도 엄마가끔 돕는 정도였지 제가 살림을 하는 타입이 아니였는데

지금은 빨래며 설겆이며 도맡아 해요. 눈에 보이면 안해놓으면 불안하고

초초해지니깐 결혼초반엔 맨날 새벽 2시 이렇게 자다가

이제는 약간 몰아서 주말에만 빨래돌리고 청소기 돌리고 하려고 하는데

살림은 왜이렇게 할일이 많은지..

심지어 선풍기도 사야하고 여름이불도 사야하는데

만사가 너~~~~~~~~~무 귀찮은거있죠.

 

주말에도 일하러 간 신랑한테 미안하기도 하면서

온몸이 근육통에 쑤시고, 자도 자도 눈은 자꾸 감기고. 해야되는데 해야되는데 하면서

몸은 침대에 누워있는. .....

 

그리고 홈쇼핑의 유혹은 왜이렇게 강한지

(결혼전엔 홈쇼핑 접할 기회가 없었는데, 신혼집이 케이블만 가능해서 달았거든요)

 

이러다 아이 낳으면 귀찮고 피곤해해서 잘 키울수 있을지 걱정이예요.

벌써 일요일이라 내일 또 출근해야하는데

회사다니는 월~금은 어디 가거나 뭔가를 한다는게 너무 힘들고요..

(저녁도 못먹고 퇴근이 8시~9시이다 보니 요가 1시간 하고 오면 녹초가 되어요..)

주말에 몰아서 해야지 했는데 막상 주말이 되면 늘어지고, 피곤하고 귀찮고..

 


정신력인건 알겠는데 그 정신력 어떻게 붙잡는지! ...

혹시 저같았는데 마인드 컨트롤이나 나름의 팁과 노하우가 있으신 분

조언 좀 부탁드려요~~ 

IP : 182.218.xxx.6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6.16 4:06 PM (59.15.xxx.61)

    아직 살림이 서울러서 그렇죠...뭐
    새댁이 직장 다니랴, 집안 일 하랴...너무 힘들겠어요.
    이러다 아이 낳으면...헬게이트가 열리죠...ㅎㅎ
    조금 있으면 선수가 됩니다.
    손도 빨라지고 요령도 생기고...
    그 때까지 아자아자 힘내세요^^

  • 2. 쉬엄쉬엄 하세요.
    '13.6.16 4:32 PM (72.213.xxx.130)

    걍 주말에 몰아서 치워도 됩니다. 왜냐 애가 있어서 면역을 위해 깨끗이 할 필요가 없거든요.
    1년 지나면 반성도 하면서 요령도 늘어요. 프로주부일 필요 없으니 걱정마세요.

  • 3. 요리할래요
    '13.6.16 4:39 PM (223.62.xxx.76)

    저도 제가 게을러서 그런줄 알았는데 저혈압 때문에 힘들었던가 봐요
    요즘에 이것저것 챙겨먹으니 좀 쌩쌩해졌어요.

  • 4. ㅎㅎ
    '13.6.16 4:41 PM (218.50.xxx.30)

    애없는 맞벌이는 그냥 소꿉놀이

  • 5. 몽리
    '13.6.16 4:57 PM (182.218.xxx.65)

    ㅎㅎ 소꿉놀이 하고픈데 신랑이랑 같이 있는 시간은 잠자는 시간뿐이니 ㅜ.ㅜ 서로 깨어있는 순간은 30분도 안되나봐요. 요리할래요님! 혹시 저혈압 어떻게 극복하셨어요 ? 저도 저혈압 영향이 있긴 있는것같아요.
    아침에 맥못추리고 하는게..

  • 6. 요리할래요
    '13.6.16 6:06 PM (223.62.xxx.76)

    저는 의사가 철분제를 매일 먹으라고해서 아침에 꼭 챙겨먹고 있어요.
    (모든 저혈압이 먹어야 하는지는 모르겠네요.의사와 상의 하시길,,.)
    아침 공복 시간이 길면 기운이 쉬 빠지는거 같아서 일어나서 우유에 11곡 미숫가루(?) 타먹구요
    82 리플에 단음식이 좋다고 하길래 오후에는 쵸콜릿 반개 (35g)먹고
    자궁이 차고 약한 편이라 복분자액을 하루 한번 먹고 있는데 확실히 약한 부분에 신경써주면 체력에 도움이 되는듯해요
    종합영양제도 하루 한 알 꼭 챙겨먹고요...
    뭐 챙겨먹는거 귀찮아서 겨우겨우 챙겨 먹었는데 몸이 가벼워지니까 즐겁게 먹게되네요.

  • 7. 요리할래요
    '13.6.16 6:10 PM (223.62.xxx.76)

    아...헛개나무랑 결명자 보리차 넣어 끓인 물도 하루 1리터 정도 마셔요..ㅎ

  • 8. 몽리
    '13.6.17 7:33 PM (182.218.xxx.65)

    우와.. 요리할래요님...! 대단하세요. 역시 자기관리가 ....
    전 원래 아침도 엄마가 차려주는것도 입에 넣고 나갈시간없어서 허겁지겁인데.
    자기관리 잘해야지. 했다가도 금방 지치는게..
    아침 챙겨먹는거라도 꼭 해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 (그리고 대단하세요 +_+ 제주변에 있으셔서 저도 좀 챙겨주셨으면..ㅎㅎㅎ 욕심쟁이랍니다.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6828 강아지 키우는 분들, 저희 강아지 식단 좀 봐주세요. 7 룽룽 2013/07/22 1,418
276827 도심 호텔에서 휴가 보내는거 어떤면이 매력인건가요? 11 진짜 몰라서.. 2013/07/22 3,175
276826 서영석의 라디오 비평 국민티비 2013/07/22 623
276825 혀 밑 물집요? 1 .. 2013/07/22 4,758
276824 태안 사고 관련 교장 직위 해제.. 파면당해야 하는데.. 7 T.T 2013/07/22 1,266
276823 서울서 제일 좋은 호텔 추천해주세요. 17 휴가 대신 .. 2013/07/22 4,608
276822 김수로랑 이효리가 왜 싸웠나요?^^ 2 근데요 2013/07/22 5,036
276821 분당 정자동 엄마들도 엄청나네요.대치동 못지 않네요. 10 .~. 2013/07/22 6,007
276820 광복절쯤 홍콩여행 어떤가요? 7 82좋아 2013/07/22 1,069
276819 영어문장 하나만 봐주셔요.. 틀린것같아서요 5 .. 2013/07/22 697
276818 3년 전 여름에 오토바이에 화상 입었는데요. 보험 청구 관련해서.. 3 부탁드려요... 2013/07/22 1,435
276817 6년전 참패 깨끗하게 설욕한 아베 총리 4 세우실 2013/07/22 575
276816 사춘기 아들이 동생만 잡아요.. 12 달빛누리 2013/07/22 2,419
276815 겨드랑이냄새 5 고민 2013/07/22 2,085
276814 사실 확인을 해야 저널리즘이다 샬랄라 2013/07/22 611
276813 홈드라이대신 울샴푸로 빨면 안되나요? 6 세탁궁금 2013/07/22 19,077
276812 34년생 팔순이 올해인가요?내년인가요 6 지현맘 2013/07/22 1,727
276811 런던 여행가요~ 해야할 것, 볼 것, 추천 부탁드려요^^ 11 블러디메리 2013/07/22 1,815
276810 강남역 근처 겨드랑이 제모 잘 하는 곳 알려주세요ㅠ 2 이제야아 2013/07/22 1,432
276809 홍제초등병설유치원 어떤가요? 2 유치원 2013/07/22 870
276808 아킬레스건 파열 6 응급수술? 2013/07/22 2,509
276807 동대문에 암막커튼 맞추러 갈까 하는데요..어디로 가면 될까요? 1 골드제이드 2013/07/22 1,053
276806 진주 항공과학고등학교 어떤가요? 10 중3 엄마입.. 2013/07/22 10,853
276805 골반이 몸에 비해 큰 분 계세요? 4 ... 2013/07/22 2,386
276804 노무현 재단에서 변희재 고발 못하나요? 8 아침부터 욕.. 2013/07/22 1,1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