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표진원 선생님(닥터의승부) 뵈었어요~ㅋ

닥터의승부 조회수 : 4,257
작성일 : 2013-06-16 12:13:07

고3 딸래미 어제부터 학원만 가려하면 배가 아파,

어제는 하루 쉬라했더니  괜찮더만

오늘 아침에 일어나 또 배가 아프다고...

 

고3병, 학원 가지 말고 쉬라 하면 나을 병이지만

언제까지 그럴 수만은 없기에

병원의 힘을 빌리기로 하고

휴일근무 병원 알아보고 달려갔네요

 

간호사님의 안내대로 들어간 제2진료실~

뜨악! 표진원 선생님~

너무 놀라(저 혼자)

뭐라 아는척은 해야겠는데, 말문이 막혀서ㅋ

 

표진원 선생님 아니세요?(겨우 이 말)

 

저 아세요?(웃으시며)

 

그럼요~

 

더이상 말 못하고 바보같이 서 있었네요

 

증상 아이가 설명하고

남편도 있었는데, 첨에 못알아보길래

진료하실 때 귓속말로 닥터의승부! 했더니 그제서야~ㅋ

 

닥터의승부 한 주도 빠짐없이 챙겨보고 있었거든요

이 말도 하고 싶었는데,

일욜 아침 급하게 나오느라 부시시한 상태라 그냥 남편 뒤에 숨어있다 나왔네요ㅋ

진료실에서 나오면서 남편이 싸인 받아(들으셨어요) 그러는데,

아 무슨~ 바쁘신데 하면서 도망치듯 얼른 나왔어요

어찌나 그리 혼자 부끄러웠던지ㅋㅋ

 

울림있는 목소리 똑같으시더라구요~

인터넷 찾아보니 어느 한 분이랑 개원하셨던데,

또 갈 수 있을려나 모르겠네요

연예인 본 것처럼 설렌 일요일 아침이었어요ㅎㅎ

IP : 180.64.xxx.10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에
    '13.6.16 12:17 PM (58.236.xxx.74)

    인큐베이터에 있던 신생아 다른 과에 인계해 줄 때 에피소드 말씀하시는데,
    참 인간미 넘치는 분이다 싶었어요. 말씀도 청산유수이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0465 고1 딸이..무심코 블로그에..소설을 업로드 했어요 12 봉변 2013/09/22 4,814
300464 다음 생에도 여자로 태어나고 싶으세요? 19 dd 2013/09/22 2,339
300463 바람 많이 치는 주택인데 겨울에 추울까요? 바람바람바람.. 2013/09/22 624
300462 가을에 여행하기 좋은 국내, 어디가 있을까요? 4 ㄱㄱㄱ 2013/09/22 2,192
300461 연휴 기니 지겹네요.. 7 .. 2013/09/22 2,387
300460 송편속에 콩가루 넣는 소는 어떻게 만드나요? 6 송편 2013/09/22 3,328
300459 시어버지 왜 뜬금없이 이말씀하신건지.. 10 마임 2013/09/22 3,710
300458 일요일 저녁에 불러 내는건 이해 불가. . 1 2013/09/22 1,753
300457 돈도 못 쓰고, 주위에 사람도 없고.... 12 토토로 2013/09/22 3,521
300456 남자화장품 선전하는 모델이 누구에요?? 2 // 2013/09/22 2,472
300455 생각해보니 저희 집안은 시월드가 없었네요 2 ㅋㄷㅋㄷㅋㅋ.. 2013/09/22 1,675
300454 도시에서 살다가 아이 중학생 때 시골로 들어가는 것 괜찮을까요?.. 6 고민 2013/09/22 1,458
300453 떡찔때 쓰는 면보 9 문의 2013/09/22 4,892
300452 밀리타 머신 괜찮은가요? 1 아메리카노 2013/09/22 1,760
300451 어제 불후의명곡 정동하 노래 들으셨어요? 6 감동 2013/09/22 5,888
300450 지드래곤 ...어떤 걸 보면 좋을까요?? 7 mm 2013/09/22 1,885
300449 미끄럼방지 소파패드 써보신분? 2 ... 2013/09/22 3,543
300448 칠순준비 하실때 자식들이 의논하지 않나요? 12 며느리 2013/09/22 3,209
300447 오래전에 누나와 남동생 밥퍼주는 순서로 6 ... 2013/09/22 1,605
300446 남편이랑 같이 있으면 눈치보이고..불편해요 6 남편 2013/09/22 3,739
300445 82에서뽐뿌받아바꾸러가요디지털프라자2시반까지 2 휴대폰 2013/09/22 1,256
300444 허리근육이나 인대가 손상 , 파열 됐다면 2 ,, 2013/09/22 3,380
300443 여기서 촉이 발달했다 하시는 분들 중 지난 하남 여고생 5 미미 2013/09/22 4,820
300442 콩자반에 같이 섞어서 조릴만한거 11 밑반찬 2013/09/22 1,507
300441 시댁가족들 앞에서 제 연봉을 말하는 남편 26 ㅇㅇ 2013/09/22 14,8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