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올해 나이 마흔인데 셋째 욕심내면 이기적인거죠...
외국에 잠시 나와있어요..남편 직장파견관계로달게...
내년혹은 내후년 한국 귀국하는.상황이구요...
지금 남매 인데...둘다 넘 착하고이쁜 아이에요...
지금 넘 행복한데....가끔 셋째생각 스물스물 올라와요..ㅠ
셋째가.생긴담 힘들겠죠.지금.넘.행복한데....질타든 조언든
달게 받을께요...남편은 생기든 안생기든 관계없단주의에요...
1. ...
'13.6.16 12:16 PM (121.186.xxx.120)제 직장에 선배님
나이가 44인데요..
요즘 셋째 노력하시더라구요
그냥 그렇다구요^^;;;
부럽습니다!!2. ㅇㅇ
'13.6.16 12:17 PM (203.152.xxx.172)이기적이라는건 누구에겐가 피해를 주고 나에게만 이익이 될때를 말하는거죠.
원글님이 셋째를 낳는게 누구에게도 피해를 주지 않고, 본인도 이익이 된다면 절대 이기적이 아닙니다.
아이들 셋을 잘 케어하고 경제적으로도 뒷받침 해줄수 있고, 부모도 아이가 성인이 될때까지
건강할수만 있다면(건강이야 스스로 장담할수 없다 해도, 적어도 건강관리 잘하는 노력은 해야죠)
그리고 세 아이 모두를 충분히 사랑해줄수 있다면 축복이지 절대 이기적일수는 없지요.3. 음
'13.6.16 12:20 PM (58.236.xxx.74)남편분 직장이 철밥그릇이거나, 님이 안정된 직장에서 일하시거나
그럼 괜찮을 듯해요.
근데 요즘 대기업, 40대면 고용불안이 심해서 주위에 다들 걱정하던데요.
아직 애들 유치원인데, 나가라면 대책없다고.4. ..
'13.6.16 12:22 PM (211.211.xxx.253)글만 봐도 행복한 가정의 마음 넉넉한 분이실것 같아요^^
저도 마흔인데 착하고 이쁜 외동딸 9살까지 키우다가 이번에 임신이 되었네요..
전 불임이었어서 달냄도 시술로 어렵게 가졌던 터라 상상도 못했어요
제 생각엔 마흔이 이런생각 할수있는 막바지인것 같아요
형편 되신다면 용기내어 가지세요!5. 엄마는노력중
'13.6.16 12:26 PM (58.235.xxx.176)저 위에 직장까지 다니시는 44세가 세째 노력하신다는 분 정말 대단해 보입니다.
노후---> 연금이 있으실것 같고
교육---> 공부 못해도 상관 없다 주의 이신분 같고
본인건강---> 그때까지 한번도 아파본적 없어서, 아픈게 무섭지 않으신분 같고...
원글님 이미 2명 있으신데 더 웒시는 거 보면, 애들이 순하고.... 원글님 체력도 좋으신가 봅니다.
애들도 아직 어리구요...
커 갈수록 애들 뒷바라지 하기도 힘들고
정서적으로도 사춘기 들어선 애들과의 관계는 힘들어 보이던데.
전 둘인데...
자식은 더이상은 노땡큐 입니다. 저도 애키우는거 말고 할 일 많을것 같거든요.6. 원글
'13.6.16 12:28 PM (99.9.xxx.122)남편은 몸은.약하나 나름.전문직...향후.십년이상은 일하겠구요...전 몸은 약하나 아이 넘 이뻐하구요...울 남매...넘 이쁘지만...작은아이가 그리워요...그 작은아이 생기면...나이많은 부모.형제 혹시 핸디캡될까봐...지금.행복하지만 이대로 지낼까요..아님..셋째 원해도 제가 이기적인건 아닌지요...ㅠ
7. ....
'13.6.16 12:32 PM (221.138.xxx.8)건강만 따라주고 돈만 받쳐주면 자식은 뭐 다다익선이죠.
근데 건강을 자신하기가 어려운것이, 멀쩡하다가도 노산하면 한번에 무너져버리는거는 장담하지 못하죠.8. 바람
'13.6.16 1:04 PM (117.123.xxx.70)막내가 나중에 초등학교 가면 친구 엄마랑 나이 비교 합니다.
9. 유치원
'13.6.16 1:09 PM (110.13.xxx.139)아이 유치원갈때 47살인데............
전 지금 아이 7살인데.. 42-3된 엄마들도 확실히 힘들어하시고
외모로도 나이가 보여요
본인들은 동안이라고 하시지만......
확실히 젊은 엄마들이 에너지가 있어보이더라구요
저는 딱 중간이라 그럭저럭이구요...10. 쪼금요
'13.6.16 1:16 PM (58.236.xxx.74)제가 맏이라 단체 사진 보면서 늘 저희엄마가 제일 이쁘다고 느꼈어요.
근데 막내동생 유치원 졸업식 사진 보니까 8년 사이 확 나이드신 분이 있으신 거예요.
미인이신데도 주위엄마들이 젊으니까 확 튀긴 하시더라고요.11. -_-
'13.6.16 1:23 PM (112.168.xxx.32)42에 첫애 낳는 집도 있던데요;;;;;;;;;;;능력 되고 여유 되면 낳는 거죠
12. ...
'13.6.16 1:30 PM (222.236.xxx.211)낳을만하면 낳는거지..
우리나라 사람들 대신 키워줄것도 아니면서
참 오지랍 넓은것 같아요..
체력과 경제적 능력되신다면 상관없지않나요13. 능력,돈을떠나서...
'13.6.16 1:36 PM (1.240.xxx.142)마흔에;....애 말고는 딱히 원글님을 위해 하고싶은게 없나봐요?
둘이나 있으면서...또 애 욕심이 생기는거 보면 희안해여...
뭐 하고싶고 배우고 싶은것도 없으신지....14. 애입장도 좀..
'13.6.16 1:47 PM (222.97.xxx.55)초혼이면 모르겠으나..솔직히 20대 애 낳은 분들이나 30대 넘어 애 낳은분들이나..
같이 놀아주는 에너지에서 차이가 나는 경우도 있던데..
셋째를 굳이 낳아야 되는 이유가 "작은아이를 갖고싶다는"이유라면..15. 저는 까칠하게썼지만
'13.6.16 1:54 PM (58.236.xxx.74)여기 분위기가 보통은 덕담 위주라,
만약에 님이 '저 마흔에 셋째 가졌어요'라고 썼다면
이미 가진 아이에 대해선 다들 덕담일색으로 폭풍 댓글 달립니다.
님이 기로에 서 있으셔서 냉정하게 댓글 다는 거죠.16. ㅇ
'13.6.16 1:57 PM (211.225.xxx.38)건강되시고 경제력 있으시면 낳으세요..
엄마 아빠 나이 있어도 돈있고, 화목한 집안에서 자라면, 밝게 자라고 낳아주셔서 고맙다고 할거 같네요...17. 오지라퍼
'13.6.16 2:17 PM (211.202.xxx.54)...애들 초중고까지는 그럭저럭 뒷바라지 하시겠지만
대학들어가면서부터 확연히 힘든걸 느낄겁니다.
큰애들에게 막내 떠넘길 생각으로 낳으실거면 낳지 마세요....
막내도 큰애도 불쌍합니다. 애가 둘이면 됐지 더이상 욕심 안부렸음 좋겠어요18. ᆢ
'13.6.16 3:00 PM (175.223.xxx.208)뭘 애를 셋씩이나...마흔넘어 또 육아에 십년씩바치고싶을까요 다른것 할것도천지인데 나같으면 경제력 체력이 된다해도 절대 노노~~
19. ,,,,
'13.6.16 3:30 PM (110.8.xxx.23) - 삭제된댓글애들이 어린가요? 어찌 셋째생각을,,,,정말 존경스러워요. 외국 생활을 오래 하셔서인가요?
우리나라에서 둘 키우고 있는데 돈도 돈이지만 이나라에서 사람꼴로 살게끔 키워야 한다는 생각에 부담감 백배 입니다. 정말 이민가고 싶어요.20. 50이면 열살
'13.6.16 3:32 PM (118.91.xxx.35)조금 나이가 많아요. 지금 셋째 낳으면 아마도 힘든일들이 생각보다는 많을거에요..
그래도 갈망이 된다면, 하루라도 빨리 낳으시고요.21. 전
'13.6.16 4:26 PM (117.111.xxx.12)36에 세째 낳았아요
진심 후회합니다
세상이 녹록하지 않더라구요22. ㅇㅇ
'13.6.16 4:27 PM (203.152.xxx.172)애입장에서 엄마 늙어서 싫다면 지금 마흔 넘어서 첫애 낳은 분들 애들은 어쩌라고
그런식의 댓글을 다는지 참;;
전 마흔 초반이지만 아이 다 키워 곧 성인이 될 아이엄마지만 엄마 늙어서 애들이 싫어한다 어쩐다
이런 글은 정말 실례죠.. 사실이 그렇건 어쨋건 간에..23. 이런..
'13.6.17 1:26 AM (123.214.xxx.49) - 삭제된댓글지극히 개인적인 일을.. 공개적으로 여기서 물으시면.. 남편분과 의논하셔야죠.. 여기 백날 글 올려봤자 소용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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