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쉬람은 리딩에서 지금까지 남자 또는 여자로 몇 번 태어나 살았는지를 말해주는 적이 있다 .
(애쉬람(Ashlem)은 미국의 피닉스 시에 살고 있는 봅 코프란(Bob Copeland) 씨를 통하여 채널링 되는 영(靈)의 이름이다. )
많이 산 영 ( 靈 , soul) 은 수백만 년의 기간에 걸쳐 5,6 천 번 이 상 태어났고 ,
적게는 2,3 천 번이나 그 이하로 살았다 . 드물게는 1 만 번에 가깝게 윤회한 영도 있고 ,
남자 , 여자로서의 모든 공부를 마쳐 태어날 필요가 없었으나 지상에 사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태어난 영도 있다 .
그런데 이 횟수는 어디까지나 지구의 여섯 번째 날 동안 몇 번 윤회하였나 하는 것이다 .
그 전에는 어떤 별에서 얼마나 살았느냐는 나의 질문에 대해 ,
애쉬람은 그 이름만 나열하는데도 아주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 했다 .
우주가 창조될 때 모든 영들은 같이 태어났으며 그 이후 따로 태어난 영은 없다고 한다 .
지구라는 특정한 학교에 대하여만 윤회를 많이 한 영 (old soul) 과 윤회를 적게 한 영 (young soul) 으로
편의상 나눈 것이다 . 그는 인간은 동식물로는 윤회하지 않고 인간으로만 윤회 한다고 말했다 .
왜 영들이 육체계에 와서 윤회를 하게 되는가 ? 영의 세계는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는 완벽한 세계다 . 그런 영의 세계를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받고 , 언어라는 제한된 의사전달 수단을 통해야 하는 우리에게 설명하기는 어렵다며 육체계란 , 영에게는 제한된 감각과 감정을 통하여 경험을 할 수 있게 해주는 특별한 곳이라 했다 .
지구가 태어나기도 전 영들 중 일부가 동물의 몸속으로 들어가 동물의 몸을 움직이고 느끼고 즐겼는데 지금과 달리 매우 아름다운 동물이었다 . 똑바로 서서 걷는 것이 경험하기 좋다는 것을 발견하였으며 , 동물의 몸 대신 영들의 경험을 위하여 특별한 것을 만들기로 하고 , 염분이 있는 물에서의 아메바로부터 시작하여 적합한 도구로서 인간을 만들었다 . 하지만 이렇게 동물의 몸속으로 들어가는 것을 원치 않는 다른 부류의 영들은 육체계의 윤회를 하지 않은 채로 남아 있다 .
- 아기로 태어날 준비
영이 지구에 태어나려 하면 지혜의 학교 (School of Wisdom) 에서 준비를 하게된다 . 이곳에는 지구의 윤회를 벗어난 마스터 (Master) 나 또는 길잡이가 될 선생 등이 있어 도움을 준다 . 이번 생에서 무엇을 배울 것인가에 따라 새 삶의 여정을 설계하게 된다 . 남자로 태어날 것인지 여자로 태어날 것인지를 정하고 , 부모의 선택 , 원하는 경험 , 또 갚아야 할 카르마 ( 업 ) 도 정한다 . 이런 설계는 어울려 살아가야 할 많은 사람의 인생여정과 맞추어야 하기 때문에 매우 방대하며 쉬운 일이 아니라고 한다 . 단순히 ' 자 이번에 태어나볼까 ' 하고 태어나는 것이 아니다 . 태어날 부모의 선택과 그 권리를 갖는 것도 여러 가지가 관련되어 있기 때문에 원하는 대로 아무 때나 되는 것이 아니다 . 어떤 경우에는 태어날 적절한 환경을 맞추기 위하여 , 또는 카르마에 의하여 천년 이상 기다렸다 태어나는 경우도 있다 .
준비가 끝나면 태어날 영은 아버지와 어머니가 될 사람이 합치게 되도록 영향을 미친다 . 제일 먼저 태어나는 장자가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 생각의 힘으로 두 사람에게 영향을 주어 합치게 한다 . 흔히들 결혼할 때 ' 뭐가 씐 것 같았다 ' 는 이야기를 이런 맥락에서 이해할 수도 있겠다 . 난자와 정자가 결합하게 되면 딴 영은 이의 소유권을 주장하지 못한다 . 태어날 영은 생각의 힘으로 부모의 유전자를 활용하여 몸의 세부까지 설계하여 만들어 가게 된다 . 이 또한 쉬운 일은 아닌 모양이다 . 지구에 많이 태어난 경험이 없는 영은 아기 몸을 만드는 데 마스터 등 스승들로부터 도움을 받기도 한다 .
이렇게 해서 어머니의 뱃속에 있는 태아를 기르게 되는데 , 만드는 몸이 살아갈 인생의 목적에 적합하지 않게 될 경우에는 세 살이 되기 전까지 취사선택의 자유가 있다 . 이 때는 카르마 없이 육체를 택하지 않을 수 있다 . 유산 또는 사산되거나 , 갓난아이의 돌연사 등이 이런 이유로도 설명될 수 있다 . 일단 버려진 몸은 딴 영이 취할 수 있다 . 경우에 따라서는 몸이 너무 완벽하게 잘 만들어져 인생의 특정 경험이나 목적에 맞지 않게 되어서 육체를 택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
하지만 , 세 살이 지난 후 자살 등으로 육체를 버리게 되면 무거운 카르마가 따른다고 한다 .
어떤 생김새를 가졌든지 심지어 기형으로 태어나더라도 실수로 그렇게 되는 것은 거의 없다 . 아이가 설사 짧은 기간을 살다 죽는다 하더라도 부모나 주위의 사람들에게 어려운 가운데 헌신적인 사랑을 베풀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주는 것일 수도 있고 . 또 부모의 업보일 수도 있으며 , 아니면 그 밖의 다른 까닭이라도 다 이유가 있다는 것이다 . 나는 왜 이렇게 생겨났는가 , 왜 이런 집에 태어났는가 ? 하지만 나의 영이 필요에 의하여 그렇게 선정한 것이다 . 그렇지만 모든 것이 업보는 아니다 . 인생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어려움은 좋은 교훈이기 때문에 자기의 경험을 위하여 여러 가지 고난을 일부러 설정하게 된다 .
- 태어남
태어날 때 영은 태아의 크라운 차크라로 들어간다 . 아기가 태어나기 직전 , 산모에게 행복감이 느껴지는 순간이 있는데 이 때 영이 몸속으로 들어간다는 것이다 . 출산 몇 시간 전이나 출산 직후에 들어가는 경우도 있고 여러 가지 케이스가 있는 모양이다 .
이 세상에 태어나면 의식의 막 (veil of consciousness) 이 우리가 느끼는 의식과 초의식 (super consciousness) 을 가로막게 된다 . 의식은 우리가 잘 아는 대로 깨어 있는 동안 우리가 인식하고 있는 것이고 , 초의식은 우리가 활동하고 있거나 자고 있거나 상관없이 언제나 깨어 있는 것으로 , 전생의 모든 기억과 경험과 지혜가 저장되어 있는 곳이다 . 초의식은 인생의 항로와 일상생활의 일들 하나 하나 뒤에 숨은 이유를 다 알고 있다 . 의식의 막은 컴퓨터에 비유될 수 있는 것으로 , 필요한 때 특정 정보나 지혜 등이 우리의 의식에 인식될 수 있도록 분류가 되어 들어오도록 조절한다 . 사실상은 의식도 초의식도 구분이 없이 한 마음이지만 , 현상적으로 편의상 나누어 설명하는 것이다 . 우리의 모든 경험은 초의식에 저장되게 된다 .
엄청나게 많은 정보가 두서없이 들어와 흔동이 되기도 하고 , 여러 기억들이 오히려 삶을 무겁게 짓눌러 버릴 수 있다 .
윤회를 많이 한 영은 의식의 막이 ' 얇아 ' 대체로 영적으로 발달하고 지혜가 많다 . 소위 영능력이나 초능력이 발달하고 , 또 자기 존재에 대하여 비교적 쉽게 이해하게 된다 . 높은 자아에게서 내려오는 명령에 감응하기도 쉽다 . 반대로 , 윤회의 경험이 적은 경우 , 의식의 막은 굳어 지혜의 보고인 초의식에 출입하기가 어려워진다 . 지혜는 윤회를 통한 경험에서 쌓인다 . 그렇지만 지식은 삶의 알음 알이로 사람의 생활과 방법을 통하여 배워 익히는 것으로 , 매우 지적인 사람이지만 지혜가 적을 수 있다 .
잘못된 방법으로 의식의 막에 자극을 줄 수 있는데 , 격정이나 마음의 큰 상처 , 마약을 복용하는 경우 , 미친 경우가 그 예다 . 이 경우는 컴퓨터가 손상을 받은 것에 비유될 수 있는데 , 정보가 분류되어 들어오지도 않고 제어 할 수도 없다 . 영적으로 발전하여 의식과 초의식의 교류가 잘되는 것과 전혀 다르다 . 약물 , 환각제 등으로 영적인 체험을 하려는 경우가 있는데 의식의 막에 손상을 주는 것 으로 금물이라고 하겠다 .
우리들은 육체가 전부인 것으로 알고 집착을 하지만 , 영의 입장에서 보면 경험을 하기 위한 도구이다 . 세상을 산 다음 남는 것은 경험인데 . 특히 사랑을 배우고 지혜를 쌓아서 영혼을 순화시키기 위한 것이다 . 얼마나 가치 있는 삶이었는지의 평가는 육체적 나와 영의 입장이 다른 것 같다 . 우리에게는 부의 축적이나 명예 등의 잣대가 있지만 과연 영의 입장에서는 무엇이 가치기준이 될 것인지 ?
- 다섯 가지의 어려움 five mind perversion
육체를 가지고 삶을 살기 시작하면 의식의 막이 가리면서 매번 등장하는 것이 다섯 가지의 마음의 도착 ( 倒錯 ) 또는 격정 (passion) 이다 . 본연의 자아 , 즉 절대자와 하나가 되기 위하여 매 생에서 분노 , 갈망 , 탐욕 , 물질주의 , 허영을 슬기롭게 극복하며 살아야 한다 . 이를 극복한다고 해서 수도승처럼 모두 버리고 산속에 사는 것을 뜻하는 것이 아니다 . 육체계에 살아가는 이상 어느 누구도 완벽하지 못하다 . 또 누구나 다 성인이 되지 못한다 하더라도 다섯 가지의 마음의 도착에 사로잡혀 인생이 좌우되어서는 안 된다 .
세상에 화를 내지 않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 갈수록 우리들은 쉽게 성을 내는 것 같다 . 격노하여 결국 살인까지 하는 경우는 물론 , 심지어는 기분 나쁘게 본다고 살인을 했다는 신문기사도 있었다 . 겉으로는 나타내지 않지만 분노를 마음에 품고 있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 이런 성냄은 감정에 치우치게 만들고 , 바른 판단을 내리지 못하게 되어 인생의 항로에서 벗어나는 일을 만들 수 있다 . 이는 최소한 피해야 할 것이다 .
딴 사람이 뺨을 때린 경우 상대방에 대한 연민의 마음으로 다른 뺨을 댈 수 있다면 성 내는 마음을 극복했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 ? 이와 정반대 극인 수수방관의 태도 역시 필요한 경험의 장애가 된다는 점을 시사해준다 . 다른 도착현상도 같은 맥락으로 설명될 수 있다 . 건실한 욕망은 자극제가 될 수도 있으나 , 탐욕은 그 대상이 육욕적인 것이든 , 물질적인 것이든 거기에 사로잡혀 인생의 참 목적을 상실해버린다 .
물질주의를 극복하여야 한다고 해서 가진 것을 남에게 모두 주라는 것이 아니다 . 인생 경험에 물질은 필요하며 정당한 부는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할 것이다 . 하지만 물질에 사로잡혀 , 사랑과 지혜를 배우는 고귀한 목적을 잊어버리게 되어서는 안 된다 . 물질 제일주의는 개인적으로 , 집단적으로 , 국가적으로 , 전세계적으로 팽배해 있으며 그 정도가 심해지고 있다 .
허영은 다른 네 가지의 마음의 도착을 모두 포함하는 가장 어려운 것이라고 한다 . 허영은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슬그머니 다가와 인생을 파멸로 몰아간다고 한다 . 자아에 도취되어 바른 판단을 내리지 못하고 허영된 삶을 살게 되는 것이다 . 다른 한편으로는 너무 겸손하다 못하며 자기를 비하하는 경우다 . 이와같이 치우치지 않는 삶의 태도 , 다시 말해 생각과 행동 하나하나가 허영된 마음의 지배를 받지 않아야 됨을 일깨워주고 있다 .
지금은 과거 어느 때보다도 바르게살기가 힘들다 . 그만큼 세상이 부정적이기 때문이다 . 그렇지만 또 다른 측면이 있다고 한다 . 금성은 사랑의 별이라고 불릴 정도로 모든 사람이 사랑에 넘치고 행복에 가득 찬 생활을 한다 . 하지만 영혼의 진화는 늦다 . 지구는 이 엄청난 혼란과 각박함 속에서도 성인에서 동물보다 더 악한 인간까지 전체의 스펙트럼이 다 있는 특별한 곳이다 . 이런 환경에서의 삶은 강도 높은 특별 코스와 같아 짧은 기간에 공부를 마치고 윤회에서 벗어나 다음 진화단계로 넘어갈 수 있는 것이다 .
- 카 르 마
카르마는 육체계에 살 때 지켜야 하는 법칙이다 . 인과응보로 악한 일이건 선한 일이건 모든 일에 대가가 있는 것이다 . 자연에는 작용과 반작용의 법칙이 있다 .
이와 유사하게 우리의 행동도 좋거나 나쁘거나 즐겁거나 어찌되었든 에너지의 형태로 그 작용에 대한 반작용이 있다 . 눈에 보이지 않는 생각도 마찬가지로 엄밀한 인과의 법칙은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작용하고 있다 .
딴 사람을 죽였으면 , 그의 인생 경험을 억지로 마감한 데 대한 대가를 현생에서 나 앞으로 언젠가 갚아야 할 것이다 . 남에게 죽임을 당하는 경험을 하게 되거나 죽음을 당하지 않더라도 그에 상응하는 고통을 감수해야 하는 것이다 . 그럼 누가 이렇게 판단을 내리고 대가를 치르게 하는가 ? 그것이 누구도 아닌 바로 자기 자신이라고 한다 . 우리가 겉으로 알고 있는 조그만 내가 아니고 나의 영이 그렇게 한다는 것이다 .
하지만 삶이 카르마에 의해서만 지배되는 것이 아니다 . 어려움이나 고통은 영혼의 단련을 위한 좋은 도구이기 때문에 어떤 어려움이나 고통을 의도적으로 만들고 또 그것을 경험하게 된다 . 하지만 육체계에 살면서 다섯 가지 마음의 도착에 휩싸이면서 본래의 목적에서 벗어나 업보가 쌓이고 쌓여 윤회가 벗어나기 힘든 쳇바퀴가 되어버리기 쉽다 .
세 살이 지나 의식의 막이 서서히 굳어지기 시작하면 , 영과의 교류가 점점 어려워지게 된다 . 이렇게 되면 의식의 막을 통하여 나오는 내면의 아주 작은 목소리에 따라 설계된 인생항로를 따라 살아가야 한다 . 세상사의 갖가지 경험을 충분히 하고 , 마침내 카르마의 저울에 균형을 잡아놓고 . 내면에 있는 절대자를 찾게되면 윤회에서 벗어나게 된다 . 많은 사람들이 이제 윤회하기 싫다고 하지만 영이 그렇게 생각하고 판단해야 윤회에서 벗어난다고 한다 . 많은 사람들이 현재 의식으로 생각하는 것과 영이 생각하는 것과는 다른 셈이다 .
애쉬람은 카르마도 엄밀한 법칙이지만 , 또한 진정한 참회와 용서로 순식간에 쌓여 있는 카르마를 녹여버릴 수 있는 것도 또한 생각으로 창조된 이 우주에서의 법칙 이라고 한다 . 남에 대한 잘못을 진정으로 용서 하고 , 또 자기 자신을 용서하면 그렇게 된다는 것이다 .
- 죽음과 그 이후의 세계
애쉬람은 죽음을 새로 태어나는 것이라고 했다 . 물질계는 빛의 환영 (iliusion of light) 이다 . 빛의 환영의 세계에서 진실된 세계로 다시 태어난다는 것이다 . 사람이 죽게 되면 영은 육체를 떠나게 된다 . 물질계에서 떠난 영이 접하는 세계는 생각이 더욱 실체가 되는 세상이다 . 생각에 따라 주위 환경조차 창조된다 .
자신의 양심의 가책에 의하여 지옥의 유황불을 만들어 놓고 그 속에서 고통을 받을 수 있다 . 기독교 신자였다면 예수님과 보좌에 앉아 있는 하나님을 , 불교 신자였다면 보살과 부처님을 , 즉 자기가 믿는 대로 창조해 놓고 자신의 세계에 빠져 한동안 시간을 보낼 수 있다 .
시간이 지남에 따라 서서히 진실된 세계에 대하여 눈뜨게 되면 높은 자아와 합류하게 된다 . 여기서 지난 생을 돌이켜 보게 된다 . 우리가 가끔 아주 잃어버린 것 같은 기억도 살아날 때가 있는 것처럼 , 아주 미세한 경험 하나하나까지 우리의 초의식에 기록되어 있다 . 초의식이 그처럼 인생의 목적과 하나하나 발생된 모든 일들의 연유를 잘 알고 있는데 의식은 그것을 모르고 지낸 것을 의아해하기도 한다는 것이다 .
모든 일에 우연이 없으며 , 하나하나 일들의 사연과 잘했던 일 , 못했던 일을 모두 돌이켜본다 . 이 때 어느 누구보다도 엄격한 심판관은 바로 자기 자신이라는 것이다 . 딴 영이나 예수님이나 부처님이 심판하는 것이 아니라 , 바로자기 자신의 심판을 받게 되는 것이다 . 이 돌이켜봄을 바탕으로 다음 생의 윤회시 어떻게 태어날 것인지 어떤 카르마를 갚아야 하는 것인지 등을 다시 설정하게 된다 .
육체계에 다시 태어날 필요가 없는 경우는 육체계보다 진화된 영의 세계에서 진화가 계속된다는 것이다 .
- 윤회에 관련된 여러 사실
한 생의 경험은 잊혀져버리는 것이 아니고 , 초의식에 그대로 기억됨으로써 그 영의 존재의 일부가 되며 다음 생에서도 성향이나 재질 등으로 나타나게 된다 . 신동이나 데자부 (deja vu) 등도 전생의 경험과 연관이 된다 . 전생의 정신적 , 육체적인 충격도 잠재의식에 남게 되어 자신도 모르게 현생의 삶에 영향을 주게 된다 .
각종 포비아 (phobia) 도 전생의 경험으로 설명될 수 있다고 한다 . 예를 들어 물에 대한 공포는 전생에 물에 빠져 무서운 죽음을 당했기 때문이라든가 , 폐쇄 공포증은 폐쇄된 밀실에 갇혀 뼈아픈 고통을 겪었던 경험에서 온 것 등으로 말이다 . 이런 쇼크는 죽는다고 없어지지 않는데 , 이런 마음의 응어리는 언젠가는 자신이 스스로 풀어서 해결해야 한다 .
동성연애자의 경우도 다음과 같이 설명된다 . 대개 남자와 여자의 삶을 번갈아 사는데 어떤 영들은 특정성을 선호하여 남자면 남자 , 여자면 여자로 계속 윤회를 하게 되는데 , 결국은 남녀의 균형된 경험이 필요함을 깨닫고 딴 성으로 윤회하게 된다 . 이 때 여자로 계속된 윤회를 하다 남자로 태어난 경우는 여자였을 때 남자를 좋아했던 것이 잠재적으로 남아서 남자를 좋아하게 된다는 것이다 .
남자가 남자를 좋아하는 것이 잘못된 것을 알지만 자기도 어쩔 수 없이 동성연애에 끌리는 것이라고 한다 . 레즈비언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설명될 수 있다 .
죽은 다음 자기의 높은 자아와 합일하지 못하고 자기가 살던 곳 근처에 맴돌며 지내는 경우 육체계에도 많은 혼돈을 야기시키게 된다 . 예를 들면 , 알콜 중독자가 죽은 경우 자기가 자주 가던 술집이나 또는 술을 즐겨 먹는 사람 주위를 맴돌면서 정신적으로 영향을 주어 술을 마시게 한다 . 이미 육체적 존재가 아닌 자신은 오감을 이용 , 술을 마시고 즐길 수 없기 때문에 남에게 술을 마시게 하고 이를 즐긴다고 한다 . 알콜 중독자의 경우 술을 안 먹겠다는 자신의 의지에도 어쩔 수 없이 술에 빠져들게 되는데 이런 영향도 작용한다 .
성적으로 즐기던 사람이 죽어 육체계를 맴돌면서 남녀가 성행위를 하도록 영향을 주면서 이를 보면서 즐긴다고 한다 . 한에 맺혀 있는 영혼의 경우도 떠나지 못하고 육체계에 맴돌면서 될 수만 있으면 영향을 주려고 애쓰기도 한다 .
육체는 고도로 발달한 생화학적 장치로 볼 수 있다 . 영이 현재의 의학이나 과학으로는 인정되어 있지 않은 에너지 센터를 통하여 몸을 조절하며 , 오감을 통하여 얻어진 경험을 차곡차곡 기록한다 . 한 육체는 한 영이 소유하는 것이 규칙이다 . 소위 귀신이 들린 - 빙의된 - 경우도 딴 영이 그 주인을 쫓아낸 것이 아니라 , 육체의 본디 주인은 있지만 딴 영이 생각으로 큰 영향을 끼치는 것이라고 한다 .
윤회의 경험이 많은 영의 경우 , 간혹 동시에 두 개의 육체를 같은 시간에 가지는 경우가 있다 . 이 경우 이 두 사람은 서로 상반된 경험을 하는 것이 보통이다 . 서로 남녀의 성도 다르고 한 사람이 선한 사람이면 또 다른 사람은 악한 사람으로 말이다
남자로 사는 경우 영의 나머지 속성 (soul mate) 인 여자 부분은 보호령으로 주위를 맴돌면서 지상의 삶이 제대로 되도록 도와준다 . 여자로 사는 경우는 반대로 남성인 부분이 보호령이 된다 . 우리에게는 보통 여럿의 보호령이 있다고 한다 . 영계의 선생이거나 인연으로 맺은 영들이 보호령이 되는데 , 우리가 잘 아는 높이 진화된 영들이 보호령으로 도와주고 있는 경우도 있다 .
영들이 서로에게 필요한 역할을 분담하면서 같이 윤회를 많이 해 나가는데 이 를 가족윤회 그룹 (family reincarnation group) 이라고 한다 . 또 사랑하는 사람으로 윤회를 많이 한 영이 있는데 이를 사랑의 동반자 (love mate) 라고 부른다고 한다 . 사랑의 동반자는 만나는 경우 서로 쉽게 이끌리게 되는 것은 당연하다 . 하나가 아니고 대개 여럿의 동반자가 있다 . 가족으로 많이 윤회를 한 영들이 있고 , 또 친구로 많이 윤회한 영들도 있다고 한다 . 때로는 적으로 , 때로는 잠깐 스쳐가는 사람들로 등장하는 사람도 영의 차원에서는 낯선 사람이 아니라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