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행복하세요?

디프레스 조회수 : 609
작성일 : 2013-06-16 01:42:22
요즘.. 많이 생각하게 되네요.
지금까지의 내 인생중 정녕 행복의 감정이란걸 느껴본적이  언제였던지..
아이들 낳고, 아이들 어렸을 적 이었던 것  같네요.
아들에게선 사춘기 이후로 그리 큰 기쁨을 얻진 못한것 같고
딸은 모든게 너무나 뿌듯하고 자랑스럽고..
근데 아이들 다 자기 인생 사는것이니 뭐 저로선 자식위해 기도밖에는...
아이들 바라보고 의지하고 살 내인생도 아닌 것 같고..
헌데 난 늦은 나이에 내 아이들 가족친지 다 이역만리에 떨치고
남편과의 약속때문에 다시 시댁옆으로 와서 엮여서 살아야 하고..
뒤늦은 시집살이 떨치고 싶어 직장생활 시작했더니
젊은이들 사이에 왕따기분만 들고..
문화, 언어 이해하며 다시 적응하려니 힘들구만
남편은 귀국생활에 행복해하네요. 자기 부모형제에 친구들에.. 부럽기도하고
그리고 제가 이리 우울한지는 이해도 못하고 안하겠지요.
그냥 떠나고 싶네요.
IP : 114.204.xxx.217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ralla
    '13.6.16 1:52 AM (124.49.xxx.153)

    충분히 우울할수도 있죠
    누구나 수시로 우울함을 느끼기도 하고 또 언제 그랬냐는듯 괜찮아졌다가 하는것 같아요.. 상황은 전부 달라도요
    화이팅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4178 이번 달 82에서 읽은 글 중, 최고 진상은 ? ..... .. 2013/06/17 944
264177 가족의 죽음, 어떻게 이겨낼까요 6 꿈속에서라도.. 2013/06/17 4,468
264176 만삭인데... 계속 아쉽고 서운해요. 15 엄마 2013/06/17 2,808
264175 어느순간 그런생각이 들어요. 3 문득 2013/06/17 1,258
264174 돼지갈비로 김치찌개 하려는데요 4 김치 2013/06/17 1,370
264173 우리 진짜 더럽고 건강에 좋지않은 문화 제발고쳐요ㅜㅜ 22 .. 2013/06/17 16,230
264172 항문오른쪽이 따갑고 화끈한데 4 ㄴㄴ 2013/06/17 1,216
264171 하이폭시 해보신 분 계세요? 1 다이어터 2013/06/17 1,210
264170 집에서 실내화 어떤 거 신으세요? 6 실내화 2013/06/17 2,109
264169 메디폼 사용법좀 알려주세용 5 알려주세용 2013/06/17 10,728
264168 굴 양식을 일본에서 수입한 가리비에 한다는 동영상보고, 굴양식작.. 8 애둘맘 2013/06/17 2,097
264167 명치 통증.. ㅠㅠ 2013/06/17 1,127
264166 ebs 부모 진행하던 지승현 아나운서도 성형한 건가요 ? 11 ..... .. 2013/06/17 8,523
264165 이성에게 인기 굉장히 많은 스타일들은..?? 5 @@ 2013/06/17 3,868
264164 개인접시사용보고 매장에서 침 튀기는 일 5 비위 2013/06/17 1,706
264163 이 소식 들으셨어요? 7 2013/06/17 4,445
264162 아이들 첫수련회보낼때 걱정 많이 되셨나요? 6 2013/06/17 960
264161 제 주위가 특이한 걸까요 6 며느리 2013/06/17 1,644
264160 박지윤아나운서는 너무 아줌마티를내려고하네요 21 .. 2013/06/17 6,824
264159 검찰의 원세훈 기소는 생쇼였나 봐요 7 심마니 2013/06/17 907
264158 공부하기가 귀찮을때.. 4 갑자기 2013/06/17 1,044
264157 드디어 독립해요 가족들한테 말안하고 나가려구요 11 .. 2013/06/17 3,887
264156 구별해주세요 2 궁금해 2013/06/16 453
264155 영훈중 교감이 자살하셨다네요. 7 슬픈 기억속.. 2013/06/16 8,081
264154 내일 이사라... 2 걱정가득 2013/06/16 5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