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전 콘서트같은건 안가봤는데
남편이 표 두장을 선물받아서 가게됬어요
분당에서 콘서트시간 3시간전인 5시에 출발했는데
의정부에 도착했을때는 이미 9시...ㅠㅠ
콘서트 시작시간에서 한시간이나 지났더라구요...
겨우겨우 차세우고 들어갔는데...
아 이거슨 신세계...!!!
용필오빠는 나이도 안먹나봐요..
목소리가..목소리가... 정말 저 초등 학교때 듣던 목소리보다 더 좋은것 같아요...
저 아이돌이나 연예인에 열광하는 성격이 정말 아닌데
비련 연주가 나오고 기도하는~~!! 하는데
눈물이 났네요..
너무 감동적이고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네요..
비련..저 초등학교 6학년때 유행했었는데
그때 그시절이 떠오르면서 추억의 나래를 폈네요
제나이 벌써 44세에요...
잊고살던 초등시절로 돌아가게해준 용필오빠...
영원히 팬으로 남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