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천년 묵은 경상도 패권주의

천년 조회수 : 2,161
작성일 : 2013-06-16 00:51:31
1. 경상도패권주의의 시작

지역차별의 유래를 밝히는 건 불가능하다. 단지 몇 가지 단서를 통해서 유추해 볼 수는 있다. 장유의 계곡집(1643년)에 "호남과 영남은 기품이 높고 바른(雅正) 고장으로 나란히 불려 왔는데, 오늘날에 이르러서는 호남이 자못 떨치지 못하고 있으니 그 이유와 대책을 쓰라"는 문제가 나온다.

http://speculum57.egloos.com/884419

..............
지역 차별의 유래, 천년 묵은 경상도 패권주의
지역편견을 조장해 패권을 추구한 주체가 경상도라는 증거는 더 있다.

프랑스 신부 클로드-샤를 달레(Claude-Charles Dallet: 1829-1878)가 쓴 [조선교회사] 서론엔 조선 팔도민의 인성에 관한 평이 수록되어 있는데 공교롭게도 다른 지역엔 온통 악담뿐이나 경상도만은 칭찬에 침이 마른다.

http://speculum57.egloos.com/884780

..........................
문학진 “영남패권주의 맞서라”
◇ 매카시즘과 영남패권주의
가히 망국적이라 할 지역감정은 호남과 영남간의 대결적 구도에서 비롯된 상호적인 감정 대립의 문제가 아니다. 이것은 가해자와 피해자가 명백한 일방적 폭력의 문제이고 사악한 정치적 필요성에 의해 날조되고 조장된, 폐기되어야 할 현실이다.

지역감정이란 영남의 패권세력이 이 땅에서의 주도권과 기득권을 확고히 하기 위해 호남을 희생양 삼은 폭력적 시도의 산물인 것이다.우리 민주당은 수십 년간 짓눌려 온 자기검열의 멍에를 속히 집어 던져야 한다. 호남에 주 지지층을 둔 정당이라는 이유로 이 싸움에서 멈칫거려서는 안된다.

http://speculum57.egloos.com/885418

....................
패권적 지역주의의 시발은 박정희 정권하의 3선 개헌부터였다. 3선개헌을 통해 정권의 정당성을 더욱 손상하고 전남 출신 김대중 후보의 강력한 도전에 직면하게 된 박정희 정부는 정권안보를 위해 지역패권을 추구했다. 경상도 지역에 집중투자하고 영남출신 경제인에 특혜를 주는가 하면 정치인 등용과 특혜도 강화됐다. 김대중 빨갱이론과 호남고립 전략으로 유신체제를 유지해 나가면서 '경상도 재벌자본주의'가 굳어졌다.

현재(*1997년) 경상도 대기업은 전체 대기업 매출액의 62.3%를 차지하고, 경상도 재벌은 재벌 전체가 쓰는 은행돈의 57.8%를 독식하는 반면, 이북 출신을 제외한 서울·제주·전라·충청·경기·강원 출신들은 나머지 약 20~25%의 몫을 점유하고 있었다. 37년간 대권이 경북 출신과 경남 출신 사이에서만 왔다갔다하는 동안 국가조직·금융계·언론계의 고위직은 영남 인맥에 의해서 거의 독점되었고 학계도 예외는 아니다. (지역패권, 정면으로 맞서야 이겨낸다", 출판저널 제215호, 1997.)

http://speculum57.egloos.com/885426
IP : 175.201.xxx.18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서울남자사람
    '13.6.16 12:57 AM (211.44.xxx.43)

    경상도 집권은

    멍청도가 돕고잇지요...

  • 2. ....
    '13.6.16 1:08 AM (180.224.xxx.59)

    윗님 .. 정말 옴마나.. 네요
    남한 코딱지만한 나라에서 그렇게 나눠서 평가한다는게 웃겨요

  • 3. 일베충 자료를 보니 ..
    '13.6.16 1:19 AM (175.201.xxx.182)

    일베충들의 전라도 까는 자료들 보니까..
    나라에 충성할 필요 없는 것이데요.

    어이없기도 하고.

    일베들 팩트라면서 들이대는 자료들을 보면..

    일제시대 독립운동가 호남출신 작았다.. 이런 자료들을 들이대는데.
    역사를 잘 모르면 혹 해지거든요.
    근데 일본군에게 호남초토화 작전이라 불리우는 남부대토벌 작전이 있었죠.
    그때 호남권을 일본군들이 탈탈 털었죠.
    수천명의 의병들이 사로잡혔고.. 수백명이 사살당했고.. 저분들 독립운동가로 기록되지 않았죠.

    영남권의 의병들은 다 기록해서 독립운동가로 지정해놓고.. 그러니까 숫자 차이가 나지.

    해방후 친일파 호남출신이 많았다는 자료를 일베충들이 만들어서 퍼트리던데.
    호남권의 지주들을 다 친일파로 집어넣어서 난리는것도 어이없고.

  • 4. ...
    '13.6.16 1:26 AM (180.224.xxx.59)

    1.177.xxx.34 님 목소리크면 이기는 기질 경상도에만 있나요? 서울엔 없어요? 그걸기준으로 경상도가 이렇다하는건 웃기는거죠
    정신과의사가 한국사람의 기질이 왜이렇게 되었는지는 못들어봤나요?
    그게 왜 경상도에만 국한되는거죠?
    뭘 알고 말씀하세요

  • 5. 일베충 자료를 보니 ..
    '13.6.16 1:27 AM (175.201.xxx.182)

    해방후 호남세력들이 중심이 되어서 한민당을 만들고 한민당의 지지로 이승만이 대통령 되는데.
    이 한민당에서 이승만이 자유당 만들어서 떨어져 나가고.
    이승만이 토지개혁한다면서 호남 지주들에게 피해주자 한민당 세력과 자유당의 갈등이 극심해지죠.
    그 갈들은 이북세력과 호남세력들의 지지자들간의 갈등으로 이어지고.. 이것이 1950년대 이북출신과 호남출신들의 갈등..

    1960년대 또 호남출신들이 서울 경기 출신들에게 엄청난 욕을 먹는데.
    한민당의 후신 민주당 후보 윤보선과 박정희의 대통령 선거.. 이때 호남은 민주당 윤보선이 아니라 공화당 박정희를 지지했고.. 호남인들 스스로 자기 발등을 찍었죠.


    1971년 대선 김대중과 박정희의 대선 이때부터는 영남과 호남의 갈등..

  • 6. 뮤즈82
    '13.6.16 2:12 AM (59.20.xxx.100)

    서울사람님/ 경상도 사람들 한테 치인적 있나요??

    유독 경상도 사람들 까는데...저요..님글 유심히

    읽고 있는데 한번씩 빈정 상할때도 있습니다.(맞아요 저 부산 사랍 입니다)

    님은 그래서 서울남자 사람 이래서 작금의 상태에 책임이 없다는 뜻인가요??

    좋겠습니다..ㅎㅎ

    부럽네요...지난 대선때 정말로 님이 누굴 찍었는지 심히 궁금 합니다...

    지역 감정 유발글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 7. ㅠㅣ해가
    '13.6.16 8:48 AM (49.50.xxx.179)

    피해자와 가해자가 엄연한데 가해자가 .지역감정 운운하면 솔직히 웃기지요 지역감정을 조장해서 얻은것으로 더러운 정권 이어온곳이 이제와서 지역 감정 유발하지 말라니 솔직히 실컷 때리고 나서 과거인데 왜 자꾸 쫀쫀하게 따지냐고 피해자 속좁은 인간 만드는것 같네요 .경상도 분들 .. 반성많이 해야 합니다 앞으로 한만큼 되받을 날이 오고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3871 전직,현직 호텔분야 다니시는 분... 7 .. 2013/06/18 3,154
263870 대학 그 후~~~ 분당 아줌마.. 2013/06/18 492
263869 영양사 입니다 질문해주세요 아무거나 가능 38 질문 2013/06/18 4,561
263868 한달된 고양이가 궁굼해요 7 어떤아짐 2013/06/18 2,012
263867 원글 지우는것 좀 자제부탁-방금 강남 학원비 글 지웠네요. 4 -- 2013/06/18 1,154
263866 비 맞으며 50분을 자전거로 달려.. 11 슬퍼요 2013/06/18 1,582
263865 고등학교때첫사랑과 연락해요 9 11 2013/06/18 1,582
263864 장마 시작했는데 레인부츠 필요할까요? 11 가라사대 2013/06/18 1,614
263863 전직 외국계 컨설팅펌 컨설턴트 출신입니다. 물어보세요 66 컨설턴트 2013/06/18 36,349
263862 농심 진짜 양아치같아요;; 3 너무해 2013/06/18 1,183
263861 (전직) 이태리 요리사예요~ 질문 받습니다 46 bella 2013/06/18 8,032
263860 올여름 휴가어디로갈껀지 공유좀해봐여^^ 4 vhsl 2013/06/18 841
263859 휴가 어디로 갈까요? 6 zzz 2013/06/18 1,177
263858 해보자.중 2딸 수학 내가 시키기..시절에 동참 35 나도 2013/06/18 1,994
263857 15년간의 육아...... 4 ... 2013/06/18 1,601
263856 가벼운 장화 사고싶은데 추천해주세요 1 레인부츠 2013/06/18 1,080
263855 리배칭 비누 세탁기 세제로 쓸 수 있나요? 2 .. 2013/06/18 363
263854 편향된 박근혜 역사인식…조중동 '부채질' 2 0Ariel.. 2013/06/18 518
263853 에잇, 소개팅 망했어요!! 10 게자니 2013/06/18 4,424
263852 못난이 주의보 질문 드려요~ 8 0987 2013/06/18 1,325
263851 미니고스트코 1 결혼16년차.. 2013/06/18 568
263850 애들 데리고 다니다 보면.. 1 ge 2013/06/18 545
263849 중3 아들 3 ........ 2013/06/18 947
263848 10만 넘었습니다.^^ 5 청원 2013/06/18 1,355
263847 생강차를 차게 마셔도 효과가 있을까요? 냠냠 2013/06/18 1,1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