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산후조리중인데 발이 시려요.

//// 조회수 : 2,239
작성일 : 2013-06-16 00:01:54

5월달에 아기를 낳았어요.

조리원에서 남들 다 샤워할 때 삼칠일 꼭 지킨다며 샤워도 수건에 물 묻혀서 닦아내고

목에도 스카프 꼭 두르고 다니고

양치질도 안하고 죽염으로 가글하고....

잘 지키다가

친정집에 와서 요며칠 맨발로 다녔어요.

친정집이 1층인데 한여름에도 시원하긴 해요.

삼칠일이 지나서 그래도 될 줄 알았죠. 산후 25일째 되는 날부터 양말 안 신고 맨발로 집안을 왔다갔다 했지요.

어제 너무 습하고 꿉꿉한 날씨 탓에 창문을 열어두고 발을 창문쪽에 두고 잠을 잤어요. 그것도 맨발로...

오늘 아침에 눈을 떴는데

두 발이 무지 시려 죽겠어요. 이게 산후풍인가요?

발가락은 안 시려운데 발 앞꿈치 부분이 무지하게 시리네요.

오늘이 산후 30일 되는 날인데.... 이 증상 앞으로 평생 가려나요?

지금에라도 고칠 순 없을까요?

월요일날 한의원 가서 진료받으면 괜찮아질까요? ㅠㅠ

8주까지가 산욕기라고 하던데 한달 지났으니 괜찮을 줄 알고 객기를 부렸더니 후회 막급이에요.

정말 옛말 틀린 것 하나 없네요.

IP : 27.100.xxx.19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6.16 12:04 AM (14.32.xxx.185)

    저 선풍기 틀면서도 발은 이불안에 꼬옥 숨겨두고있어요.
    겨울엔 잘때도 수면양말 꼭 신구요...저희애 지금 8살이에요 ㅜ ㅜ

  • 2. @_@
    '13.6.16 12:11 AM (39.119.xxx.105)

    아기 백일까지는 조심해야해요
    전 여름에도 수면양말 신고 자요
    발시려서

    어서 양말신고

  • 3. ^^
    '13.6.16 12:12 AM (211.234.xxx.4)

    그게 그렇더군요. 한여름에도 꽁꽁 싸메야 해요. 저도 5월에 출산했는데... 재왕절개로 아이낳고 5일째 의사선생님 검진 하러 나가다 우중충 비오는날 병실문 나가다 쓰러질뻔해 다시들어와 내복 입고, 이불 둘둘감고 몇시간 자다 살아났어요. 여름이는 겨울이든 산후조리는 똑같아요. 우리는 서양인이 아닙니다.

  • 4. ...
    '13.6.16 12:23 AM (211.177.xxx.114)

    헐...저도 애낳고 산후조리원이 너무너무 더워서 실내에서 양말벗고 몇일 돌아다녔다고 그 뒤로 발이 얼마나 시려운데요...ㅠㅠ 한 2년은 갔어요... 초가을부터 늦봄까지 정말 양말을 못벗을정도였어요... 첫애때 그랬고...2년지나니 괜찮아 졌는데... 둘째 낳으니 또 시렵더라구요.. 그것도 2년은 갔어요.... 4년이 지난 지금에야 맨발로 좀 다녀요.... 절대로 산후 조리 우숩게 보지 말고 잘하세요~~~

  • 5. 그렇군요
    '13.6.16 12:51 AM (110.46.xxx.236)

    사람마다 체질이 다른가봐요.
    가을에 출산하고 집에서 산후조리 했어요.난방 안하고 나시에 얇은 추리닝 하나 입고 살았어요. 그땐 옷 갖춰 입으면 견딜수 없이 덥게 느껴져서.. 놀러온 친구들이 저보고 미쳤다고 나중에 고생한다 했는데. 출산하고 2년 지난 지금까지 전 아픈데 한군데가 없거든요.

  • 6. ...
    '13.6.16 10:12 AM (121.168.xxx.150)

    저도 윗분 말씀 동의.
    전 11월 말에 애 낳았는데 병원에서 난방을 어찌나 틀어대는지 더워서 산모복에 팬티 바람으로 양말도 안 신고 지냈어요.
    사정이 있어서 애 낳고 10일 만에 출근해서 산후조리 이런 게 뭔지도 모르지만 멀쩡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7377 경상도쪽 마늘맛과 전라도쪽 마늘맛? 5 ,,, 2013/10/10 1,143
307376 창원에 매복사랑니 잘 뽑는곳 있나요?ㅜㅜ 3 마음의공기 2013/10/10 6,778
307375 w 컨셉이라는 쇼핑몰 어떤 곳이에요? 2 유니크한? 2013/10/10 1,766
307374 나는 들리는가? 우꼬살자 2013/10/10 437
307373 저 오늘 생일인데... 너무 슬프고 아파요 16 .... 2013/10/10 2,194
307372 신우염 재발 잘하는 병이면 어쩌나요 5 랭면육수 2013/10/10 2,380
307371 짝 여자4호 매력있지않나요? 21 오늘 2013/10/10 4,136
307370 결혼은 여자의 무덤 맞는거 같아요. 27 에혀 2013/10/10 5,418
307369 절이지않고 김치를 담는방법은 없을까요? 10 ... 2013/10/10 5,168
307368 도움 필요해요. 아이디어 급구 7 유부녀 2013/10/10 876
307367 소율이라는 이름 어떤가요? 31 ... 2013/10/10 5,274
307366 아파트 공동명의에 여쭤봅니다. 4 아파트 2013/10/10 1,769
307365 무라카미 하루키가 그렇게 대단한 작가인가요? 35 .. 2013/10/10 5,258
307364 강남에서 서울대 많이 보내는 진짜 이유 ( 출처; 에덴센타 카페.. 134 푸른 별 2013/10/10 50,236
307363 외로움은어떻게극복할수있을까요? 15 요리좋아 2013/10/10 4,120
307362 외동딸 엄마인 전업주부는 편해보이나요? 80 jdjcbr.. 2013/10/10 15,452
307361 40대 초반 분들 많이들 이러시는지 궁금하네요 5 부부관계 2013/10/10 2,596
307360 스키니진밑단줄였는데 스탈이 이상해졌어요ㅜ 2 ... 2013/10/10 1,112
307359 오늘마감된 뽐뿌 갤3 공짜폰 제 계산이 맞나요? 6 실제가격 2013/10/10 2,367
307358 방금전 전문직 예정인 예비신부글 낚시였나요?? 7 ?? 2013/10/10 2,750
307357 서울에서 양,대창 무한리필 잘하는집 추천해주세요^^ 배곺아요 2013/10/10 522
307356 남자가 보는 남자는 한가지의 유형만 존재합니다. 18 vagabo.. 2013/10/10 4,243
307355 갤3 갈아탔습니다. 8 갤3 2013/10/10 1,839
307354 유아가 쌍화탕 먹어도 되나요? 6 감기 2013/10/10 7,829
307353 짝의 여자 4호 너무 매너 없고 싼티나고 성격도 별로일것 같아요.. 7 .... 2013/10/10 3,5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