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산후조리중인데 발이 시려요.

//// 조회수 : 2,165
작성일 : 2013-06-16 00:01:54

5월달에 아기를 낳았어요.

조리원에서 남들 다 샤워할 때 삼칠일 꼭 지킨다며 샤워도 수건에 물 묻혀서 닦아내고

목에도 스카프 꼭 두르고 다니고

양치질도 안하고 죽염으로 가글하고....

잘 지키다가

친정집에 와서 요며칠 맨발로 다녔어요.

친정집이 1층인데 한여름에도 시원하긴 해요.

삼칠일이 지나서 그래도 될 줄 알았죠. 산후 25일째 되는 날부터 양말 안 신고 맨발로 집안을 왔다갔다 했지요.

어제 너무 습하고 꿉꿉한 날씨 탓에 창문을 열어두고 발을 창문쪽에 두고 잠을 잤어요. 그것도 맨발로...

오늘 아침에 눈을 떴는데

두 발이 무지 시려 죽겠어요. 이게 산후풍인가요?

발가락은 안 시려운데 발 앞꿈치 부분이 무지하게 시리네요.

오늘이 산후 30일 되는 날인데.... 이 증상 앞으로 평생 가려나요?

지금에라도 고칠 순 없을까요?

월요일날 한의원 가서 진료받으면 괜찮아질까요? ㅠㅠ

8주까지가 산욕기라고 하던데 한달 지났으니 괜찮을 줄 알고 객기를 부렸더니 후회 막급이에요.

정말 옛말 틀린 것 하나 없네요.

IP : 27.100.xxx.19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6.16 12:04 AM (14.32.xxx.185)

    저 선풍기 틀면서도 발은 이불안에 꼬옥 숨겨두고있어요.
    겨울엔 잘때도 수면양말 꼭 신구요...저희애 지금 8살이에요 ㅜ ㅜ

  • 2. @_@
    '13.6.16 12:11 AM (39.119.xxx.105)

    아기 백일까지는 조심해야해요
    전 여름에도 수면양말 신고 자요
    발시려서

    어서 양말신고

  • 3. ^^
    '13.6.16 12:12 AM (211.234.xxx.4)

    그게 그렇더군요. 한여름에도 꽁꽁 싸메야 해요. 저도 5월에 출산했는데... 재왕절개로 아이낳고 5일째 의사선생님 검진 하러 나가다 우중충 비오는날 병실문 나가다 쓰러질뻔해 다시들어와 내복 입고, 이불 둘둘감고 몇시간 자다 살아났어요. 여름이는 겨울이든 산후조리는 똑같아요. 우리는 서양인이 아닙니다.

  • 4. ...
    '13.6.16 12:23 AM (211.177.xxx.114)

    헐...저도 애낳고 산후조리원이 너무너무 더워서 실내에서 양말벗고 몇일 돌아다녔다고 그 뒤로 발이 얼마나 시려운데요...ㅠㅠ 한 2년은 갔어요... 초가을부터 늦봄까지 정말 양말을 못벗을정도였어요... 첫애때 그랬고...2년지나니 괜찮아 졌는데... 둘째 낳으니 또 시렵더라구요.. 그것도 2년은 갔어요.... 4년이 지난 지금에야 맨발로 좀 다녀요.... 절대로 산후 조리 우숩게 보지 말고 잘하세요~~~

  • 5. 그렇군요
    '13.6.16 12:51 AM (110.46.xxx.236)

    사람마다 체질이 다른가봐요.
    가을에 출산하고 집에서 산후조리 했어요.난방 안하고 나시에 얇은 추리닝 하나 입고 살았어요. 그땐 옷 갖춰 입으면 견딜수 없이 덥게 느껴져서.. 놀러온 친구들이 저보고 미쳤다고 나중에 고생한다 했는데. 출산하고 2년 지난 지금까지 전 아픈데 한군데가 없거든요.

  • 6. ...
    '13.6.16 10:12 AM (121.168.xxx.150)

    저도 윗분 말씀 동의.
    전 11월 말에 애 낳았는데 병원에서 난방을 어찌나 틀어대는지 더워서 산모복에 팬티 바람으로 양말도 안 신고 지냈어요.
    사정이 있어서 애 낳고 10일 만에 출근해서 산후조리 이런 게 뭔지도 모르지만 멀쩡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4710 넬리 표백제가 과탄산이네요? 1 빨래 2013/07/16 4,146
274709 조용필·임권택, 종편 투자약정서 썼다 8 ㄴㅁ 2013/07/16 2,271
274708 네이버 n드라이브 3 궁금이 2013/07/16 1,296
274707 저와 비슷하신 분~ 어휴 2013/07/16 566
274706 튼실한 것으로 사 왔는데요. 일주일만에 새 순이 천장을 치솟더.. 4 알로카시아 2013/07/16 1,506
274705 조선시대 사극에 일본식 남주인공? 1 ㅋㅌ 2013/07/16 1,178
274704 매트리스 꼭 좀 조언주세요 1 파랑새 2013/07/16 835
274703 여름휴가때 중간에 회사나오시나요 10 직장인 2013/07/16 1,223
274702 오이지가 물렀어요 1 책과사귀자 2013/07/16 2,474
274701 로이킴 걱정돼요.. 26 사하라 2013/07/16 10,425
274700 집문제인데요.판단이서질않네요. 2 도움절실 2013/07/16 1,149
274699 곰팡이 제거업체에 공사 맡겨 보신분 계신가요? 3 곰팡이..... 2013/07/16 2,098
274698 여름휴가~안면도,웰리힐리파크 어디가 좋을까요? YJS 2013/07/16 1,080
274697 절에서 천도제를 하라네요.. 24 다 믿사옵니.. 2013/07/16 13,337
274696 40대 어떤옷 입어야 할까요? 4 뷰티 2013/07/16 2,922
274695 에어콘 설치 2 비행주부 2013/07/16 1,099
274694 남편 카드 내역서가 왔는데요.. 5 궁긍궁금.... 2013/07/16 3,000
274693 주차 잘하세요? 18 .. 2013/07/16 2,730
274692 돌돌이모자 편한가요?? 4 돌돌이모자 2013/07/16 1,425
274691 아르센뤼팽전집 읽으신 분 계세요? 6 qwe 2013/07/16 895
274690 [펌] 오늘 있을 로이킴 공식발표 기사 예상.txt 1 뭐라고카능교.. 2013/07/16 1,967
274689 정형외과 대학병원과 관절전문병원 얘기가 달라요 10 친정엄마 2013/07/16 2,457
274688 화분의 기존 흙 재활용 2 타샤의 정원.. 2013/07/16 2,743
274687 택배박스 칼로 자르다가 옷을 잘랐어요 17 에고 2013/07/16 4,794
274686 카피약은 효능이 별로인가요? 3 약사님~ 2013/07/16 7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