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산후조리중인데 발이 시려요.

//// 조회수 : 2,158
작성일 : 2013-06-16 00:01:54

5월달에 아기를 낳았어요.

조리원에서 남들 다 샤워할 때 삼칠일 꼭 지킨다며 샤워도 수건에 물 묻혀서 닦아내고

목에도 스카프 꼭 두르고 다니고

양치질도 안하고 죽염으로 가글하고....

잘 지키다가

친정집에 와서 요며칠 맨발로 다녔어요.

친정집이 1층인데 한여름에도 시원하긴 해요.

삼칠일이 지나서 그래도 될 줄 알았죠. 산후 25일째 되는 날부터 양말 안 신고 맨발로 집안을 왔다갔다 했지요.

어제 너무 습하고 꿉꿉한 날씨 탓에 창문을 열어두고 발을 창문쪽에 두고 잠을 잤어요. 그것도 맨발로...

오늘 아침에 눈을 떴는데

두 발이 무지 시려 죽겠어요. 이게 산후풍인가요?

발가락은 안 시려운데 발 앞꿈치 부분이 무지하게 시리네요.

오늘이 산후 30일 되는 날인데.... 이 증상 앞으로 평생 가려나요?

지금에라도 고칠 순 없을까요?

월요일날 한의원 가서 진료받으면 괜찮아질까요? ㅠㅠ

8주까지가 산욕기라고 하던데 한달 지났으니 괜찮을 줄 알고 객기를 부렸더니 후회 막급이에요.

정말 옛말 틀린 것 하나 없네요.

IP : 27.100.xxx.19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6.16 12:04 AM (14.32.xxx.185)

    저 선풍기 틀면서도 발은 이불안에 꼬옥 숨겨두고있어요.
    겨울엔 잘때도 수면양말 꼭 신구요...저희애 지금 8살이에요 ㅜ ㅜ

  • 2. @_@
    '13.6.16 12:11 AM (39.119.xxx.105)

    아기 백일까지는 조심해야해요
    전 여름에도 수면양말 신고 자요
    발시려서

    어서 양말신고

  • 3. ^^
    '13.6.16 12:12 AM (211.234.xxx.4)

    그게 그렇더군요. 한여름에도 꽁꽁 싸메야 해요. 저도 5월에 출산했는데... 재왕절개로 아이낳고 5일째 의사선생님 검진 하러 나가다 우중충 비오는날 병실문 나가다 쓰러질뻔해 다시들어와 내복 입고, 이불 둘둘감고 몇시간 자다 살아났어요. 여름이는 겨울이든 산후조리는 똑같아요. 우리는 서양인이 아닙니다.

  • 4. ...
    '13.6.16 12:23 AM (211.177.xxx.114)

    헐...저도 애낳고 산후조리원이 너무너무 더워서 실내에서 양말벗고 몇일 돌아다녔다고 그 뒤로 발이 얼마나 시려운데요...ㅠㅠ 한 2년은 갔어요... 초가을부터 늦봄까지 정말 양말을 못벗을정도였어요... 첫애때 그랬고...2년지나니 괜찮아 졌는데... 둘째 낳으니 또 시렵더라구요.. 그것도 2년은 갔어요.... 4년이 지난 지금에야 맨발로 좀 다녀요.... 절대로 산후 조리 우숩게 보지 말고 잘하세요~~~

  • 5. 그렇군요
    '13.6.16 12:51 AM (110.46.xxx.236)

    사람마다 체질이 다른가봐요.
    가을에 출산하고 집에서 산후조리 했어요.난방 안하고 나시에 얇은 추리닝 하나 입고 살았어요. 그땐 옷 갖춰 입으면 견딜수 없이 덥게 느껴져서.. 놀러온 친구들이 저보고 미쳤다고 나중에 고생한다 했는데. 출산하고 2년 지난 지금까지 전 아픈데 한군데가 없거든요.

  • 6. ...
    '13.6.16 10:12 AM (121.168.xxx.150)

    저도 윗분 말씀 동의.
    전 11월 말에 애 낳았는데 병원에서 난방을 어찌나 틀어대는지 더워서 산모복에 팬티 바람으로 양말도 안 신고 지냈어요.
    사정이 있어서 애 낳고 10일 만에 출근해서 산후조리 이런 게 뭔지도 모르지만 멀쩡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3507 딸내미가 발뒷꿈치가 아프다네요.. 2 초2 2013/06/17 1,333
263506 다단계 탈퇴하면 어찌되나요? 제이아이 2013/06/17 963
263505 개념없는 엄마들... 3 묻고싶은맘 2013/06/17 2,336
263504 인연끊은 시댁이 이사를 갔는데.. 28 고민 2013/06/17 15,323
263503 양도세 비과세여도 신고는 하는건가요? 7 양도 2013/06/17 2,538
263502 육아용품(치약. 엽산...등) 살수있는 블로그 어떤게 있나요 1 블로그 2013/06/17 538
263501 딸 기술 문제를 가르쳐 주세요. 2 중1 숙제 2013/06/17 589
263500 정릉시장 다시살림 프로젝트 garitz.. 2013/06/17 462
263499 오이지..질문이요~ 질문드려요... 2013/06/17 518
263498 옷정리 안하는 애를 위한 조치 4 현수기 2013/06/17 1,753
263497 아이 친구 엄마가 이런 억지를 쓰는데.. 43 영희엄마 2013/06/17 15,380
263496 딸에게 미안해요..이노무 유전자.. 14 미안딸 2013/06/17 4,758
263495 이수경 이쁘네요.. 6 gf 2013/06/17 2,331
263494 70대 후반 암수술하신 분들요, 항암치료 하셨나요? 3 ... 2013/06/17 2,192
263493 결혼해서 좋은점이 뭘까요? 소소하게라도.. 27 청포도 2013/06/17 2,887
263492 황혼이혼 전문변호사 추천 해 주세요 5 2013/06/17 1,771
263491 된장국 같이먹는문화~전통 아니예요 21 푸른 2013/06/17 3,372
263490 조언 좀 부탁드려요. 중1 왕따문제 6 궁금 2013/06/17 1,400
263489 생산직으로, 여성 47세의 나이는 어떤가요? 6 pigpig.. 2013/06/17 3,426
263488 초등2학년 가족 4 준비물 2013/06/17 2,596
263487 제주도 렌터카 인터넷검색하니 가격이 천차만별이라요ㅠ 4 제주렌터카 2013/06/17 1,175
263486 [질문] 만능양념장으로 생선조림 가능한지요 4 요리 2013/06/17 1,054
263485 막달에 아이 빨리 낳는 방법 18 절실 2013/06/17 16,442
263484 tv출연결혼정보업체 대표 아들-가입비환불재판정에서 쌍욕 협박 5 정의정의 2013/06/17 1,095
263483 수학문제 풀이 8 부탁드려요 2013/06/17 3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