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신차리라고 한마디씩만 해주세요. 미쳤나봐요.

정신 가출 조회수 : 10,984
작성일 : 2013-06-15 16:17:17

 

저 아줌마거든요. 30대 후반이요.

 

요즘 몸이 안좋아서 한의원다니는데

오래 봐주셨던 여자 선생님이 그만두시고 새로 남자선생님이 오셨는데

환자상태 인수인계받을때도 시쿤둥하시고..

역시나 제가 치료받던 방식대로 안하시고 고집부리시면서 본인하시던대로 하시고 하셔서

약간 제가 냉랭하게 대하고 있는데요.

젊으신 분이긴 한데.. 뭐 외모도 그닥 호감하는것도 아니고..친절하지도 않으시고.

 

암튼 계속 맘에 안들고 있었는데

오늘은 다른 방법으로 해보자며 관절치료같은걸 하시는데

"자. 저랑 같이 호홉하시고~"

하면서 제 목을 잡아빼며 ;;.. 이리저리 돌리면서 치료를 하는데

헉.. 얼굴가까이에 숨이 확. 느껴지는데 왜케 이거 민망한가요;;;

저 순간 얼굴 빨개진게 느껴지면서..완전 당황..

게다가 중간에 눈 떴는데 눈이 뙇!! 마주쳐서..헉..

 

근데..

그 가까이있던 달덩이같던 얼굴이 왜케 자꾸 생각나는건가요

미치겠네요 ;; 저 미친거 맞죠.

너무 오랜만에 낯선남자랑 호흡을 해서 맛이 간것 같아요.

 

자꾸 아까 눈마주친거 생각나면 다시 얼굴이 빨개지는데.

이거 뭔가요 ;;;;;

 

더위를 먹었나..

에효..

IP : 175.193.xxx.169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6.15 4:19 PM (175.223.xxx.219)

    크크...그럴 수도 있지요..머...

  • 2. 차카게살자
    '13.6.15 4:21 PM (115.140.xxx.5)

    ㅋㅋㅋ오늘 잠못드는 밤 될듯...

  • 3. 원글
    '13.6.15 4:24 PM (175.193.xxx.169)

    그럴수도 있는 일인건가요?
    그냥 웃어넘겨도 되는일인가요? ㅜㅜ
    당분간 계속 가야하는데 어쩌나요.

    계속 입에서 '미쳤나봐' 소리가 절로나오네요.
    얼른 남편이 돌아와야 잘생긴(????????!!!!!) 남편얼굴보고 정신차릴수 있으려나요

  • 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3.6.15 4:28 PM (112.149.xxx.115)

    음.
    뭐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5. 。。
    '13.6.15 4:28 PM (118.32.xxx.62)

    이런것은 혼자만.....남의편 알리지 말고요.

  • 6.
    '13.6.15 4:29 PM (119.18.xxx.150)

    그냥 날 더워 허하신 거죠
    그럴 수 있죠
    몸보신 좀 하세요
    안 그래도 몸 안 좋으시다면서요

  • 7. 아이고, 건전하십니다.
    '13.6.15 4:30 PM (58.236.xxx.74)

    님이 뭘 했길래요?
    님이 뭘 할 거길래요.
    그냥 입김 닿을 정도로 가까워서 민망하고 생각나는 건데
    자신에게 그 정도도 허용 못하나요 ?
    게다가 조각 미남도 아니고 얼굴은 달댕이라면서요.

  • 8.
    '13.6.15 4:30 PM (221.138.xxx.159)

    그럴수도 있지 않나요? ㅋㅋㅋㅋ

  • 9. 여기서 중요한건
    '13.6.15 4:43 PM (180.182.xxx.109)

    님혼자만 흥분하고 있고 그쌤은 그냥 환자라고 생각하고 있다는거요.
    그러니 빨리 깨세요

  • 10.
    '13.6.15 4:45 PM (180.93.xxx.38)

    그럴 수도 있죠 뭐.

  • 11. 의사들은
    '13.6.15 4:48 PM (58.236.xxx.74)

    민망해 하는 환자보다 치료에
    협조 잘 해 주는 환자들을 좋아해요 ^^

  • 12. 외간남자인데
    '13.6.15 4:49 PM (122.37.xxx.113)

    숨결이 맞닿으면 당연히 민망하고 당황스럽죠.
    아무렇지도 않으면 그게 더 이상한 여자 같다는.

  • 13. 유끼노하나
    '13.6.15 7:00 PM (110.70.xxx.40)

    귀여워요.

  • 14. 귀여우세요
    '13.6.16 2:11 AM (112.219.xxx.251)

    그럴수도 있어요
    며칠지나면 그 시큰둥+뚱한 달덩이한테 내가 왜 그랬나 더위먹었구나 웃으실거에요

  • 15. 그분
    '13.6.16 2:25 AM (58.236.xxx.74)

    얼굴이 달덩이라니, 얼마전 시사회 때
    살찐 고현정 사진을 대입해 봅니다요 ^^

  • 16. 아나
    '13.6.16 5:57 AM (180.228.xxx.75)

    ㅎㅎ
    충분히 그럴 수있... 으면 남편에게 얘기하고 만나던지~!

  • 17. 한옥타브
    '13.6.16 9:51 AM (82.132.xxx.76)

    낮은 미를 치신걸로

  • 18. 그런데요.
    '13.6.16 4:47 PM (1.11.xxx.124)

    이 글과 관계없는 얘기일지는 몰라도 의도적으로 지나치게 스킨십 비슷하게 하는 경우
    있습니다.
    특히 저 지난번 오픈한지 얼마 안된 미장원 남자 원장이 아주 이상하게 느껴질정도로 몸을 터치하고
    가까이 숙이고 해대는게 느껴져 그 당시에 제가 어쩔줄 몰라하다가 끝나고 나서는 너무 화가나고
    더이상은 그 집에 가지 않았다는거요.
    그 의사도 그럴수 있을거라는 생각은 들지만 글쎄요.. 이런글은 사실 위험한 발언이라
    그저 제 경험상 일부르 말씀 드려 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7626 인천공항에서 김포공항 가는 가장 빠른 길 13 질문 2013/08/18 4,348
287625 외국에서 쉽게 해먹을 수 있는 레시피 뭐 있을까요? 5 인스턴트 싫.. 2013/08/18 1,694
287624 檢, 경찰청 CCTV자료 편집 논란 4 ........ 2013/08/18 1,163
287623 후라체 vs 아드리나2 : 어느 모델이 더 편하고 예쁜가요? 2 크록스 2013/08/18 1,456
287622 쥐포는 맛있는데 먹고나면 1 쥐포 2013/08/18 1,609
287621 음식 가득 채워둔 냉장고가 혼수상태네요. 4 어휴... 2013/08/18 2,064
287620 EM발효액! 7 신기 2013/08/18 3,195
287619 입지는 않는데 버리기엔 아까운 브랜드 의류, 버려야겠죠? 16 정리중! 2013/08/18 8,881
287618 댄싱 9보시는분 어땠어요 1 오늘 2013/08/18 1,422
287617 마스터쉐프 us 3 보신분들 (우승자 스포있어요) 6 xxx 2013/08/18 8,695
287616 금뚝딱에서 최명길 말이에요 8 금뚝딱 2013/08/18 3,876
287615 혹시 예물 팔아보신분 계신가요..ㅜ 1 ... 2013/08/18 2,351
287614 제성격이 이상한건가요? 15 .. 2013/08/18 4,879
287613 이 시간에 조선족들 목소리가 동네에 쩌렁쩌렁 13 ... 2013/08/18 3,876
287612 제가 아는 언니는 카스에 아기ㄸ 사진도 올렸었다는 ㅜㅡ 13 2013/08/18 5,340
287611 제가 만든 음식은 왜 늘 맛이 없을까요? 11 2013/08/18 2,401
287610 시판 깨찰빵 믹스로 응용할 수 있나요? 빵이좋아 2013/08/18 1,119
287609 치매부모님 계신분들 초기증세가 궁금해요 8 치매 2013/08/18 3,002
287608 사귀자는 말에 너무 금방 덥석 그러자고 한 게 좀 부끄러워요 16 딸기빙수 2013/08/18 5,617
287607 무좀 1 한마리새 2013/08/18 1,203
287606 댄싱9 슈호씨 왜 안나와요? 2 슈호 2013/08/18 1,538
287605 비누 이야기가 보이길래... 3 비누 2013/08/18 1,359
287604 한살림 이용과 시장 혹은 마트 이용 사이의 갈등이요.. 9 ... 2013/08/18 1,982
287603 분당 이매 진흥이나 한성 사시는분들.. 집 결정 도와주세요 3 좀 도와주세.. 2013/08/18 2,335
287602 50대이후분들-김추자 7 야밤에 2013/08/18 3,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