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긴 중국 상하이입니다.
우리 도우미 아줌마가 자기 고향에서 따갖고 온거라면서 씻어놨길래 제가 그걸로 깻잎김치를 담갔어요.
향에선 전혀 알 수 없었어요.
깻잎향이 약간 적네? 하는 정도였는데요.
김치로 만들고 반나절 두고나서 맛을 보니 깻잎은 깻잎인거 같은데 맛이 완전히 다르네요..
도저히 못먹겠어요.
먹을때 톡 쏘는 향이 있구요. 마치 꽃향기같아서 향 자체는 좋은데 식욕은 확 떨어지더군요.
이런 깻잎도 있는건가요?
아니면 이거 깻잎 아닌가요?
아줌마 고향에 지천으로 널려있는데 고향사람들은 안먹는데요.
그래서 뭐야.. 중국사람이 안먹는게 다있냐? 하면서 신기했었죠.
그런데 여러개 먹다보니 어떤건 그 이상한 향이 없으면서 그냥 깻잎같은것도 간혹 있더라구요.
열 장 정도 먹었는데 한두 장 정도는 그냥 깻잎 같았어요.
깻잎 친구인가요?
이거 향만 참을 수 있다면 먹을 수 있는건가요?
이것의 정체는 무언지 아시는 분 계실까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