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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깻잎이랑 똑같이 생겼는데 맛이 달라요.

아이고 조회수 : 6,517
작성일 : 2013-06-15 15:32:07

여긴 중국 상하이입니다.

 

우리 도우미 아줌마가 자기 고향에서 따갖고 온거라면서 씻어놨길래 제가 그걸로 깻잎김치를 담갔어요.

 

향에선 전혀 알 수 없었어요.

 

깻잎향이 약간 적네? 하는 정도였는데요.

 

김치로 만들고 반나절 두고나서 맛을 보니 깻잎은 깻잎인거 같은데 맛이 완전히 다르네요..

 

도저히 못먹겠어요.

 

먹을때  톡 쏘는 향이  있구요. 마치 꽃향기같아서 향 자체는 좋은데 식욕은 확 떨어지더군요.

 

이런 깻잎도 있는건가요?

 

아니면 이거 깻잎 아닌가요?

 

아줌마 고향에 지천으로 널려있는데 고향사람들은 안먹는데요.

 

그래서 뭐야.. 중국사람이 안먹는게 다있냐? 하면서 신기했었죠.

 

그런데 여러개 먹다보니 어떤건 그 이상한 향이 없으면서 그냥 깻잎같은것도 간혹 있더라구요.

 

열 장 정도 먹었는데 한두 장 정도는 그냥 깻잎 같았어요.

 

깻잎 친구인가요?

 

이거 향만 참을 수 있다면 먹을 수 있는건가요?

 

이것의 정체는 무언지 아시는 분 계실까용~~

 

 

 

 

 

 

IP : 222.67.xxx.23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혹시나
    '13.6.15 3:36 PM (175.223.xxx.215)

    '차조기'로 검색해 보세요.

  • 2. ...
    '13.6.15 3:36 PM (59.15.xxx.61)

    우리나라 방아잎 같은거 아닐까요?

  • 3. 혹시나
    '13.6.15 3:39 PM (175.223.xxx.215)

    방아는 아닐 겁니다.
    방아는 잎이 작거든요.

  • 4. 보미
    '13.6.15 3:43 PM (14.52.xxx.87)

    아침에 깻잎하고 똑같은 모양이라고 관절에 좋다고 나오는거 봤는데 뒷면이 솜털처럼 하얀색을 띄고있다고 맞나모르겠네요
    모시잎이라고 장아찌로도 먹는다고 하네요

  • 5. 네맞아요
    '13.6.15 3:45 PM (222.67.xxx.238)

    차조기로 검색하니 맞는거 같아요.
    줄기가 붉은 색인게 많았거든요.

    방아잎도 검색해봤는데 그것도 비슷하게 생겼네요.
    화장품 냄새 맞구요.

    깻잎은 아닌가본데 먹을수는 있나보네요.

  • 6. ..
    '13.6.15 3:51 PM (1.240.xxx.53)

    일본사람들이 좋아하는 시소도 깻잎 비슷하게 생겼는데 맛은 달라요..

  • 7. 차조기잎
    '13.6.15 3:52 PM (119.194.xxx.154)

    일본에서 많이 먹는 시소잎이네요.
    찾기가 시소게임을
    일본 매실절임 붉게 만들어 주는 그거요.
    일본요리에 많이 쓰이니 인터넷으로 시소 검색해 보세요~~

  • 8. 아맞아요
    '13.6.15 4:04 PM (222.67.xxx.238)

    시소잎 맞아요.
    매실절임 그 향 맞아요. 제가 그 향을 엄청 싫어했었거든요.
    아아..딱 맞아떨어졌네요.
    진짜 그향이에요. 감사합니다~

  • 9. ㅇㅇㅇ
    '13.6.15 5:31 PM (182.215.xxx.204)

    일본깻잎이라 부르는 그녀석 맞죠? 읔 저 그거먹고 삼박사일 냄새나서 죽을뻔 ㅜㅜ 향신채 잘 못먹는 편이긴 해요..

  • 10. @@
    '13.6.15 5:35 PM (175.114.xxx.199)

    전 일본갔을때 시소잎이 너무 맛있어서 조개구이에 막 싸서 먹고 더 주문해서 먹고 그랬거든요.
    일본에 오래 산 친구들도 놀래더라구요. 원글님 글 보니 침이 고이네요...

    전 향신료를 무지 좋아해서 고기구울때도 바질을 수북하게 뿌려먹고
    방아잎도 좋아하고 추어탕먹을때는 산초가루 듬뿍듬뿍...깻잎도 좋고 시소잎도 좋고
    재래시장가면 고수 몇단씩 싸와서 스리라차 소스 찍어 마구 흡입하고 그래요...

  • 11. 윗님께
    '13.6.15 6:55 PM (222.67.xxx.238)

    제가 만든거 드리고 싶네요.
    얼마나 맛있게 드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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