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점보러 갔다 왔는데요...

어떤가 조회수 : 2,694
작성일 : 2013-06-15 13:11:39

갑갑한 일이 있어 점보러 다녀왔어요.

신받은지 얼마 안 됐다고 해서... 한 1년쯤 됐나봐요.

근데 무당 티가 하나도 안 나더라구요.

그냥 동네 아줌마 같은...

무당집 같이 꾸며는 놨는데 쌀도 안 뿌리고 엽전은 그냥 손에만 쥐고 있고...

그러면서 얘기하는데...

우리딸 얘기를 하더라구요.

날씬하고 예쁘게 생긴 편이고 오른쪽 발목이 약하고...

얼마전에 오른쪽 발목 인대가 늘어나 기브스 했거든요.

저보고 배에 흉터가 있을 거라고... 제왕절개 했어요.

시댁 쪽에서 안 도와 준다, 발목 잡는다, 하는 얘기도 맞았고...

암튼 이 정도면 잘 보는 곳인가요?

 

 

IP : 59.7.xxx.7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6.15 1:13 PM (112.154.xxx.7)

    말한것들은 이미 지나간 과거나 현재잖아요.

    미래를 맞춰야 용한 점쟁이 랍니다. 그런점쟁이는 못봤지만...

  • 2. 원글
    '13.6.15 1:16 PM (59.7.xxx.78)

    지금 지 입으로 '나는 사춘기야' 하고 떠들고 다니는데...
    사춘기가 왔네, 내년까지 갈거고 하지만 그러면서도 자기거는 다 챙기고 멋내는거 좋아하네. 어쩌구...
    얘기하는데
    저보다는 우리딸에 대해서는 진짜 귀신같이 맞추더라구요.
    물론 저 나이 때가 사춘기란 것도 맞고 (그래서 속으로 피식 웃었거든요) 그런데...
    그 또래면 멋내는거 좋아하기도 하고 그런데...
    할 거 다 하면서 멋내고 그런거는 어떻게 알았을까요?
    저는 입고 간 옷이나 가방이나 뭐 이런거 보고 짐작할 수 있잖아요.
    근데 딸 얘기하는거 보고 이걸 믿어야 되나 마나 진짜 신기했어요.

  • 3. 원글
    '13.6.15 1:18 PM (59.7.xxx.78)

    말해준 미래가 좀 맞았으면 좋겠네요.

    근데 가끔 맞는 경우도 있어요.
    제가 아주 옛날에 사귀던 오빠가 유학 가게 돼서 헤어질 상황이였거든요. 어드미션도 다 받았고.
    그래서 어쩌면 좋을까 점보러 갔는데 비행기 타는 게 안 보인다고... 근데 어차피 헤어지긴 한다 했는데
    진짜로 집안 사정으로 유학은 포기했고... 근데 헤어지긴 했어요.

    자동차 사고 맞춘 경우도 있구요.

  • 4. ...
    '13.6.15 1:40 PM (39.7.xxx.244)

    점쟁이는 어제까지는 딱 맞춥니다 그러나 내일은 절대 알수가없어요 미래는 하나님의 영역이거든요
    젊은 엄마 안타까워요
    점쟁이말에 휘둘리면 갈피를 못잡아요
    하나님을 믿지 않아도 원하는 바를 마음속으로 간구해보세요 이뤄주십니다

  • 5. 원글
    '13.6.15 2:11 PM (59.7.xxx.78)

    .../ 하나님은 댁이나 믿으세요. 울 사촌언니 교회 목사한테 사기 당해 알거지 됐어요.

  • 6. 웬일로
    '13.6.15 2:50 PM (223.62.xxx.9)

    ... 님 점봤다는데...하나님이 왜나옵니까?

  • 7. ...
    '13.6.15 4:16 PM (218.148.xxx.50)

    미래가 하나님의 영역이든 말든 그 신은 기복신앙이랑 별로 상관 없습니다.
    솔직히 공정한지도, '사랑'이라고 불릴만한 신인지도 모르겠구요.
    그 많은 교회가 있는데, 전쟁이 안 끊이는 이유는 대체 뭐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3868 여왕의 교실에서요~ 1 ........ 2013/06/15 1,199
263867 감자가 너무 쓰고 아려요 5 ㅠㅠ 2013/06/15 2,802
263866 남편..친정..시댁..어느 한곳 마음 기댈곳이 없네요.. 6 ... 2013/06/15 4,268
263865 김치를 망친거 같은데 방법이 없을까요? 제리맘 2013/06/15 579
263864 태어나길 남자사냥꾼 8 ㄴㄴ 2013/06/15 2,239
263863 동창회가고있어요 2 갈등 2013/06/15 1,247
263862 마트에 파는 냉면들.. 양도 적고 너무 비싸지 않나요? 12 시판냉면 2013/06/15 3,711
263861 좀 봐주세요... 남편이 상처받을까봐 걱정돼서요 6 ㅠㅠ 2013/06/15 2,619
263860 tvn 드라마좀 추천해주세요 3 +_+ 2013/06/15 1,981
263859 수제쿠키 사무실에 돌릴건데 추천좀해주세요 3 닥터리드 2013/06/15 1,089
263858 검은정장안에 입을 색상.ㅠㅠ 1 .. 2013/06/15 695
263857 교대역에서 죽전정류장까지 얼마나 걸리나요? 2 경부선 2013/06/15 668
263856 개도 안 걸리는 여름 감기 투병 중입니다 3 @@ 2013/06/15 731
263855 어제 나혼자 산다에서 김광규 강의한거요. 8 서울대 2013/06/15 4,027
263854 펜션에서 쉬고 싶어요~~~ 3 힐링 2013/06/15 1,043
263853 스프레이 형 썬크림 추천 1 2013/06/15 1,007
263852 곰탕 냄새 없애는 방법 좀 조언 부탁 드려요 2 잔잔 2013/06/15 1,313
263851 겔럭시 노트2 7 스맛 2013/06/15 2,040
263850 아무리좋아해도 가치관 정치관 삶의지향성이다르면 힘든가요? 12 비닐봉다리 2013/06/15 1,971
263849 TV 에서 아이비 보니깐 백지영 생각납니다. 7 서울남자사람.. 2013/06/15 3,370
263848 sk착한기변 대상자라는데 이걸로 바꾸면 장점이 뭘까요? 2 .. 2013/06/15 1,958
263847 이유식 잘 먹이면 커서 가리는거 없이 잘 먹을 줄 알았더니 7 플페 2013/06/15 1,334
263846 인테리어 공사, 폴리싱 타일 궁금해요. 2 첨밀밀 2013/06/15 4,475
263845 정신차리라고 한마디씩만 해주세요. 미쳤나봐요. 18 정신 가출 2013/06/15 10,966
263844 온수가 안나와요 여름부채 2013/06/15 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