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국서 온 조카, 내일 서울의 어디를 데려가야 할지요?

///// 조회수 : 812
작성일 : 2013-06-15 12:53:54

제가 병든 몸으로 돈벌이하느라

티브이도 뉴스도 미용실옷집도 모르고 일하고쓰러지며병치레하며 살아와서

좋은 곳 어디가 생겼는지 알지도 못하고

아이들도 학교와 학원 집 밖에 모르고 커왔어요

조카가 네살 때 떠나 10년 되어서 한국말도 아둔하고요

동갑인 제 딸은 롯데월드 가서 놀이기구 타자고 하는데

언제 또 올지도 모르는데

모국의 전통이나 문화를 느끼고 가는게 좋을거 같아요

지방의 할아버지 댁에 있다가 지금 오고 있다는데

집으로 오지 말고 잠실 롯데에 있는 민속박물관으로 바로 가서 구경하고

밥도 사먹고 오라고 했네요

낼 아침 한끼 먹이고 델고 나가서 점심 저녁 외식하면서 종일 어딘가에 가야 하는데

어디가 좋을까요

동생도 공부하러 갔기 때문에 조카도 미국에서 즐기는 놀이는 별로 몰랐을거예요   

IP : 49.1.xxx.14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6.15 12:59 PM (175.223.xxx.67)

    용인 민속촌 경복궁 인사동 남산 삼청동

  • 2. 아이들
    '13.6.15 1:01 PM (221.139.xxx.10)

    의 마음은 아이들이 잘 알죠.
    딸이 롯데월드 가자고 하면 그렇게 해주세요.
    한참 전에 우리 큰 아이 외국인 친구 왔을 때
    놀이동산 데리고 가주니 무척 좋아하고 잘 놀았습니다.
    어른의 눈에는 우리 것을 보여주고 싶겠지만
    아이들은 다를 수 있어요.

  • 3. 제 조카
    '13.6.15 1:01 PM (58.230.xxx.146)

    제 조카도 10대때 다녀갔는데요 우리 언니(조카의 엄마) 말에 의하면 전통적인것도 좋았지만 그 눈높이의 현대적인 발전상을 보고 가서 많이 으쓱해하더래요.
    예를들어 어뮤즈먼트 파크(놀이 공원) 이야기 나오면 한국에는 실내(롯데월드) 실외(에버랜드) 다 있는데 어메이징이였다. 니네만 있는거 아니다.. 거긴 워터파크도 몇개나 있다.
    예술의 전당... 다녀와서는 거기도 그런거 있다. 뭐뭐 봤다.
    모터쇼(조카네 친할머니가 일산 살아서 봤대요)도 봤다.
    가서 니네 있는거 거기도 다있는 잘사는 나라다..
    게다가 전통도 있똬~~그러더래요.
    그러니 너무 전통에 얽매이지 말고 두루두루 보여주시면 좋을거 같아요.

  • 4. 제 조카
    '13.6.15 1:03 PM (58.230.xxx.146)

    그리고 삼촌따라 횟집에 가서 산낙지 먹은거 무용담처럼 달고 다니더래요.
    아주 고즈넉한 한옥카페에서 비오는 날 차분하게 차 마셨던거도 소중히 기억하구요.

  • 5. 미국 사는 조카보니
    '13.6.15 1:05 PM (110.14.xxx.155)

    10살이면 그닥 전통문화 관심 없더라고요 그런건 청소년 이상 되야 느낌이 오나봐요
    재미있는거 좋아해요- 걔 표현으론 워터파크 , 놀이공원 노래방이 짱이었고요
    몇년 지난 지금도 얘기 할 정도로요
    날이 더워서 걱정인데 그래도 전통좋아하시면
    한옥마을 가서 보거나 고궁 영어로 설명하는거 예약해서 같이 둘러보시고 - 비원 갔었어요
    근처 인사동도 좋아하더군요

  • 6.
    '13.6.15 1:10 PM (50.92.xxx.142)

    외국 생활 10년짼데요.
    아이들과 한국 나가면 롯데 월드는 꼭 두번씩 갑니다.
    그리고 롯데월드 지하상가 (지하철 역과 연결된곳) 돌면서 이것저것 먹는거 좋아하구요.
    조카가 민속촌을 안가봤으면 가봐도 좋을거 같구요.
    캐러비언베이도 엄청 좋아해요.
    외국에는 놀이공원 엄청 큰곳이 잘 없거든요.
    모든 도시마다 있는게 아니니까요.

  • 7. ..
    '13.6.15 9:50 PM (116.43.xxx.145)

    놀이공원이 좋을것같아요
    캐러비안베이는 외국 어느 수영장과 비교해도 뒤지지않구요
    독특한 경험은 롯데월드에 생겼다는 키자니아(?)라는 직업체험하는곳은 어떨지..너무 수준 안맞으려나요? 암튼 아이들은 액티브하고 뭔가 긴박감 넘치는걸 못잊어해요
    우리도 꼬맹이들 데리고 외국 가면 그나라 문화 이런거보다 디즈니랜드 이런거 구경가잖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3012 친정엄마 교통사고 차선변경사고.. 2013/08/31 1,541
293011 기다려야할까요?아님 알아서 해야할까요? 2 마이 2013/08/31 1,817
293010 용인 아파트에 대한 고견 부탁드립니다. 16 용인으로.... 2013/08/31 4,716
293009 블랙엔데커 스팀청소기vs아너스 청소기 1 궁금이 2013/08/31 4,938
293008 영화 "잡스" 속에 나오는 음악 1 저질 기억력.. 2013/08/31 1,656
293007 내란음모조작에 분노한 광주시민들 4 민중의소리 2013/08/31 1,870
293006 고3 수시 쓰는 아이들 4 ... 2013/08/31 3,325
293005 수도권 평당 아파트 시세가 어떻게 되나요? 1 ... 2013/08/31 2,021
293004 무남독녀..나이가 드니 ..어깨가 무겁네요 30 미스리 2013/08/31 11,177
293003 해인사 봉안당이 사기성 있는 곳인가요? 7 친정 엄마때.. 2013/08/31 1,912
293002 셀프로 인테리어 해보신분들 6 발품 2013/08/31 2,271
293001 강북 쪽에 되도록 수유역과 가까운 괜찮은 정신과 좀 추천 부탁드.. 3 delabc.. 2013/08/31 4,103
293000 한 20년전쯤 읽은 소설인데 제목 기억하는 분 있으실라나요? 5 ++ 2013/08/31 2,209
292999 샌프란시스코 옆에 있는 산호세 관광할만한곳이 있나요? 샌디에이고.. 10 산호세 2013/08/31 9,317
292998 스카프 고르는 요령이 있나요? 6 ,,, 2013/08/31 3,583
292997 이게 무슨 증상인가요? 1 증상 2013/08/31 1,592
292996 냉장고 추천해주세요. ^_^ 1 지펠인가디오.. 2013/08/31 1,184
292995 지금 서울역 촛불 사진이래요 5 이시간 2013/08/31 2,759
292994 오징어 순대 택배 시켜보신분~ 7 고정점넷 2013/08/31 3,724
292993 전영록은 방부세 드셨나봐요. 13 ... 2013/08/31 4,737
292992 대학 수시원서는 어떻게 내나요? 7 귀여니 2013/08/31 2,618
292991 마트캐셔분의 자격지심... 89 황당 2013/08/31 18,926
292990 SNS가 사람의 마음을 더 힘들게 만드는 듯 8 적정선은.... 2013/08/31 2,713
292989 수학머리 4 ㄱㄱㄱ 2013/08/31 2,210
292988 지금 서울역 난리 .... 3 레인보우 2013/08/31 5,1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