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방송사들은 시청률 잘나온다고 좋아하지만 말고 임성한작가가 쓰는 작품은 제발 좀 ....

.... 조회수 : 1,735
작성일 : 2013-06-15 10:07:53

안 받았으면 좋겠네요.

흥행에 영혼을 팔고, 시청률에 아무리 목을 매도 그렇지 정말 아이들이 잘못된 가치관을 보고 배울까 두려워요.

보기싫으면 보지마라 라고 하시는데요, 티비는 공공재입니다. 지상파 방송은 국민들에게 엄청난 영향을 미치지요.

특히 컨트롤해줄 부모가 오래 집을 비우거나 밖에서 일하는 아이들은 매스미디어에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어요.

그거를 가려서 듣고 걸러서 듣는다손 치더라도, 우리가 자주 보고 접하는 모든 것은 우리의 무의식에 알게모르게

영향을 미쳐요. 영국정부가 왜 그렇게 다큐멘터리 중시하고 오락프로보다 가드닝 중시하고 방송의 중요성을

강조해서 미리미리 검열하는데요. 아무 생각없이 보게되는 방송이 때로는 국민의 정신건강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고

해로운 걸 알기때문이지요. 체력이 국력이듯이 개개인의 올바른 가치관은 국가를 구성하는 기본틀이 됩니다. 이것이

무너지면 사회가 점점 이상한 방향으로 흐르게 되는거죠.

재미있으면 다 아니냐구요? 보고 웃으면 장땡이지 뭐 그렇게 품위있는 척 하냐고요?

글 쓸줄 안다는 이유만으로 군것질하듯이 소비되는 저렴한 가치관을 방송으로 내보는 것 자체가 폭력입니다.

 그분의 이상한 가치관은 말해봤자 끝도 없으니 논외로 하고요,

어떤 작품이라도 레파토리는 똑같고 황금만능주의, 돈이면 다 된다는 태도,

나보다 못한 사람은 아이고 어른이고 할 것 없이 할 말 다하고버릇없게 위아래도 모르고 가르치는 여주인공,

그런 여주인공에게 쩔쩔매고 어쩔 줄 몰라하며 잘한다 잘한다 이유막론하고 떠받드는 나이많은 주변인들,

여자들끼리의 시샘과 질투를 아주 천박하게 표현하는 어설픈 필력....정말 이것들이 괜찮다고 보시는지요.

나도 모르게 아아~ 저렇게 생각할 수도 있구나. 저렇게 생각하는 것이 그렇게 나쁜 건 아니지~~ 라는 안도감이

나에게는 안들거라고 장담하실 수 있나요.

 제발 좀 책임의식을 가졌으면 하네요.

내가 하는 말과 행동이 모든 사람에게 영향을 미친다는 걸 알면 저런 드라마는 쓰지 못할 겁니다.

IP : 110.70.xxx.17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 속시원해
    '13.6.15 10:10 AM (58.236.xxx.74)

    제 마음 그대로입니다.

  • 2. 저도
    '13.6.15 10:11 AM (183.97.xxx.209)

    공감 대공감.^^

  • 3. 그 여자
    '13.6.15 10:12 AM (180.224.xxx.58)

    자체가 뼛속부터 싸이코던데요
    제대로 작품이라는 게 나올 리도 없고
    이 글처럼 사회에 악영향을 미치죠

  • 4. ...
    '13.6.15 10:25 AM (121.166.xxx.165)

    다른 개쓰레기 드라마들도 많던데, 유독 임성한 드라마만 거품물고 늘어지는 원글님같은 사람도 참 한심하고 모자라 보임.

  • 5. 전부
    '13.6.15 10:30 AM (218.148.xxx.1)

    다른 이상한 드라마들이 많아도 임성한 드라마가 유독 더 이상하니까 이런글들이 꾸준히 나오는거죠.
    정말 원글 속이 다 후련하네요. 제가 쓰고싶어도 재주가 없어서 못하던 말들을 다하시니. 애 키우는 입장에서 걱정되요.

  • 6. co_co
    '13.6.15 10:34 AM (211.104.xxx.127)

    원글님 공감이요

    다른 드라마가 이상한 가치관으로 무장해 공중파 낭비하면 '무슨무슨 드라마' 좀 안봤으면 하겠죠
    그런데 임성한 드라마는 나오는 대로 전부 이모양이니 '임성한 드라마' 좀 안 봤으면.. 하는거죠
    막장도 저지경인데 보는 사람있을까? 하는데 많이 보고 시청률 좋다고 방송국에서는 또 그녀 대본 찾고 그래서 더 막강한 막장이 나오는데 또 보고.. 이 패턴이 반복되니까여

  • 7. 영합의 끝판왕 같아요.
    '13.6.15 10:38 AM (58.236.xxx.74)

    대중들도 한 켠에 속물적이고 돈이면 다 된다, 내가 힘있을 때 가르치고 싶은 욕구도 있고
    속에 어두운 면 느끼한 면 다 있잖아요, 사람들이 가진 나쁜면에 최대한 영합해서
    착 달라붙게 쓰는 거 같아요. 알량한 필력 믿고.

  • 8. 방송국들도
    '13.6.15 10:44 AM (98.82.xxx.248)

    정부에서 보조를 받지 않나요? 결국 세금이 충당되는데 한국에서는 세금은 눈먼 돈이라
    금액이 작아서 그런지 자기 돈 내면서도 별로 상관 하지 않는 것 같아요.

    어디서 읽었는데 대중은 생각보다 안 똑똑하다고.. 아 또 가르칠려고 그런다고 한마디 하겠군요.
    내가 누굴 가르친 가르쳐요. 배우기도 벅찬 사람인데.. 여하튼 그래서 로마시대에

    이런 말이 Give them bread and circuses.

  • 9. 그러게요
    '13.6.15 11:01 AM (211.219.xxx.152)

    불량식품 파는 악덕식품업자나 다름 없지요
    그 드라마 보고 같이 미칠거 같던데..
    방송국이 영세 악덕업자 수준이니 뭐..

  • 10. Pictu
    '13.6.15 11:53 AM (175.192.xxx.188)

    왕꽃선녀님인가 하는 거 이후로 의도적으로 절대 보지 않지만,
    언뜻 듣기로도 기함할 스토리들이던데 이 정도면 자각있는 방송관계자와
    연기자들이 알아서 보이콧해야되는거 아닐까요.

    임성한 작가 개인의 불운한 사생활 이후...
    미안한 말이지만 그동안 벌어놓은 거 많을테니
    절필하고 잘 살길 바랐는데;;
    왜 또 나타나서 드라마를 개판 만드는지.
    가랑비에 옷젓는 줄 모른다고 멀쩡한 시청자도
    지속적으로 보다보면 수긍하고 공감하게 됩니다.
    괴랄한 임성한 사고에 노출되어 뭐가 반윤리적인지,
    뭐가 비상식적인지도 모르게 되는 것은 심각한 사회문제아닐까요.

    다른 막장 드라마도 많다구요?
    다른 막장드라마가 커피라면 임성한 드라마는 티오피입니다.
    제발 시청하지 마세요.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5788 전세 계약만료전 통보시기 2 문의 2013/10/06 9,157
305787 입안이 자꾸 건조한거 무슨 증세인가요? 2 아시는분? 2013/10/06 2,333
305786 양배추감자전 만들 생각인데 이거 괜찮을까요? ㅇㅇ 2013/10/06 568
305785 아기가 낙상 후 바로 자요 8 2013/10/06 3,313
305784 꺅~ ♥예뻐요♥ 바다에 사는 해달들(Sea Otters)...... 6 동물사랑♥ 2013/10/06 1,446
305783 단독주택이 위험한 이유가 뭔가요? 10 집걱정 2013/10/06 5,592
305782 베란다없는 아이방의 북쪽벽 가구놓기 조언 부탁드려요 3 00000 2013/10/06 1,393
305781 귀신은 없는것같아요.... 10 정말 2013/10/06 3,706
305780 고추장 담가드시는 분 계세요? 어디꺼먹어야할지.. 2 하늘이맑구나.. 2013/10/06 1,099
305779 아이낳고 저처럼 팔과 어깨가 시리신분 없으세요? 3 크하하 2013/10/06 909
305778 허리가 많이 아픕니다. 도와 주세요. 21 진실 2013/10/06 3,297
305777 전 국악 올레 광고 좋아요 26 ... 2013/10/06 6,294
305776 무서워서 잠이 안온다... 3 .. 2013/10/06 2,264
305775 인천모자살인 사건에 여자가 더 잘못했다 남자가 더 잘못했다 싸우.. 30 // 2013/10/06 11,842
305774 삼년 보관된 고추짱아찌먹어도 되나요?? 1 ... 2013/10/06 1,176
305773 새벽에 특종 뉴스를 알려드립니다. .. 2013/10/06 1,998
305772 노린재라는 벌레.....아시나요? 3 왠일이야 2013/10/06 6,422
305771 그 인천 모자 사건 둘째 며느리 3 어이없네 2013/10/06 3,988
305770 사악한 악마가 존재하는 과학적 이유 30 자연 2013/10/06 6,077
305769 이 새벽혼자 술드시는분있나요? 6 푸르른 2013/10/06 1,194
305768 애정표현이 너무 과하니..보기 안좋네요.. 11 히겁!! 2013/10/06 4,783
305767 새벽부터 밤새 드릴소리 내는 옆집 ㅠ.ㅠ 8 불면증 2013/10/06 5,364
305766 부동산 전세 가계약 취소 가능한가요 융자가 많아요 16 걱정 2013/10/06 4,881
305765 kt lte 국악으로 선전하는거 깜짝깜짝 놀라고 듣기 싫어요 10 미안하지만 2013/10/06 5,749
305764 [질문] 존 말코비치 되기에서... 영화 2013/10/06 9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