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릴 때 엄마가 전과 사주셨나요???

으음 조회수 : 1,927
작성일 : 2013-06-14 22:23:43

오늘 학생 가르치는 것 때문에

참고서를 사왔어요.

 

새로 맡은 학생이라서

기말준비를 해야하는데

이미 1/4 지난 참고서 사라고 할수 없어서 문제 복사해서 풀라고 하려고 샀어요.

 

으어!!

정말 비싸네요.

 

딸랑 한과목인데...

 

그리고 생각해보니

울 엄마는 저한테 전과를 안사줬었어요.

 

표준전과 뭐 이런거 보고 친구들이 숙제할때

항상 고생스럽게 했죠.

그렇다고 부모님이 봐주신것도 아니고..

그냥 '숙제했어?' 이랬다가 안했다면 혼내기만하고...

 

부모님이 전과를 사주신 분들이 급 부러워지는 밤이네요.

주위의 모든 친구들은 다 있었던것 같아요.

IP : 39.117.xxx.11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내나이 49
    '13.6.14 10:29 PM (221.138.xxx.8)

    전 매번 동아전과 표준전과 안사본 적이 없는거 같네요.
    두꺼운 전과와 수련장이 전부였던 우리 시대...
    매번 전과 사는건 당연하게 생각했어요.
    그렇게 잘살지도 않았지만 그 정도는 다 사주던데..,원글님 어머님은 왜 안사주셨을까요...ㅜ

  • 2.
    '13.6.14 10:32 PM (175.223.xxx.87)

    사달라면 사주셨던 것 같아요. 넉넉하진 않아서 이것저것은 못했어도 책종류는 잘 사주셨던거 같네요

  • 3. ...
    '13.6.14 10:39 PM (112.168.xxx.32)

    오빠가 사면 제가 물려 받았다는....

  • 4. 아뇨
    '13.6.14 10:43 PM (117.111.xxx.53)

    안사주셔서 숙제를 제대로 못해가서
    혼날때가 많았어요
    가난했거든요

  • 5. . .
    '13.6.14 10:44 PM (182.213.xxx.36)

    늘 한살차 오빠꺼 물려씀ㅠ ㅠ

  • 6. ㅋ94학번
    '13.6.14 10:56 PM (175.223.xxx.63)

    동아전과 3500원
    표준수련장 1800원으로 기억나는데 맞나요.?
    맨날 언니꺼 물려받았는데~ㅠㅠ

  • 7. mm
    '13.6.14 11:00 PM (211.230.xxx.201)

    안사주셔서 숙제를 제대로 못해가서
    혼날때가 많았어요
    가난했거든요22222222

    저도 원글님처럼 숙제할때 봐줄 사람도 없고
    혼자하기엔 숙제를 넘 어렵게 내줘서 못해간적도 많아요 ㅠㅠ
    거의 맨날 선생님 뺨다구를 대표로 맞았어요.
    그래서 지금도 국민학교 2학년때가
    잊혀지지 않아요.

  • 8. 원글
    '13.6.14 11:14 PM (39.117.xxx.11)

    내가 전과가 없어서 공부를 못한게 아니라
    내가 무슨 직업을 못가져서가 아니라...

    그걸 아까워한 부모 맘을 못가진게 서글픈거죠.
    저는 아까워하는게 보였거든요.

    초등학교때 책사고 싶다고 하면 도서관가서 빌려보라며 못사게했어요.
    사고 싶다는 책 딱 한권 사준게 기억나요.

    저는 고등학교때까지 매주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 볼정도로
    책을 좋아했거든요.

  • 9. ..
    '13.6.14 11:47 PM (189.79.xxx.129)

    전과가 전과목이 한권에 다 들어있었죠.

    전 전과가 있던 친구집에가서 숙제를 했었어요.^^

    그땐 대여섯이 모여 전과 한권놓고 숙제를 했더랬죠.

    근데 그때 숙제란것이 반댓말 비슷한말 소리나는대로 쓰기 20개 뭐 이런거여서,

    전과가 없어도 가능했었는데, 전과가 있으면 그대로 베껴쓰니까 숙제가 엄청 빨리 끝났죠.

    명목상 숙제하러 만났지만 숙제 2-30분안에 끝내고 해질때까지 신나게 놀다 들어가곤 했어요..^^

    아 저 시골 살았어요. 어쩌면 그래서 가능했을지도 ^^

  • 10. 저도 안 사주셨어요.
    '13.6.14 11:51 PM (203.247.xxx.20)

    저도 전과 안 사 주셨었고,
    숙제할 때 전과가 필요한 부분이라거나 잘 모르는 부분이 나올 때는
    항상 엄마가 숙제 도와 주셨어요.
    엄마는 가방끈도 길지 않으셨는데 어떻게 그런 어려운 걸 그리 쉽게 잘 가르쳐주셨었는지,
    커서 우리 엄마 대단하신 거 알았어요.

  • 11. co_co
    '13.6.15 12:37 AM (211.104.xxx.127)

    요즘 초등은 전과목 전과 없어요?
    중고등처럼 과목별 참고서 보나요???

  • 12. 아줌마
    '13.6.15 1:04 AM (118.36.xxx.238)

    늘 사주셔서 숙제 잘 해가고 칭찬 많이 받고
    성적 좋았는데.
    전 일일공부 한자쓰기 출판사에서 운영하는 견습 프로그램까지.ㅠ
    늘 많이 배우신 아빠보다 공부 싫어서 학력이 짧았던 엄마가
    아빠한테 무시받는 게 싫어서 과외부터 안 한게 없네요.
    제 나이 마흔 후반이에요.

  • 13. 울엄마는
    '13.6.15 2:15 AM (112.151.xxx.163)

    중학교때 카세트도 안사주고 듣기평가 마구 틀렸다고 화내셨어요.

    카세트가 있어야 여기저기서 얻은 정철, 해임인지 뭔지 뭐 그런것도 얻은듯 한데 결국 테잎은 못들어봤네요.

  • 14. 주로
    '13.6.15 8:48 AM (88.74.xxx.41)

    전과를 사긴 했는데, 전과 없이 공부하던 학기에 숙제하며 스스로 생각하며 공부를 많이 한 것 같아요. 전과는 솔찍히 그냥 보고 베끼는 게 되고 말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5858 맞벌이부부 저녁식사 어떻게 하나요? 8 으이구 2013/10/31 2,924
315857 오징어볶음 하는 방법 알려주세요! 9 요리고수님들.. 2013/10/31 1,518
315856 사과 상자 KG 좀 알려주세요 4 .. 2013/10/31 601
315855 이게 화날만한 일인지 궁금해요 68 버쓰꺼 2013/10/31 13,158
315854 서울교육청도 '영훈국제중 합격자 바꿔치기' 알고있었다 세우실 2013/10/31 518
315853 아파트 중문 필요한가요? 7 고민한가득 2013/10/31 16,261
315852 옛날 '자야'라는 과자 기억나세요? 17 추억 2013/10/31 8,393
315851 어떤 신발이 이쁠까요? 우유부단 제 성격으로 못고르겠어요. 4 신발 2013/10/31 850
315850 개미 퇴치 방법 좀 알려주세요! 4 개미 2013/10/31 1,344
315849 슬퍼서 일이 손에 잡히지 않아요. 3 학대는 꼭 .. 2013/10/31 1,305
315848 정의가 흘러넘치는 우리나라 대한민국 2 착했다 2013/10/31 517
315847 어린이집 마지막날인데 뭐 드려야할까요? 5 야굴루트 2013/10/31 1,336
315846 김밥말이 소독은 9 모듬김밥 2013/10/31 3,222
315845 제가 잘못하고 있을까요? 2 ... 2013/10/31 649
315844 전기장판, 온수매트 어떤게 좋을까요? 3 ,,, 2013/10/31 1,611
315843 파마, 염색둘중 하나만 해야된다면 뭐해야될까요? 2 . 2013/10/31 1,571
315842 종신보험 잘 아는 분들 좀 봐주시겠어요 4 aa 2013/10/31 963
315841 공부'하느냐고' 못했다.. 이거 맞는 표현이에요? 14 정글속의주부.. 2013/10/31 1,481
315840 돈입금해달라고 문자 보낼까요? 16 소심녀 2013/10/31 2,404
315839 김진태검찰 총장 내정자 "검찰 특수수사 너무 거칠다&q.. 역시나 2013/10/31 510
315838 세상에 이렇게 귀여운 생명체가 또 있을까요 5 집사 2013/10/31 1,448
315837 중 고딩딸 둘 다 젓가락질을 바로 못해요ㅠ 27 젓가락 2013/10/31 3,079
315836 오븐을 주방 뒷베란다에 설치해도 될까요? 6 네스퀵 2013/10/31 1,349
315835 혹시 트위스트런으로 실내에서 운동하시는 분 계실까요? 1 실내운동 2013/10/31 656
315834 민주당 “화성주민들의 지역개발에 대한 기대 때문에...” 4 2013/10/31 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