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피가 더러워

조회수 : 629
작성일 : 2013-06-14 20:52:40
전 양부모님 모두를 존경은 커녕, 싫어합니다.
제가 6살인지 7살인지부터 아버지는 바람을 피우셨고 아버지에대한 원망과 저주를 그때부터 전 듣고 자랐죠
이세상에서 아버지라는 인간이 상종못할 인간으로 어릴적부터 세뇌당한거죠

엄만 아버지 욕을 실컷 제게 하신곤 그말 끝에 제가 어버지를 싫어하는 모습을보이면 엄마왈

너 아버지 미워하면 안됐다
이거 말이 되나요? 그런 엄마를 어떻게 좋아할수 있죠?

젊은시절 저 열심히 살았습니다
그런 부모모습을 보고 그렇게 살기 싫어 열심히 살았습니다

머리좋고 인물좋고 예술적 감성까지 섬세하셨던 아버지가 인생을 비참하게 살다 가셧어요
보일러도 들어오지 않은 쪽방에 살다가 돌아갓셨죠
그렇게 살지 않기 위해 열심히 살았죠
전 아버지과 말안지 살지 20년도 넘은 어느날 아버지가 돌아가셧다는 연락을 받았어요

그렇게 비참하게 살다가 돌아가시고

돌아아신 아버지를 저주 하던 엄마모습

평생 아버지를 짝사랑하던 엄마예요

40이 넘은 지금
내 안에 엄마 어버지모습이 특성이 있음을 느껴요
불안정한 정신상태.

이래서, 아버지가 인생을 그렇게 살았겠구나 싶은 특성정신상태를 제가 가지고 있어요
내게서 보여지는 자식에게 냉담하고 귀찮아만 했던 엄마의모습
제가 그대로 이네요

상처받고 자랐으나 나도 똑같이 아이들을 대하네요
오늘은 그냥 죽었으면 좋겠어요

그냥 내가 너무 싫어요
IP : 211.243.xxx.184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7381 시어머니...(본문 지웁니다) 8 둥이둥이 2013/07/20 2,562
    277380 정글의 법칙 김병만 보면 드는 생각.... 11 2013/07/20 4,659
    277379 스캔들에서 조재현이 신은경 아들 납치해서 자기가 키우는건가요? 4 ... 2013/07/20 3,212
    277378 냉장고에 4일묵힌 죽 3 흑흑 2013/07/20 2,939
    277377 시아버지 생신인데 오전에 인사 안드렸다고 노하셨네요 51 결혼10년차.. 2013/07/20 16,383
    277376 우리나라에 자리잡는 일본인들이 많은것 같아요. 11 ... 2013/07/20 3,083
    277375 가루세제 문의좀 할게요 ㅁ ㅁ 2013/07/20 936
    277374 어제오늘 하루종일 빨래했어요 9 서울에서 2013/07/20 1,753
    277373 차로 렌트하는 유럽여행 정보 공유해 주세요... 23 여행은 2013/07/20 2,106
    277372 공주사대부고 캠프 관계자 모두 도주 2 해병대캠프 2013/07/20 3,425
    277371 펌)안녕하세요. 배우 여민정입니다 8 해변 2013/07/20 4,188
    277370 요즘 재밌는 영화 뭐 있나요? 3 ... 2013/07/20 1,586
    277369 피부과가 원래 이렇게 비싼가요? 2 ㅜㅜ 2013/07/20 1,909
    277368 갤럭시탭10.1 쓰시는분들께 질문입니다 5 ... 2013/07/20 1,385
    277367 갑자기 궁금해졌어요 1 82cook.. 2013/07/20 824
    277366 바람의 끝판왕 반전있는 책.. 2013/07/20 1,324
    277365 김용민의 일갈 4 나꼼수 2013/07/20 1,677
    277364 나만 살쪘어!!!!!! 여자들 다 날씬해!!!!!!!! 13 ........ 2013/07/20 4,403
    277363 수분크림 추천해주세요 아기♥ 2013/07/20 929
    277362 다이어트니 뭐니 해도 살 빠지는데는 스트레스가 최고네요. 15 최강스트레스.. 2013/07/20 5,523
    277361 (질문) 지금 포항 날씨 좀 알려주세요 2 .. 2013/07/20 950
    277360 양양솔비치 가는데요..40평생 첨가보는 물놀이라 10 처음 2013/07/20 3,218
    277359 나이 마흔이면 고쳐쓰는게 아니라..? 어쩌구 하는 말 있던데 1 ㅇㅇ 2013/07/20 1,539
    277358 (급질) 한때 유행하던 족발 레시피.... 8 족발~ 2013/07/20 2,305
    277357 오늘 속초에서 잘데 있을까요??? 2 ㅡㅡ 2013/07/20 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