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양이 미용을 다들 어떻게 시키시나요?

.... 조회수 : 647
작성일 : 2013-06-14 19:24:08

정말 힘들다. 이렇게 되면 미용못시킨다. 못시킬수도 있다. 애가 너무 말랐다.  털은 생전 빗기지도 않느냐. (길냥이를 데리고 온거라 빗길수가 없습니다. 곁을 허락해야 말이죠.) 귀도 너무 더럽다. 아무래도 돈은 얼마는 받아야겠다.

그래서 앞으로 그럼 내가 시키겠다. 그랬더니 그런 말이 아니라 여기서 시키다가 그냥 데리고 나올수도 있다.

애를 둘이나 잡고 했다. (원래 미용할땐 한사람이 하나봐요. )

개는 두달에 한번 오는 분도 많은데 고양인데 얘 보니 일년만에 왔다.

짜증에 짜증듣다가 눈물이 쏟아져서 그냥 웃음으로 마무리 하고 나왔는데

이제 미용 못시키러 갈거 같아요.

차라리 못시킨다 하지.

왜 받아놓고 그러는지..

마취 안하고 하는 유일한 병원이라 여름에만 밀어주는데 그거가지고도 뭐라하고

저도 무지 마른편이고 제 아이도 키는 167정도인데 45킬로로 말랐는데

고양이 말랐다고 짜증을 팍팍 내내요..

제 품에 온뒤엔 마트표 밥 준적없고 통조림도 좋은거만 먹였는데

살이 안붙는걸 제가 우짜라구요.

미용하시는분께 너무 욕을 먹어서 손이 다 떨리네요.

 

그럼 어째요. 길냥이 출신이라 목욕도 시키기 어렵고 손톱도 못자르게 하는걸

제 온손이 다 상처 투성이에요.

제가 뭘 잘못했는지 모르겠어요.

그 병원엔 거의 몇년을 다니고 있는데

너무 짜증나서 이제는 가고 싶지 않아요.

 

미용은 시켜야 하는데 어떻게 미용시키는지 말씀좀 나눠주세요.

장모종이고 털이 무척 가늘고 길어요.

신경질적이구요.

 

IP : 1.241.xxx.25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6.14 7:47 PM (211.178.xxx.163)

    마취 안 하고도 해주는 병원도 있나 보네요. 전 집에서 시켜요. 저희 집 애는 얌전한 편이라 앙앙대고 손으로 밀어내도 꼭 안고 슥슥 밀어버리는데... 일단 손톱부터 깎이세요. 미용기 사다가 등부터 시작하세요. 한 번에 다 밀려고 하지 마시구요. 보기 흉해도 이번엔 등... 다음엔 또 옆구리, 그 다음엔 앞발... 이런식으로 연습 삼아 살살 집에서 미용하세요. 살 없으면 오히려 미용하기 더 좋던데...

  • 2. 줌인줌아웃
    '13.6.14 10:34 PM (175.211.xxx.178)

    보시면 삐용이 야매미용기 있어요. 한 번 보세요....밥 줄 때마다 가위로 살살 일주일 걸쳐서 잘랐다는....^^
    저도 올여름 도전해보려구요.

  • 3. 한평범
    '13.6.15 9:02 AM (211.234.xxx.197)

    중성화하셨나요?? 안하셨음 발정올때 하면 안물도라고요 궁딩이 팡팡 해주면서 울냥이도 엄청 깔하고 물고 그러는데 발정오면 털민답니다 집에서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7270 얼마전 82에서 공구했던 대나무그릇 판매처 아시는분 구입 2013/07/23 1,213
277269 혹시..아시는 분 여쭈어봅니다(이틀째 헤메입니당) 2 인터넷 항공.. 2013/07/23 1,092
277268 두돌 아기 교육 상담 부탁드려요 9 코코마 2013/07/23 2,191
277267 대입 상담 바랍니다 1 성적표 2013/07/23 995
277266 없던 복숭아 알레르기가 살면서 생기기도 하나요? 3 ㄹㄹ 2013/07/23 4,547
277265 베스트로 가다니 글 내려야겠어요. 39 내년이면 5.. 2013/07/23 14,798
277264 이혼 과정 중 폭력남편에게 살해 당한 일이 있었군요. 3 나거티브 2013/07/23 2,246
277263 축제싫어하는 여자 애늙은 2013/07/23 876
277262 착한좋은인간인줄 알았는데 4 역사는뒤안길.. 2013/07/23 1,913
277261 열심히 절약해서 저축해보자 합니다~~ 6 비옷 2013/07/23 3,270
277260 덴마크 웨이터가 한국 의사보다 행복한 이유 8 샬랄라 2013/07/23 2,989
277259 중3 ..방학땐 뭐해요?(노세노세모드) 2 아그네스 2013/07/23 1,024
277258 김종학 pd 자살 24 호왕개린 2013/07/23 19,825
277257 정말 비 징그럽게 내리네요 16 2013/07/23 2,869
277256 [원전]일 원전 주변에 나타난 변형된 채소와 과일들 - ABC뉴.. 3 참맛 2013/07/23 1,487
277255 (최신)전국 고등학교 수능순위.jpg 8 ,,// 2013/07/23 7,026
277254 미국갈 때 로밍 정보 좀 알려주시겠어요? 3 로밍 2013/07/23 1,040
277253 우리집 병약한 남자들 ㅠ 무서운엄마 2013/07/23 1,008
277252 토마토파스타 소스 냉동해도 되나요 3 알뜰이 2013/07/23 1,882
277251 금색도장변색?어떻게 2 나는야 2013/07/23 1,077
277250 맥도널드 배달하는 아이들 3 ㅜㅡㅡ 2013/07/23 2,094
277249 고기냄새나는 장조림 어떻게 구원할까요.. 2 오전내내비 2013/07/23 1,613
277248 제습기가 있어 오늘같은날 너무 좋네요 3 행복 2013/07/23 1,351
277247 [원전]nature의 과학자들도 후쿠시마를 실시간 생태실험실이라.. 참맛 2013/07/23 1,129
277246 취미모임 첫날인데 아무도 안나온 경우 모임 깨도 되나요? 18 황당 2013/07/23 4,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