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트 폭력 당하신 분의 글을 읽으면서 참 이 정도가 여자들의 성향인건지 하는 생각이 들어서 몇 자 적어요.
먼저 폭행이 한 번이 아니라, 여러 번이었는데 아직도 그 남자를 고소하지 않은 점
-이해가 안 가요. 단 한 번의 폭행이라도 무서워서 법의 보호를 받아야할 것 같은데요?
그 남자가 무슨 말을 하는 지 궁금해서 들어보고 싶다.
-약한 여자를 상대로 폭력을 휘두르는 남자는 정상적인 사람이 아닙니다. 그런 사람이 하는 말을 왜 들어야할까요?
엄마랑 그 남자를 만나게 하고 싶다는 생각
-엄마도 여자고 약자인데 그렇게 무서운 남자를 왜 만나게 해요? 혹시 엄마는 폭행 당해도 된다는 뜻?
서초동 변호사를 만난 점
-서초동에 사무실 유지하면서 일하고 있는 변호사들은 대형사건 맡아요. 거기 임대료가 얼만데...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가네요. 그런 사람들이 전치 3주짜리 데이트폭력에 대해 얼마나 성심성의껏 답변해줄까요? 어차피 소송대리 못할거 아니 열심히 답변 안 해줄 것 같아요.
자기를 소중하게 여기지 않는 점
-단 한 번이라도 폭행을 당했을 때,자신의 자존감에 상처를 입었고 회복해야 한다는 판단하에 왜 냉철하게 상황을 파악하고 행동을 개시하지 못해요?
제가 좀 까칠하게 글을 썼을지도 모릅니다만, 저로서는 정말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이에요. 원글님 법 쪽에도 정말 무지하신 것 같고요. 저 같은 경우에는 너무나 무섭고 억울하여 베개만한 형법책 외울 정도로 읽어서 고소했는데 제가 보기에 원글님 정말 이해가 안 가요. 그냥 저 혼자 이해 안되면 안되나보다 하고 넘어가지 않고 굳이 글을 쓰는 이유는 ...많은 여자들이 이런가 아니면 글 쓰신 분이 특이한 케이스인가 궁금해서 그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