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중고명품샵을 갔다왔습니다.

오늘 조회수 : 3,009
작성일 : 2013-06-14 15:15:13

오늘 중고 명품샵을 처음으로 가봤습니다.

친구가 물건 팔게 있다고 해서 저도 팔게 있어 같이 갔어요.

저는 O시계. L 가방이랑 지갑을 들고갔죠.

좀 떨리더군요. 강남쪽인데 처음 분위기부터 좀 삭막하더군요.

불친절하다라는 느낌도 좀 들었구요. 너무 쌀쌀맞은 데스크 직원때문에 주눅들었습니다.ㅠㅠ

품목, 신상 적고 20여분 기다리니 더 높은 층으로 가라더군요.

 

올라갔더니 신체건장한 남자한분과 감정을 직접 할듯한 조금 날카로운 인상의 남자분이 있었고.

중간 사이즈 정도의 사무실 전체가 명품 가방, 신발, 시계, 지갑, 벨트...암튼 넘쳐나게 진열되어 있더라구요.

감정하는 분은 정장 차림의 깔끔한 분이셨어요.

품목당 30초도 안보시는듯..그러더니 잠시 데스크쪽으로 가셔서 5분 후에 오셔서 가격을 착착 말씀해주시더라구요.

물론 제가 생각했던 가격보다는 훨~ 못받았습니다만,, 암튼 그남자 말이 L사의 가방같은건 스테디 셀러 디자인 아니고서는 값 많이 못받는다고(가령 스** 같은건 좀 더 높이 받는다고 하더군요)

 

물건 넘겨주고 돈은 바로 무통장으로 통장에 입금 확인된거 폰뱅킹으로 확인하고 돌아왔어요.

L 가방이랑 지갑은 10년정도 된거라 정말 정말 돈 안쳐주고 시계도 그렇고,,

아우 이런걸 내가 왜 샀었나 명품이 참 뭔지.

 

이런 글 쓰는건요. 혹시나 명품 사실분들,,파실때 생각해서(안파실수도 있지만-전 현금이 좀 필요해서 팔았지만요) 스테디 셀러를 사시는게 나을거 같아서  주제넘게 한 말씀 드리고 싶어서요.

근데요. 암튼 그런데 분위기 몹시 삭막하고 두번다시 가고싶은 분위기는 아니더라구요.ㅎㅎㅎ

신기하긴 했어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IP : 125.133.xxx.13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0
    '13.6.14 3:16 PM (203.248.xxx.23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 에구,,
    '13.6.14 3:43 PM (121.160.xxx.196)

    저 오늘 가방 들고 가려고 준비중인데 엄청 싸게 매입하나보네요.
    필웨이 금액에서 30%정도 감안하면 될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3298 지출이 넘 많아요~~ 2 무리 2013/06/17 955
263297 장마철 출근 신발 뭐 신으세요 1 모과씨 2013/06/17 1,178
263296 스페인포르투갈모로코 패키지 다녀오신분 계시나요? 6 한여름 2013/06/17 1,598
263295 교육청에 민원 보냇어요,, 9 코코넛향기 2013/06/17 2,421
263294 생리주기질문 1 ㅇㅅㅇ 2013/06/17 480
263293 강남 전세? 13 참외 2013/06/17 2,280
263292 아이한테 선물을 받았는데 너무 좋아요~ 3 시원시원 2013/06/17 763
263291 사타구니와 골반 주위가 아픈데 내과로 가도 될까요?.. 4 나오55 2013/06/17 2,114
263290 여성청결제 추천해주세요 2 ... 2013/06/17 1,059
263289 법원공무원 태도때문에 화나요 21 히팅 2013/06/17 4,548
263288 유럽 패키지여행 혼자가도 괜찮을까요? 9 고민 2013/06/17 5,688
263287 야외에서 운동,언제 하시나요들~~ 4 ... 2013/06/17 590
263286 옻칠 목기그릇 추천 3 .... 2013/06/17 1,195
263285 요즘 자식들이 부모보다 훨씬 더 똑똑한데....... 1 대학이 뭐길.. 2013/06/17 1,118
263284 김현주,김민희는 연기머리라는게 있어서일까요??! 17 .. 2013/06/17 5,034
263283 오늘 서울 날씨 어때요?? .... 2013/06/17 290
263282 부끄러운 한국.. 동남아 아동성매매 주요 고객 4 참맛 2013/06/17 1,067
263281 마늘 언제가 제일 싼가요? 1 커피나무 2013/06/17 731
263280 회사 그만두면 분명 금방 후회하겠죠? 21 블러디메리 2013/06/17 4,357
263279 니콜 키드만 참 예쁘네요 5 조각상 2013/06/17 1,256
263278 장마철,중고생 신발 뭐 신기세요?? 6 성실 2013/06/17 1,306
263277 다이어트 할때 단백질 or굶기 ? 9 살살살 2013/06/17 2,176
263276 문신하면 이상해보이려나요? 15 Aransr.. 2013/06/17 1,505
263275 살림고수님들~ 구멍 뿅뿅 뚤린 가볍고 말랑한 빨래 바구니아세요?.. 6 빨래바구니 2013/06/17 1,239
263274 매실이 이상해요.. 1 매실 전문가.. 2013/06/17 5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