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1 딸아이..
공부에 큰 욕심없이 그냥 그냥 하는 아이랍니다..
조금만 신경써서 하면 더 잘 할수 있는 아이라 제가 욕심을 내서 다그치기도 하고 조바심도 냈지요..
기말고사가 얼마 안 남았는데..제가 또 좀 다그쳤답니다..
그러다가 하루는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혼자하게 두나 제가 좀 봐주나..점수 5~10점 차이나는데..10점 더 받겠다고 애 흥미 떨어지고..저 뚜껑열리느니..
10점 덜 받더라도 행복하게 지내자..
그렇게 며칠 뒀더니..어제밤에는 그러더군요..
<엄마..시험준비하는게 싫지는 않아..좀 재밌어졌어..>
밤에 피곤해하길래 하교후 한시간 자고 일어나서 하니 잠깐 하는 공부지만 더 집중해서 하나봐요..
성적표 받으면 또 어떤 맘일지는 모르지만..
지금은 맘이 훨 편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