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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직장동료랑 잘 못어울리는 분 계신지?

회사 조회수 : 3,016
작성일 : 2013-06-14 14:10:37
따돌림을 당한다거나 그런건 아닌데요.
저희 직장 동료들이 좀 독특해서 은근 스트레스네요.

저희 직장은 정원이 총 8명이 다예요. 계급으로 따지면 인원수가 1명(최고)-1명-4명(중간)-2명(최저/행정직) 인데요. 저는 중간 계급에 속하고 나이는 제일 어려요. 저 빼고 다 60년대 생이예요. 일반 사기업은 아니고 국비기관이고 모두 유학파 전문직...

근데 다들 공부만 한분이라 그런지, 아님 성격탓인지, 아님 고향이 제각각이라 그런지, 다들 점잖아서 그런지 서로 거의 한마디도 안하고 출퇴근시 인사만 하고요. 식사도 제각각 먹고싶은 시간에 따로따로 먹어요. 커피타임 같은건 절대 없고요.

은근히 스트레스네요. 분위기 메이커 한사람도 없고, 시퍼렇게 젊은 제가 나서기도 그렇고... 또래가 없으니 그것도 외로워요. 어린 나이에 빨리 자리를 잡아 주위 부러움은 종종 샀지만, 실상은 외롭고 지루하고 그러네요...



IP : 211.234.xxx.246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6.14 2:19 PM (220.120.xxx.143)

    약간 건조하고 삭막할것같아요 그래도 하하호호까지는 아니여도 동료들과의 어떤 교류가 있어야
    직장생활의 즐거움은 있잖아요 트러블도 물론 많치만은요..

    전 직원이 4명이에요 제가 제일 막내 ㅋㅋ 여자 혼자..........(38살입니다)

    심심하기도 한데 아줌마니깐 그냥저냥 다녀요 막 심심하지 않을정도로 일이 있거든요

  • 2. 외국
    '13.6.14 2:25 PM (175.223.xxx.137)

    스타일인데요. 굳이 비유를 하자면
    좋은 쪽만 보세요..

    귀찮게 안하고 일도 집중해서 하고..
    맨날 밥 같이 먹어달라 잡담하는거 들어달라...는 사람속에 있는 것보다 나아요

  • 3. ...
    '13.6.14 2:31 PM (121.160.xxx.196)

    점심은 어떻게 드시나요?

  • 4. 원글
    '13.6.14 2:45 PM (211.234.xxx.246)

    반은 각자 따로 식당가서 먹고 반은 도시락 싸와요.
    물론 다 혼자 먹어요. ㅡㅡ

  • 5. ..
    '13.6.14 2:49 PM (121.160.xxx.196)

    그림이 안그려져요.

    일은 되나요? 무슨 일을 하시길래 그렇게까지나 모래알처럼 행동하는지요.

  • 6. ...
    '13.6.14 2:51 PM (221.146.xxx.202)

    예전에 제가 다닌 직장이 그랬어요.
    글쎄요~
    저는 스트레스 안받았었는데
    그때 다른 분들은 스트레스 받고 있었는지는 모르겠네요.
    (그랬다면 살짝 미안한 마음이..^^)

    그래도 특별히 친한 분이 한분 계셔서
    제 결혼식 들러리도 서 주고 하셨어요.

    그리고 나서 남편 따라 이사오고
    이직을 했는데
    새 직장에서 5년 가까이 근무하는 동안 너무 놀랐던게
    뒷담화가 장난이 아니었어요.
    예전 직장은 특별히 어울리는 건 없었지만
    만나면 깍듯이 인사잘하고
    뒷담화는 전~~혀 없었거던요.

    아!
    아주 가끔 비가 오거나 혹은 날이 좋으면
    제가 먼저 때로는 상대가 먼저 청해서 차 나눈 적 있네요.

    원글님께서 그런 분위기가 은근 스트레스시라면
    분위기 메이커까지는 아니더라도
    향 좋은 차 같은 거 준비해서 같이 마시자고 하면 좋아할 듯 싶네요.
    아마 동료분들 나이로 그렇게 서열따지진 않을꺼예요.
    그러고나면 아마 다른 분이 다음에 그렇게 청하지 않으까 싶기도하고.

    암튼 뒷담화없는건 정말 좋았어요.^^

    건투(? )를 빌어요.^^

  • 7. ....
    '13.6.14 3:02 PM (118.131.xxx.162)

    전 차라리 그런 문화가 더 좋던데요.
    솔직히 직장동료랑 친해봤자죠 나이 터울 있으면요. 또래도 아니고
    나이차이도 많이 나는데 동료들이랑 친하게 지내면 겉으로야 하하호호 하겠지만
    뒷담화 장난 아니에요.
    그렇더라구요.

  • 8. 이해
    '13.6.14 3:02 PM (152.149.xxx.254)

    저랑 상황이 비슷하군요.

    여직원들이 각 실마다 한 두명은 되요. 한 건물에 모두 합하면 열 두 세명 정도죠.

    하지만 살다살다 이렇게 폐쇄적이고 보수적인 분위기는 여기가 처음이네요.

    옹기종기 모여서 이야기도하고 잡담(?)도 나누면 좋겠건만
    그런거 전혀 없습니다.

    저같은 성격은 활달하고 사교적이고 개방적인데 이런 분위기 속에서 정말
    적응 안 됩니다. 우우하고 외롭네요.

  • 9. 차라리
    '13.6.14 3:09 PM (221.146.xxx.73)

    모두가 다 그런 분위기면 스트레스받을게 뭐가있나요? 그게 바로 천국일듯.
    오히려 삼삼 오오 뭉치는데 내가 안끼면 왕따처럼 보일까봐 신경써야하고 샤바샤바해야하는게 생지옥임이란거..
    진짜 생지옥을 경험하지 못한 순결한 분이시군요. *.*

  • 10. 저도
    '13.6.14 3:11 PM (59.10.xxx.76)

    그런데서 일했었는데.. 굉장히 편했어요!!!!!!!!
    다시 그런데서 일하고 싶네요. 오지랖 떨고 샤바샤바 안하는데서요 ㅠ_ㅠ

  • 11. 저도
    '13.6.14 3:38 PM (118.37.xxx.32)

    그런데서 일했는데 편했어요22
    단 점심은 같이 먹었는데 사실은 혼자 먹고 싶었어요...
    점심시간 빼고는 다 좋았는데요~~

  • 12. ...
    '13.6.14 3:51 PM (183.98.xxx.252)

    저는 오히려 그런 분위기의 직장이 부럽습니당
    그 반대의 분위기 일말고도 신경쓸게 많아서 짜증나요

  • 13. ..
    '13.6.14 4:20 PM (120.142.xxx.240)

    저같은사람이 들어가고싶은 직장 이네요, 때로 몰려다니는 사람들이 많으면 더 피곤해요

  • 14. 꿈의 직장인데요.
    '13.6.15 4:10 AM (193.83.xxx.231)

    제가 꿈꾸는 직장이예요. 내 일만하고 쓸데없는 감정노동 안해도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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