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들 유모차 몇살까지 태우셨나요?

유모차 조회수 : 5,220
작성일 : 2013-06-14 13:16:46

4살인데 유모차 아주 유용하게 잘 사용중이에요.

길가다가 할아버지가 손녀 끌고가는 유모차 보고

(휴대용 쌍둥이용) 너무 가벼워 보여서 어디껀지 가서 물어보고

(근데 할아버지라 잘 모르셔서 발 놓는 부분에 이름 외워왔네요ㅋ)

지시장가서 몇만원 주고 샀어요.

 

비싼건 아니라도 튼튼한 다른 쌍둥이 유모차도 있었는데..

저혼자서 애들 데리고 다닐땐 너무 버겁더라구요ㅠ

 

그래서 싸구려지만 휴대용 유모차 사서 정말 작년에 엄청 잘 끌고 다녔는데요..

(오히려 신랑이 어디가도 우리 유모차 보다 후진건 못봤다고 항상 주변에 삐까뻔쩍한 유모차 지나가면

한소리씩 했지만.. 절 타박하는게 아니라 은근 제가 기분상할까봐 자기가 먼저 한소리 하는거..)

결국 앞바퀴중 가운데놈이 홀랑 빠졌네요ㅋㅋ

 

당시엔 집에서 먼곳으로 어린이집 다닐때라

친정엄마가 항상 유모차가 너무 불쌍하다고(애들이 좀 우량아라 3살때 15키로 육박!! 둘이합쳐 30키로!!)

좀만 버티라고 언젠간 푹 주져앉을껏 같다고 하시더니만..

빠진바퀴 도로 집에 가져와서 아빠한테 고쳐달라고(아빠가 이런거 잘 고치세요)해서

일단 끼워는 놓았는데.. 상태가 불안불안 합니다..

 

바퀴가 자꾸 삑사리나서 사람많은곳에서는 민망한적이 한두번이 아니에요..

(뒤에 사람들이 기다리는데 바퀴가 삑사리나서 유모차가 앞으로 안나가서요ㅠ)

 

똑같은거 새로사도 몇만원 안하긴 하지만..

왠지.. 살꺼면 진작 샀지.. 지금와서 새로 사긴 살짝 아깝구요..(아니 많이 아깝구요..)

애들 보통 몇살까지 유모차 타나요??

참고로 저희 애들은 쌍둥이라 애들 짐도 있고 양손에 잡고 가는것보단

유모차 태워서 가는게 편해서 아주 가까운 거리 아니면 꼭 유모차를 이용하는편인데..

그럼 아무래도 보통 애들보단 더 오래탈것도 같구말이죠..

 

아참! 그런데 얼마전에 토이저러스 갔다가

제 유모차 보고 어떤부부가 이거 어디서 샀냐고 예전의 저처럼 와서 물어보고 가더라구요~ㅋ

아.. 요즘도 나같은 사람이 있긴있구나ㅋ 비록 싸구려 고장난 유모차지만..

그래도 니 진가를 알아보는 사람이 있긴있구나.. 싶었답니다^^

 

IP : 61.74.xxx.24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6.14 1:20 PM (223.62.xxx.4)

    유모차 오래 태우는 집은 여섯살에도 타라고 하던데요.
    이동하기 더 편한 쪽으로 하는거지요.
    쌍둥이 아니고 2년 차이인데도 큰 아이 꼭 태워서 다니는 집이 있는데 아이만 좀 창피해하고 엄마는 편해보였어요.

  • 2. ....
    '13.6.14 1:21 PM (223.62.xxx.4)

    전 하나라 손 잡고 가고 짐도 가방 하나라 네 살 ㅡ 두돌하고 한 달 ㅡ 까지 태웠었어요.

  • 3. 다섯살까지도
    '13.6.14 1:24 PM (219.248.xxx.75)

    충분히타던데요?에버랜드같은데 가려면 대여섯살이어도 있으면 좋더라구요

  • 4. ...
    '13.6.14 1:26 PM (61.33.xxx.133)

    큰애 여섯살인데도 지금도 가끔 타요 ^^

  • 5. ..
    '13.6.14 2:14 PM (220.120.xxx.143)

    큰애는 6살인데 가끔 타고싶어하고
    작은녀석 4살인데 3살이후 유모차를 잘 안타네요
    다리아플까봐 공원같은데 끌고가도 그냥 안아달라 업어달라..
    지금 창고에 있는데 내년쯤 드림이나 해야겠어요

  • 6. 행복한생각
    '13.6.14 2:25 PM (1.239.xxx.214)

    코스코 치면 나와요.. 2만원대.. 그거 사서 7살도 가끔 타요.. 동생은 5살.. 전 차양 없는 걸로 했어요

    어차피 걸어도 다니는 데.. 가볍고 괜히 차양에 먼지 쌓이고.. 5살은 진짜.. 걷는 걸 얼마나 싫어하는 지.. 아마 7살까지 탈것 같아요.. 몸만 작으면..

  • 7. ...
    '13.6.14 2:39 PM (125.177.xxx.54)

    지금 7세인데 아직 타요.
    가끔 힘들때만요.
    놀이동산이나 동물원가면 꼭 가져가고..
    여행갈때도 가져가요.
    마트에서도 카트타기엔 크니 유모차 그냥 태웁니다.
    열살까진 가지고 있으려구요.
    놀러갈때나 잠깐 쓰게 되겠지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2432 아파트에 사시는분 kt인터넷,전화 잘되나요? 2 kt 2013/06/14 585
262431 그이가 왔다 1 he 2013/06/14 588
262430 7부팬츠 흰색 찾아주세요 4 사이트 좀 .. 2013/06/14 1,243
262429 전업주부가 더 행복해질수 있는건 사실이라고 생각해요. 46 ㅇㅇㅇ 2013/06/14 5,810
262428 개인회생은 이럴경우? 어찌되나요? 4 오오 2013/06/14 1,191
262427 오늘날 대한민국을 있게 한 광주 진격의82 2013/06/14 402
262426 고딩 학부모님들 좀 알려주세요^^ 11 중3맘 2013/06/14 1,605
262425 서울 청담동에 이승철마사지샵에서 쓰는제품 화장품 2013/06/14 655
262424 경상도 음식중 알장이라고 있나요? 8 2013/06/14 969
262423 어르신 모시고 제주여행 1 . . 2013/06/14 585
262422 초등 장화 1 초등 장화 2013/06/14 1,591
262421 드라마>신하균,어쩜 정말 연애하는 것 같아요 11 내 연애의 .. 2013/06/14 3,263
262420 왕따시키는 아이들도 평범하고 모범적인 아이들입니다. 7 야생화 2013/06/14 3,240
262419 다이어트 식단 요리책 3 숙제 2013/06/14 1,006
262418 딸아이..욕심을 조금 버리니.. 2 중딩맘 2013/06/14 1,767
262417 김경란 아나운서 남친이 해품달의 연우 오빠네요. 2 ... 2013/06/14 3,684
262416 종아리 두께 얼마인가요? 9 ... 2013/06/14 7,155
262415 노래 제목이 생각 날듯 말듯~ 6 군감자 2013/06/14 558
262414 검찰 "원세훈·김용판 대선 개입했다" 4 샬랄라 2013/06/14 739
262413 직장동료랑 잘 못어울리는 분 계신지? 14 회사 2013/06/14 2,975
262412 밀크티용 홍차(티백류)는 뭐가 좋을까요?! 5 .. 2013/06/14 3,424
262411 얼굴 리프팅해보신분 계신가요? 1 리프팅 2013/06/14 2,362
262410 수건이 뻣뻣하면 버릴때가 된건가요? 4 너머 2013/06/14 2,802
262409 성수기제주도 예약 어디서하나요? 2 알려주세요 2013/06/14 728
262408 싱크대 경첩 국산이 장말 형편없나요 2 지현맘 2013/06/14 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