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침에 지옥철 타고 출근하시는 분..

지하철 조회수 : 968
작성일 : 2013-06-14 12:23:07

전 가끔 러시아워에 2호선 죽음의 코스 신림 사당 교대 강남 역삼 선릉을 거쳐 출근합니다..

매일은 아니고 한달에 한번 정도요..

탈때마다 느끼는 건데

너무너무너무 사람이 많기 때문에 내의지와 상관없이

몸이 밀리고 밀려서 사람한테 치인다는 말이 딱 맞아요..

그래도 그냥 내 몸을 그 무리에 맡겨 같이 밀리거나 치이거나 해버리지 버티지 않아요..

근데 몇몇분들 지하철 타고 그렇게 사람 많은 곳에

왜 그렇게 본인위치 고수하려고 버티시나요?

금방 내리는 정거장이라 문앞에서 버티는 것도 아니구요..

이것도 몇번 타보니 그럴려고 버티는건지 오기로 버티는건지 다 느낌이 옵니다.

문앞이 아닌 안쪽에서도 있는승질 없는승질 다 내면서 버텨요..ㅎㅎㅎ

 

누구나 다 싫어요...

모르는 사람이랑 살 닿고 부딪히는거.

불가항력적인 상황이잖아요..근데..

그날 처음 지옥철을 타보신 분이라  분위기 파악 못한 것일까요? ㅎㅎㅎ

IP : 183.98.xxx.5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ddd
    '13.6.14 12:26 PM (14.40.xxx.213)

    전 오히려 원글님이 이해 안되요.
    남하고 부딪치면 다른사람도 아프니 힘주고 서있는데요...
    문앞에서 내리지도 않는데 버티는거면 몰라고...

  • 2. ...
    '13.6.14 12:36 PM (147.46.xxx.91)

    맞아요, 힘주고 서있으면 피할 곳 없어서 밀려들어오는 사람들하고 너무나 잘 부딪쳐요.
    흐름따라 움직여주지 않으면 불편하라구요.
    모두들 그렇게 힘주고 짜증내면서 자기 위치 고수하면 어떻게 되겠어요...

  • 3. 와우..
    '13.6.14 1:00 PM (121.160.xxx.196)

    버티는 사람 싫어요.
    버티기만 하나요 밀어내기까지하죠.
    팔뚝으로 버팅기면 얼마나 아픈지요.

    앞에서 밀고 들어오니까 반발자욱씩만 움직여줘도 다 정리되는데
    왜 버티고 있을까요? 왜 안들어갈까요

  • 4. 대딩딸
    '13.6.14 1:11 PM (123.142.xxx.251)

    힘없는 아이들은(대딩) 그걸 뚫고나가지못해서 못내린대요
    우리딸이 그러네요
    그래서조금 늦어도 버스로 다닌답니다.

  • 5. 9호선
    '13.6.14 1:30 PM (211.63.xxx.236)

    어디든 다 심하겠지만
    제가 여태타본 지하철중에 9호선 신논현행 급행차타면
    정말 저도모르게 으악!소리가나오곤해요
    정말최고에요 ...9호선
    어제는 어떤여자분 샌들굽에 발등이 찍혔는데 사람에 낑겨있어 누군지도 보지못하고
    너무아픈데 몸이 여기저기 낑겨있으니 굽히지도못하고 눈물이 왈칵 쏟아지더군요

    아무튼..

    아침마다 지옥철을 실감하고 사는거...
    보통일은 아니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5605 작은 승봉통상 제습기 코스트코 4 제습기 2013/06/20 2,159
265604 결혼생활에 대한 우울함 7 손님 2013/06/20 2,321
265603 제습기를샀는데요 2 장미 2013/06/20 920
265602 핸드폰 비밀번호가 기억안나요. 어디로 가야하죠? 2 옛날폰 2013/06/20 664
265601 전기요금 대란의 비밀 2 참맛 2013/06/20 924
265600 정치적 성향이 다른사람 어떻게 포용할까요? 14 내공 2013/06/20 1,140
265599 이럴때 어떻게 골치아파요 2013/06/20 354
265598 초등학교 6학년 읽기책 1 감사후에 기.. 2013/06/20 904
265597 우리딸 자랑합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 엄마포스 2013/06/20 1,963
265596 아떼 바네사브루노 50프로 세일 1 아떼 2013/06/20 2,418
265595 사주에 사업운 안나오는데 성공 질문 2013/06/20 1,815
265594 내가 올린글이 일파만파 신문에도 나왓네요,, 4 코코넛향기 2013/06/20 3,366
265593 백신이나 성형이나 부작용 ㄴㄴ 2013/06/20 535
265592 백번 얘기를 해도 않하는/못하는 아이 11 속터지는엄마.. 2013/06/20 2,260
265591 10년간 임대사업자로 살고 있어요. 질문받아도 될까요? 138 메리 2013/06/20 13,400
265590 고추가루 보관 냉장실에 해도 4 ///// 2013/06/20 2,809
265589 여의도 부근 검도학원 있을까요? 3 선유도 2013/06/20 1,028
265588 밤새 배잡고 앓았어요 ㅠ ㅠ 2013/06/20 770
265587 ytn 단독- '국정원 SNS' 박원순 비하글 등 2만 건 포착.. 3 참맛 2013/06/20 916
265586 ㅋ 일베가 고딩이 만든 싸이트를 그대로 도영했다고 소송당했네요 2 참맛 2013/06/20 670
265585 영국살아요. 질문있으세요? 60 Januar.. 2013/06/20 3,995
265584 과거 촛불에 묻혔던 시국선언, 이번엔 유일한 희망? 8 정치이력쌓기.. 2013/06/20 1,044
265583 매실 실패하니 속쓰려서 잠이 안와요 8 .. 2013/06/20 3,424
265582 재벌 2세의 고백 “돈 많아도 행복하지 않아 10 알고있니? 2013/06/20 4,975
265581 이태리에 살아요. 질문받습니다 41 궁금 2013/06/20 1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