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가끔 러시아워에 2호선 죽음의 코스 신림 사당 교대 강남 역삼 선릉을 거쳐 출근합니다..
매일은 아니고 한달에 한번 정도요..
탈때마다 느끼는 건데
너무너무너무 사람이 많기 때문에 내의지와 상관없이
몸이 밀리고 밀려서 사람한테 치인다는 말이 딱 맞아요..
그래도 그냥 내 몸을 그 무리에 맡겨 같이 밀리거나 치이거나 해버리지 버티지 않아요..
근데 몇몇분들 지하철 타고 그렇게 사람 많은 곳에
왜 그렇게 본인위치 고수하려고 버티시나요?
금방 내리는 정거장이라 문앞에서 버티는 것도 아니구요..
이것도 몇번 타보니 그럴려고 버티는건지 오기로 버티는건지 다 느낌이 옵니다.
문앞이 아닌 안쪽에서도 있는승질 없는승질 다 내면서 버텨요..ㅎㅎㅎ
누구나 다 싫어요...
모르는 사람이랑 살 닿고 부딪히는거.
불가항력적인 상황이잖아요..근데..
그날 처음 지옥철을 타보신 분이라 분위기 파악 못한 것일까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