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 부동산 왜 그러는 걸까요?

이사 조회수 : 1,332
작성일 : 2013-06-14 09:40:35

얼마전에 아파트 갈아 탔어요. 소형아파트 팔고 중형으로 샀어요.

계약금 치르고, 중도금 치르고, 낼 모래가 잔금 날이예요.

이 동네 부동산 세군데 내놨었어요.

한곳은 지인이 소개해줘서 내놨고, 두번째는 부동산 사장님을 알지는 못하지만 저희와 같은동에 사시는분이라고 들어서 내놓고, 세번째는 저희동에서는 거리가 좀 떨어진곳에 전혀 모르는곳에 내놨었어요.

생각지 않게 사는곳에서 좀 떨어진 부동산에서 매매가 되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들어서 일부러 좀 거리가 있는 부동산에 내놓았어요.

결국엔 같은동 사는 부동산 사장님과 인연이 닿았는지 이분이 매수자를 구해오셔서 매도,매수 동시에 진행했지요.

지인이 소개해준 부동산은 거래된지 이틀만에 전화 왔더라구요.

매매계약 됐냐, 아쉽다, 축하한다 뭐 이렇게요. 겉으로는 내색안하시만 내심 소개 받아 젤 첫번째 내놓은 부동산인데라며 서운해 하시더군요.

그리고 세번째 부동산은 집을 내놓긴 했지만 몇번 매수자 데려오고 매도 물건 구해오시는데 영 저와는 안 맞았고 불편했었어요.

부동산들 매물 다 공유하니 저희집 팔린거 제가 내놓지 않은 부동산들도 다~~ 안다고 봐야할텐데.

이런저런 전화 일체 없다가 잔금이 낼 모래인데 그 세번째 부동산에서 전화가 왔네요.

이사했냐고 먼저 묻더군요. 아직이라 대답하니 또 몇단지로 이사가냐고 캐 묻더군요.

대답해주기 싫었지만 그래도 예의상 몇단지라고 대답했죠.

그랬더니 아~~ 얼마에 팔린 이 물건이시죠? 이러고 다시 캐묻는 거예요.

순간 기분이 확~~~ 상하더군요. 그래서 그런건 왜 물으시냐고 소심하게 버럭했네요.

그랬더니 그제서야 아~ 잘 하셨다고요. 축하드려요. 이러면서 서둘러 끊더군요.

국토부에 실거래가 다 공개되는데 왜 굳이 전화까지해서 확인하는걸까요?

아직 잔금 마무리가 안돼서 긴장하고 있는 상태인데 이런 전화를 받으니 좀 걱정되네요.

이 부동산 뭔 꿍꿍이일까요?

IP : 211.63.xxx.19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꿍꿍이가 있을까요
    '13.6.14 9:45 A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뭘 어쩌지 못할텐데 그냥 심통이 나서 그러는것 같아요.
    신경 안쓰셔도 될것같아요.

  • 2. 그냥
    '13.6.14 9:50 AM (203.142.xxx.231)

    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셔도 될듯한데요. 자기네 전산에 같이 공유를 하는데 그 물건을 사셨나. 이게 궁금했을수도 있을것 같아요. 알고 있던 집이다보면

  • 3. 그냥 시세확인차
    '13.6.14 10:35 AM (121.134.xxx.193)

    매매가 확인하려고 전화했을거예요.
    국토부실거래가 올라가는 기간갭이 생기니까 바로 알 수는 없잖아요.
    서로 친한 부동산들 외엔 다 터 놓고 알리지는 않잖아요.
    좀 지나서야 국토부든 뭐든 알게 되지만요.
    그 사람들은 최근 매매동향을 바로 알아야 할 사람들이니 당사자한테 확인전화 한 모양이죠
    그게 젤 정확할테니...
    그리고
    잔금 안 치렀다고 긴장하실 일이 뭐 있나요?중도금 치렀으면 끝난 단계인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9043 보테가 베네타 크로스백 쓰시는분 어때요?? 6 어떨까요? 2013/10/14 3,632
309042 볶음밥할때 양파, 감자만 넣어도 맛있을까요? 11 ㅇㅇ 2013/10/14 2,456
309041 화장품 테스트 어느 부위에 하는게 정확한가요?? 6 테스트 2013/10/14 1,357
309040 바탕화면 아이콘 글씨에 파란색 음영이 들어가 있는데 2 바탕화면 2013/10/14 799
309039 스마트폰 주면서 요금제 저렴한거 선택 가능한거 하신분~ 2 최근에 2013/10/14 927
309038 이불 패드가 해졌는데 수리 가능할까요? 1 아까운 이불.. 2013/10/14 1,005
309037 봉지 포도가 더 단가요? 포도 좋아하.. 2013/10/14 679
309036 저처럼 명품에 전혀 관심 없는 분 계신가요? 24 명품 2013/10/14 3,151
309035 요즘 스커트 입을 때 스타킹 안 신으면 이상한건가요? 3 ㅇㅇ 2013/10/14 1,394
309034 갈치에서 사람이같은게 나왔어요. 34 정체가 뭘까.. 2013/10/14 7,604
309033 대학원도 지금 중간고사 기간인가요 1 궁금 2013/10/14 744
309032 연수 30시간받아도 두려움이 없어지질 않아요T.T 11 초보운전 2013/10/14 2,655
309031 아주 답답해서 글을 올려봅니다. 중2맘 2013/10/14 631
309030 입으로 온갖 소리를 내는 여자 상사.. 6 싫다 2013/10/14 2,487
309029 양평코스코에 극세사 이불 파나요? 2 추워요 2013/10/14 931
309028 시끄러운 윗집 복수요 14 ... 2013/10/14 5,135
309027 고추삭히는데 두번 끓여 부었는데 하얀 막이 생겨요. 1 어렵네 2013/10/14 1,076
309026 족발 남은거 냉동해도 될까요? 4 족발 2013/10/14 4,118
309025 2년 살 전세집 브라인드 or 커텐..조언 부탁드려요. 1 .. 2013/10/14 2,004
309024 스마트폰 GPS 항상켜놓나요? 2 질문 2013/10/14 1,710
309023 민국이 보고 깜짝 놀란 거 저뿐인가요? 21 ... 2013/10/14 21,651
309022 아직도 시멘트 박스에 미련을 못버리는 몇몇을 위해 2 게맛 2013/10/14 1,718
309021 저 진짜 호기심천국인데요 새벽 기상 2013/10/14 736
309020 그렇다면 미국 주부의 생활비도 공개해볼까요. 12 미국생활비 2013/10/14 8,200
309019 나이 마흔에 새로운 직업, 뭐가좋을까요.. 7 ... 2013/10/14 4,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