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 부동산 왜 그러는 걸까요?

이사 조회수 : 1,287
작성일 : 2013-06-14 09:40:35

얼마전에 아파트 갈아 탔어요. 소형아파트 팔고 중형으로 샀어요.

계약금 치르고, 중도금 치르고, 낼 모래가 잔금 날이예요.

이 동네 부동산 세군데 내놨었어요.

한곳은 지인이 소개해줘서 내놨고, 두번째는 부동산 사장님을 알지는 못하지만 저희와 같은동에 사시는분이라고 들어서 내놓고, 세번째는 저희동에서는 거리가 좀 떨어진곳에 전혀 모르는곳에 내놨었어요.

생각지 않게 사는곳에서 좀 떨어진 부동산에서 매매가 되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들어서 일부러 좀 거리가 있는 부동산에 내놓았어요.

결국엔 같은동 사는 부동산 사장님과 인연이 닿았는지 이분이 매수자를 구해오셔서 매도,매수 동시에 진행했지요.

지인이 소개해준 부동산은 거래된지 이틀만에 전화 왔더라구요.

매매계약 됐냐, 아쉽다, 축하한다 뭐 이렇게요. 겉으로는 내색안하시만 내심 소개 받아 젤 첫번째 내놓은 부동산인데라며 서운해 하시더군요.

그리고 세번째 부동산은 집을 내놓긴 했지만 몇번 매수자 데려오고 매도 물건 구해오시는데 영 저와는 안 맞았고 불편했었어요.

부동산들 매물 다 공유하니 저희집 팔린거 제가 내놓지 않은 부동산들도 다~~ 안다고 봐야할텐데.

이런저런 전화 일체 없다가 잔금이 낼 모래인데 그 세번째 부동산에서 전화가 왔네요.

이사했냐고 먼저 묻더군요. 아직이라 대답하니 또 몇단지로 이사가냐고 캐 묻더군요.

대답해주기 싫었지만 그래도 예의상 몇단지라고 대답했죠.

그랬더니 아~~ 얼마에 팔린 이 물건이시죠? 이러고 다시 캐묻는 거예요.

순간 기분이 확~~~ 상하더군요. 그래서 그런건 왜 물으시냐고 소심하게 버럭했네요.

그랬더니 그제서야 아~ 잘 하셨다고요. 축하드려요. 이러면서 서둘러 끊더군요.

국토부에 실거래가 다 공개되는데 왜 굳이 전화까지해서 확인하는걸까요?

아직 잔금 마무리가 안돼서 긴장하고 있는 상태인데 이런 전화를 받으니 좀 걱정되네요.

이 부동산 뭔 꿍꿍이일까요?

IP : 211.63.xxx.19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꿍꿍이가 있을까요
    '13.6.14 9:45 A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뭘 어쩌지 못할텐데 그냥 심통이 나서 그러는것 같아요.
    신경 안쓰셔도 될것같아요.

  • 2. 그냥
    '13.6.14 9:50 AM (203.142.xxx.231)

    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셔도 될듯한데요. 자기네 전산에 같이 공유를 하는데 그 물건을 사셨나. 이게 궁금했을수도 있을것 같아요. 알고 있던 집이다보면

  • 3. 그냥 시세확인차
    '13.6.14 10:35 AM (121.134.xxx.193)

    매매가 확인하려고 전화했을거예요.
    국토부실거래가 올라가는 기간갭이 생기니까 바로 알 수는 없잖아요.
    서로 친한 부동산들 외엔 다 터 놓고 알리지는 않잖아요.
    좀 지나서야 국토부든 뭐든 알게 되지만요.
    그 사람들은 최근 매매동향을 바로 알아야 할 사람들이니 당사자한테 확인전화 한 모양이죠
    그게 젤 정확할테니...
    그리고
    잔금 안 치렀다고 긴장하실 일이 뭐 있나요?중도금 치렀으면 끝난 단계인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2914 미드 베스트 101에 워킹 데드와 빅뱅이론이 없네요..ㅜㅜ 3 WGA 2013/06/15 1,654
262913 까르띠x 발롱블x 갖고싶어요. 9 ... 2013/06/15 1,982
262912 한자 자격증 따놓으면 뭐에 좋나요? 11 .. 2013/06/15 2,545
262911 선우선....얼굴 ㅠㅠ 34 뽕남매맘 2013/06/15 20,004
262910 시계 명품 브랜드 랭킹 좀 알려주세요 2 san 2013/06/15 2,086
262909 코스트코에 한우 파나요? 3 . . 2013/06/15 1,197
262908 아들 머리에 이가 생겼어요 5 세상에 2013/06/15 2,316
262907 중고등학생들 다 반채팅반 있지요? 5 요즘 2013/06/15 1,229
262906 티머니가 교통카드인가요? 3 hjsimg.. 2013/06/15 1,033
262905 코스트코에서 꼭 사야 할 제품이 있다면 무엇이 있을까요?? 8 제품 2013/06/15 6,259
262904 아이가 소변이 자주 마렵고 소변끝에 피가나네요 1 ... 2013/06/15 1,367
262903 중국갈때 유리병에든 참기름 가져갈수 있을까요?^^ 2 중국 2013/06/15 932
262902 독점 하고 싶은 지인 있나요? 3 . 2013/06/15 1,588
262901 아침에 건강을 위해 뭐 드세요? 전 과일 갈아 먹는데, 영양소 .. 4 밤토리맛밤 2013/06/15 2,108
262900 레니본 옷 예쁜걸 이제 알았네요 33 공주 2013/06/15 13,228
262899 bullshit 욕 맞죠? 12 ... 2013/06/15 4,729
262898 맨오브스틸 봤어요 14 좋아요 2013/06/15 2,290
262897 좀 순한 썬크림 좀 추천해 주세요. 15 래하 2013/06/15 4,380
262896 매실효소 먹음 몸이 싸~하면서 저린듯한데요? 8 .. 2013/06/15 2,148
262895 나이드니 눈이 짓무르나요? 5 봇티첼리핑크.. 2013/06/15 1,596
262894 저만 중간에서 새됬어요ㅜㅡ 3 새우등 2013/06/15 1,316
262893 뇌 구조와 발달의 흐름에 맞지 않는 '선행학습'의 잘못 된 점 2 .. 2013/06/15 1,061
262892 무당연유는 어디서 살수 있나요 연유 2013/06/15 1,814
262891 세탁기 플러그를 뽑아도 웅~ 소리가나요. 뽀나쓰 2013/06/15 786
262890 전력난의 진짜 원인 5 시민 2013/06/15 2,5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