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중반인 남편~
자영업을 하는데요~
이분야에 대해서 일본에 가서 2년정도 더 공부하고 올까라고 말했답니다.
아이가 3명이고 모두 중학생~~
물론 공부하고 오면 그 분야에서 더 월등하게 할 수 있겠지만
제가 자신이 없어요
남자아이들이라 아빠가 없으면 안될 것 같구요
근데 어젯밤에 이말을 지나가듯 흘려서 들었는데
아침에 왜이리 눈물이 나오고 화가 나는지 모르겠답니다.
제가 이상한걸까요?
갈려면 진작 아이들 어렸을때 가지라는 원망과 40중반 어느정도 안정을 찾아가고 즐길것을 찾아야 하는 나이에
이런 말을 하는 남편이 너무 밉습니다.
경제적인 형편은 괜찮은 편이긴 한데요~~
아이들은 아빠 어디 간다하면 좋아라 하겠죠~
아이들한테 자상하기도 하면서 엄하게 간섭도 많이 하는 아빠이거든요~
오늘 아침 너무너무 속이 답답하고 터질 것 같습니다.
자긴 그냥 흘린 말이겠지만 제가 남편 발목잡는 지혜롭지 못한 여자가 아닌지
...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구요~~슬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