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떼가 심한 아들 도데체 어떻게해요ㅠㅠ

어렵다육아 조회수 : 1,303
작성일 : 2013-06-14 05:05:15

17개월 아들 키우는 초보맘이에요
매번 도움요청글만 쓰는거같아요
육아하면서 정말 자괴감 많이 느낍니다
왜이렇게 어려울까요??

어릴때부터 낯도 많이 가리고 안아달라고 많이 했는데
지금은 고집도 세지고 자기주장이 정말 명확하고 본인이 원하는데로 안되면 떼를 심하게 부립니다 

돌전에는 원하는거 다 들어주라고 해서 왠만하면 거의 맞춰주는 편이었어요 사랑표현도 많이 하구요 
누굴 때리거나 위험행동 아니면 거의 맞춰주었지요
근데 특히나 떼를 심하게 부리는 몇가지 행동이 있어요

물을 너무 좋아해서 물종류를 보면 너무 장난치려해요
집에서도 하루 두번이상 물놀이 시키고 물컵에 물 조금만 담아주고 스스로 먹게도 하는데
들어가선 안되는 분수대나 도로의 물웅덩이에서도 들어가서 놀려고하고
엄마 마시는 커피나(가끔 맥주도) 다른사람이나 아기가 마시는 음료만 봐도 지가 먹으려하고 장난치고싶어해요
못하게 하면 뒤로 누워서 울면서 떼부리구요

이렇게 물장난을 자주치다보니 옷도 자주 갈아입히는데
옷입는걸 또 아주 싫어합니다ㅠ
기저귀 채우는것도 너무 너무 싫어하구요
목욕전 잠깐 벗겨놓기도 하는데
사실 매번 그럴수 없잖아요
매번 하루에도 몇번씩 전쟁이에요

많이 존중해 준다고 미리 말하기도하고 직접 하라고도 하고 설득도 하고 하는데도
하루에도 몇번씩 떼를 부리는
아들래미 달래주고 어르고 하는게 너무 지치네요
엄마를 한시도 가만안두는 아들래미
애 키우는게 이렇게 어려운줄 몰랐네요 
다른건 둘째치고 이렇게 집 안팍에서 떼부리는거 무시할까요??
아님 지금처럼 어르고 달래야 하나요ㅠㅠ

그리고 이런 애들은 계속 고집 센건가요??
저희 시엄니 말씀이 이런 극성스런 애들이 크면 또 속깊고 착해진다고 하시는데 좀처럼 위로가 안되서요ㅠㅠㅠ
IP : 180.224.xxx.2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반응
    '13.6.14 6:16 AM (24.181.xxx.181)

    매번 아이의 행동에 반응하지 마세요.
    뒤로 넘어가든, 분수대 속으로 들어가든...
    무반응 해보세요.
    엄마의 요란한 반응이 좋아서 더 그럴수도 있어요.
    전 4살 아들 백화점서 장난감 사달라고 눕길래
    내버려두고 한바퀴 돌고 왔어요. 물론 아이를 살폈죠.
    청경 아저씨랑 같이 가서 "얘 잡아가라!"
    톤 다운해서 싸늘하게 말했더니
    그뒤론 절대 그런짓 안하더라구요.
    한번은 크게 맘 먹어야 해요.
    지금 그 아들 순둥이에다 모범생입니다.^^
    힘내세요.

  • 2. ㅇㅇ
    '13.6.14 7:04 AM (110.70.xxx.222)

    떼를 쓰면 엄마가 다 들어주는구나~~해서 떼쓰는거예요. 그럴땐 그냥 쳐다도 보지 마세요

  • 3. ..
    '13.6.14 9:22 AM (203.226.xxx.23)

    맞아요. 힘들고 사람많은데선 쪽팔리긴한데, 떼쓰고 드러누워도 모른척해야 고쳐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6570 아이허브 찰리솝이랑 국내 가격 별차이 없네요 10 나만 몰랐나.. 2013/07/18 2,973
276569 고가 미술품 재산은닉 궁금해요 6 궁금해요 2013/07/18 1,128
276568 도깨비 방망이 칼날을 처음 씻었어요 1 흐규 2013/07/18 3,180
276567 단호박쪘는데 맛이 없어요.. 어떻게 먹을까요 5 단호한 단호.. 2013/07/18 1,861
276566 학생 머리 하는데 ... 4 라마 2013/07/18 531
276565 서울 이사갈려는데 추천좀해주세요 5 이사 2013/07/18 1,216
276564 초5수학 학원으로 아니면 그냥 집에서...꼭 부탁드려요 3 어찌할지ㅠ 2013/07/18 1,568
276563 가정견 분양받으러 갑니다. 주의사항 부탁드릴께요. 5 큐빅이 2013/07/18 1,314
276562 소고기무국이 남았는데요.. 수제비넣어도 괜찮나요? 4 야옹 2013/07/18 1,107
276561 싼 디카사면 후회할까요? 8 해외여행 2013/07/18 1,332
276560 결혼의 여신에서 이태란이요.. 9 여름감기 2013/07/18 3,795
276559 준 책을 다시 돌려받아도 될지 4 쪼잔? 2013/07/18 745
276558 행당동쪽 오래 사셨던분께 여쭙니다~ 성동구 무지개텃밭 관련해서 1 텃밭 2013/07/18 1,264
276557 가끔 모델이 너무 못생긴 쇼핑몰. 24 ㅎㅎ 2013/07/18 10,989
276556 GNC 우먼스 울트라 메가. 드셔보신분. 가스 안차던가요? 2 ... 2013/07/18 1,696
276555 외국인 범죄율 vs 한국인 범죄율,, 2 코코넛향기 2013/07/18 685
276554 간단 양복바지 줄세우기 9 다림질 2013/07/18 7,626
276553 난 클라라 좋은데 이름 2013/07/18 847
276552 나이드니까 검정색 옷이 잘 어울리네요 9 2013/07/18 4,026
276551 단단한 풋고추 .. 2013/07/18 850
276550 회의록 '못 찾나, 없나' 8 세우실 2013/07/18 1,580
276549 뽐뿌 휴대폰 어디서 보나요? 17 .... 2013/07/18 2,225
276548 예쁜 여자가 노출하면 찬양하고 못생긴 여자가 그러면 욕먹고.. .. 9 ... 2013/07/18 1,803
276547 울산 삼산동 달동 들에서 맛집 3 익명 2013/07/18 1,910
276546 영어 고수님들 11 영어 2013/07/18 1,7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