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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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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이 제사인데 오라고 하면 시누이 노릇인 걸까요?

친정제사 조회수 : 4,124
작성일 : 2013-06-13 20:56:35
친정은 부산이고 오빠와 동생네는 경기도 삽니다.
모레 토요일이 제사인데, 친정엄마가 갑자기 다리가 불편해서 요며칠 겉지를 못하십니다.
평소에는 오빠나 동생네 멀어서 오기 힘들다고 제사때는 오지 말라고 하시는 분들이라 저도 나서지는 않는데요. 이번엔 주말이고 엄마 걷지도 못하시는데 제가 오빠랑 동생네 오라고 얘기하면 시누이 노릇하는 걸까요?
IP : 110.70.xxx.132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6.13 8:58 PM (115.136.xxx.126)

    친정엄마가알아서 하시게 놔두세요. 꼭며느리만 시댁제사챙겨야하는 법이라도 있나요? 딸인 님이 하시면 안되는건가요?

  • 2. ..
    '13.6.13 9:00 PM (115.178.xxx.253)

    경기도에서 부산이 멀기는 하네요..

    그런데 오라고 하시는 이유가 어머니 편찮으신거 때문인가요? 아니면 제사 음식 준비때문인가요??

    음식때문이라면 어차피 오는 시간, 가는시간 생각해보면 별로 못합니다.

    저라면 제사 음식은 맞추거나 사다쓰고 어머니 보러 오시는거면 그럴 수 있다고 봅니다.

  • 3. ㄱㄱㄱ
    '13.6.13 9:00 PM (110.70.xxx.222)

    전 맏며느리인데 휴일이고 시어머님 아프시니 당연히 가겠네요.. 올 수 있는지 물어나보세요~ 뭐 그정도도 못하나요~?

  • 4. 제생각에도...
    '13.6.13 9:00 PM (211.200.xxx.9)

    어머님이 가만히 있으시면 아가씨도 가만히 계셨주셨으면좋겠어요.

  • 5. 어머니
    '13.6.13 9:02 PM (118.46.xxx.65)

    어머니 편찮으시다고 오빠, 동생한테(올케들 말구요) 알릴 필요는 있을 것 같아요.
    그래야 안부전화라도 하고 생각있는 형제들이면 주말이겠다 제사겠다 겸사겸사 오기라도 하죠. 그치만 제사얘긴 안꺼낼 것 같아요. 아쉬운대로 제가라도 하면 되죠 뭐~

  • 6. ....
    '13.6.13 9:05 PM (119.70.xxx.185)

    멀긴하네요..윗분말씀대로 어차피 와도 오는 시간이 장난아닐껄요
    일단 어머니 아프신건 알고있는지모르겠네요

  • 7. 전화는 하세요
    '13.6.13 9:10 PM (180.65.xxx.29)

    제가 남동생 하지마라 내가 다 하마 했더니 친정엄마 수술한다고 입원하는데 남동생 외국 출장중이고
    1시간 거리 올케 그때는 전업에 아이도 없었는데 올생각도 없더라구요
    하지마라 괜찮다 딸인 내가 다 하마 하니까 자기들은 자식도 아닌줄 알고
    누나들이 다 알아서 하겠지 하더라구요. 82말만 너무 듣지마세요 시누노릇도 한번은 해야 지들도 자식이라는거 알더라구요 배려 하면 당연히 안해도 된다 생각해요

  • 8. ...
    '13.6.13 9:12 PM (182.209.xxx.119)

    매번 괜찮다고 하시는 어머니..
    그래도 시누 형님께는 힘들다는 얘기하셔서
    전해듣곤 합니다.
    모르고 불효하는 것 보다는
    상황이 어찌되든 알고는 있어야 합니다.
    저는 그렇습니다.

  • 9. 친정제사
    '13.6.13 9:13 PM (110.70.xxx.132)

    휴대폰이라 쓰는게 편하지는 않네요. 제가 물로 가도 됩니다.
    그런데 안오는 것도 습관된다고 하더라구요. 겪어보신 분들은.. 가끔 전화통화하면 제사날짜도 제대로 기억못하고 그럴때 좀 씁쓸합니다. 저도 외며느리고 아버님 제사모십니다만.. 관심이 없는것 같아서 얘기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어요.

  • 10. 시누이노릇 말고
    '13.6.13 9:14 PM (121.145.xxx.180)

    누나노릇 여동생 노릇 하세요.

    오빠와 동생에게 전화해서 오라고 하세요.
    제사도 문제지만 어머니가 걷지를 못하시는데 자식이 와 봐야죠.
    오빠 동생에게 전화해서 이야기하고 오라하는게
    누나노릇 여동생노릇 제대로 하는 겁니다.

    여자로 태어난게 죄도 아닌데 왜 남자형제들에게 할 말을 못합니까?
    제대로 하세요.

  • 11. 저희는
    '13.6.13 9:14 PM (121.153.xxx.50)

    집안에 우환이 있거나 아픈사람 있는해는
    제사를 안지내는데요
    집안마다 다를테니 참고하시라고 댓글답니다

  • 12. 제사도 마찬가지죠.
    '13.6.13 9:16 PM (121.145.xxx.180)

    왜 딸이 다 준비해야 하죠?
    아들들 와서 같이 거들라고 하세요.

    딸만 자손이고 아들은 자손 아니랍니까?

  • 13. ......
    '13.6.13 9:19 PM (125.186.xxx.12)

    울 시어머니도 제사 즈음에 다리 기브스 하신적 있는데요

    평상시엔 저희도 시댁이 아주 멀어 못간적도 있었네요

    하지만... 다리 기브스까지 하시고 계시니.... 갈 상황이 아니었는데도...안갈수가 없어서

    내려갔어요

    그랬더니... 울 시어머니.... 제사음식 다 사서할꺼라서 안와도 되는데 왔다 그러시면서...

    아주 좋아라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힘들었지만... 내려가길 잘했다 싶더라구요

  • 14. 한마디
    '13.6.13 9:25 PM (118.222.xxx.82)

    주말 제사고 친정엄마 편찮으시니 내려오라세요.말안해도 그 상황이면 정신 제대로 박혔음
    내려와야 정상

  • 15. ***
    '13.6.13 9:27 PM (1.227.xxx.38)

    주말 제사고 친정엄마 편찮으시니 내려오라세요.말안해도 그 상황이면 정신 제대로 박혔음
    내려와야 정상 22222

  • 16. tods
    '13.6.13 9:32 PM (119.202.xxx.221)

    10살 어린 올케가 애기때문에 힘들까봐
    설거지 부엌일 세탁기일 하는 시누인데요
    원글님 상황은 다르내요
    상황을 알리세요
    그정도 얘기는 해야죠

  • 17. ///
    '13.6.13 9:32 P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제사 아니더라도 다리가 불편해서 못걸으시면 문병차라도 와봐야죠,

  • 18. ^^
    '13.6.13 9:34 PM (210.98.xxx.101)

    오빠, 동생한테만 전화 하셔서 어머니 아프시다고 말씀 하세요.
    자식이면 제사랑 어머니 아프신거 겸사겸사 오겠죠. 그리고 착한 며느리라면 올케들도 올테고요.
    만약 안오면... 저 정도 밖에 안되는 인간들이구나 하셔야지 어쩌겠어요.

  • 19. ...
    '13.6.13 9:35 PM (220.83.xxx.131)

    주말에 제사인데 어머니가 많이 편찮으시네 하고 얘기만 하세요.. 개념있으면 대부분 오죠. 어머니가
    아프신데요...

  • 20. ...
    '13.6.13 9:38 PM (180.231.xxx.44)

    댓글들 진짜 정 떨어지네요. 원글님만 친자식이고 오빠 동생은 어디서 주워왔나요. 평소에는 제사라도 힘들게 내려오지말라 편의를 봐주셨다잖아요 결국 원글님만 매번 제사 챙겼다는 소리구만 비아냥 대기는. 원글님 어머님 상태랑 제사 겸사겸사해서 내려오라 이야기 하세요. 조용조용 넘어가면 호의가 아니라 권리로 압니다. 꼭 시누이라서가 아니라 인간관계에서 때로는 생색도 낼 필요가 있어요.

  • 21.
    '13.6.13 9:47 PM (180.64.xxx.142)

    그러게요 ㅠ 원글보고 혼자 준비하라는 님들은 정말 씨월드에 진져리났나 ㅠ
    씁쓸하네요ᆢ
    당당하게 알리세요 !

  • 22. 000000
    '13.6.13 10:08 PM (58.226.xxx.146)

    주말 제사고 친정엄마 편찮으시니 내려오라세요.말안해도 그 상황이면 정신 제대로 박혔음
    내려와야 정상 333333
    저 시댁에 학 뗐고, 제 시누는 자기가 제 시어머니인냥 하는 사람이지만,
    이런 상황이라면 제사에 가요.
    저희도 제사가 주중에 있을 때는 못가고 주말에 있을 때는 가는데 안갈 때도 날짜는 알고 있어서 어머님께 못가서 죄송하다고 전화 드려요.
    오빠와 남동생에게 전화하세요. 그리고 올케들에게는 그 남편들이 직접 얘기하는게 나을지, 님이 전화하는게 나을지 얘기해보고요.
    어떤 사람은 남편 통해 듣게 돼서 아주 싫다고 하고,
    어떤 사람은 직접 듣게 돼서 아주 싫다고 하니..
    어쨌든 듣기 싫은 말이라지만 그 올케들은 어떤걸 좀더 덜 싫어할지..
    어휴.. 저는 남자형제도 없어서 시누는 아니고 올케 입장만 아는거지만, 이건 쓰면서도 참 .. 그렇네요.

  • 23. 달빛00
    '13.6.13 11:05 PM (175.196.xxx.215)

    그동안 편의도 봐주고 그러셨는데 당연히 가야하는거 아닌가요?? 전혀 시누이 노릇 아니에요. 아프신것만으로도 방문사유 충분해요~ 상황 얘기하고 오라고 했는데 어떻게 하는지 보면 개념이 어떤지 드러나겠네요~

  • 24. 님과 오빠가 차리세요
    '13.6.14 5:35 AM (67.87.xxx.133)

    자기 조상도 아닌데 차릭 하지 마세요. 그리고 아프시면 안지내면 될것을...님께서 차릴 생각없으면 엄마 설득하세요

  • 25. ...
    '13.6.14 1:05 PM (219.251.xxx.152) - 삭제된댓글

    그냥 계시는게 좋지 않을까요
    어머님이 계신데요
    이런저런 일로 속상하시면 나중에 이러이러 했다
    서운했다 말하시면 될듯해요
    지금 전화해서 제사상을 차려라
    엄마아빠 아픈것 아냐 모르냐 하는 것 다 ~~~집안 분란 만드는 길입니다.
    원글님도 엄연한 자식인데요
    결혼한 형제들에게 서운한게 많으신 모양이네요

  • 26. ......
    '13.6.14 8:54 PM (1.235.xxx.49)

    형제 분들에게 전화하셔서
    꼭 다녀가게 하세요.
    올캐에 대한 언급은 하지 마시고~~~

    그냥 둬라~~ 하며 위하면
    평생 받아가기만 하고
    할줄 모르더이다.

  • 27. 톡까놓고.
    '13.6.15 2:07 PM (211.202.xxx.176)

    오빠부르는게 아니고 올케를 부르는 거잖아요.
    알아서오면 모를까 시누짓은 맞지요.
    제사문화, 시댁중심문화 사라져야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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