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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비정규직 30대 여자의 고된 삶

힘들다 조회수 : 5,679
작성일 : 2013-06-13 15:11:45

위에 두살 터울 오빠가 있고
아버지는 돌아가셨고 어머니가 계세요.

오빠 35살인데 한 번도 일을 해본적이 없어요.
신체나 정신적으로 무슨 문제가 있는 건 아닌데 무기력증이라 할까요?


아버지도 살아생전에 오빠때문에 속을 많이 끓이시다 돌아가셨어요.
아버지 돌아가시고 반짝 정신이 들어서 일을 하고 싶다 하더니
바로 한 달 뒤에 그 말이 쏙 들어가더군요.

 

병원에 가서 중증은 아니지만 어쨌든 우울증이라고 약도 좀 먹더니
그마저도 귀찮은지 이제 안 하네요.

 

저는 비정규직으로 200겨우 버는데

정말 돈 한푼도 못 모으고 다 저희 세식구 생활비로 들어가요.
물론 모자라지요. 그래서 근근이 직장 외에 번역 알바같은거 하는 돈도
죄다 집에 가져와야 해요.

 

어머니는 몸이 약하셔서 일은 못하시고 집에서 살림을 해주세요.
그것만으로도 돈 절약하는 거라 생각해요..


저는 도시락 싸가지고 다니고 가급적 약속 안 잡고 최대한 아끼고 있는데
백수오빠는 (자기 나름엔 아끼겠지만) 나가서 먹는 일도 많고...
정말 저 답답해요.

 

어머니 임플란트 하셔야 한다는데요. 제가 수중에 돈이 없어서 겨우겨우 돈 끌어다가 그 돈 마련해드렸더니

오빠 카드 값 결제하는 돈 좀 달라시네요.

이런 얘기 해봤자 답도 나오지 않는 거지만 너무 답답한 마음에 어머니한테 너무 한거 아니냐 하소연 했더니
(오빠한테 뭐라고 했더니 그래도 자기가 손위라고 저한테 막 뭐라고 하더군요..)
오빠 편을 드세요.

 

아마 엄마도 저한테 미안하긴 하시겠지만 그래도 아픈 손가락인 오빠한테 마음이 쓰이시는 거 같아요.

(저는 대학원 석사 마쳤지만 오빠는 대학 중퇴예요. 돈없어서는 아니고 자기가 다니기 싫다고 해서..)

 

저도 30이 넘었는데 통장 잔고는 늘 간당간당하고 혼수자금 마련할 수도 없는 상황이예요.

신용카드도 안 쓰고 체크카드만 쓰는데...정말 힘들다는 말밖에 안 나와요.

가끔은 방에 누워서 아... 이대로 그냥 끝없이 잠만 자고 싶다. 다시 깨고 싶지 않다는 생각도 들다가
퍼득 그럼 우리 식구는 어떻게 사나 라는 생각에 정신 차리고 그래요.

 

집안 문제고, 또 지인들과 상의한다 해도 답이 나오는 문제도 아니라
그냥 익명을 빌려서 답답한 마음을 82에 호소해 봅니다.

 

대학원 석사까지 마치느라 제가 아버지 살아생전에 부모님이 학자금을 많이 대주셨고
그래서 저도 최대한 혼자 대신 어머님을 잘 모시고 싶지만
고학력 비정규직은 참 힘드네요....

거기다가 딸린 식솔들...

 

인생 너무 힘들어요 흑

IP : 61.251.xxx.67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내마음의새벽
    '13.6.13 3:17 PM (218.233.xxx.16)

    우선 토닥토닥...
    많이 힘드시겠어요

    이 문제의 해답은 원글님이 집을 나온다입니다. 매몰차게 식구들이랑 연 끊는 수 뿐이 없어요
    그 집에 사는 이상 원글님은 계속해서 오빠한테 빨대꽂혀서 쭉쭉 빨릴거에요
    어머니가 중간에서 컷 하는 스타일이 아니기 때문에 원글님 인생 전반을 오빠와 엄마를 위해
    희생하게 되는수 뿐이 없어요. 그것도 공치사 하나 못듣는 희생이요..

    저 같으면 집 나오겠어요
    고시원에서 1년 바짝 고생하면 월세 들어갈 돈 모여요

  • 2. 빨대
    '13.6.13 3:18 PM (223.33.xxx.95)

    어휴 나이도 한창 몸도 한창인 남자가 동생등에 빨대를 꽂아 쪽쪽 빨아먹네요

  • 3. 토닥토닥
    '13.6.13 3:22 PM (115.95.xxx.139)

    에휴....사는게 힘들지요...
    백수 오빠 정말 너무 하네요.. 님 독립해서 백수오빠 정신 차릭 하면 안되나요?
    님 언제 돈모아 결혼자금 만드나요?...
    사지 멀쩡하면서 그야말로 막노동이나 택시운전이라도 해서 왜 돈을 못버나요??
    님만 바라보고 안일하게 사는 오빠 정신 차리게 독립할꺼라고 해보세요.
    님 고달픈 삶이 눈에 보이는 듯해서 정말 안타깝네요..

  • 4. 원글
    '13.6.13 3:24 PM (61.251.xxx.67)

    위로 감사해요.
    남들이 쌈지돈이라도 만들어서 몰래 저축하라는데
    문제는 그럴만한 여유 자금이 없어요. 근근이 겨우겨우 살아가는 주제에.. 어떻게 돈 모으나 싶어요.
    남친과도 집안 사정문제 등등으로 헤어졌어요.
    터널에는 끝이있다고 믿지만 지금 제 상황은 과연 끝이 보일까...하루하루 막막합니다.

  • 5. 에휴...
    '13.6.13 3:34 PM (203.233.xxx.130)

    백수오빠까지 책임이요?
    이건 아닌거 같은데요 ㅜㅜ 무슨 방법 없을까요?
    친정 엄마도 몸이 약하셔도 단 몇시간 알바라도 하심 안되나요?
    그리고 오빠 평생 그렇게 모시고 사시거 아니라면 고리 끊으셔야 원글님도 살아남죠...

    다른 조언 잘 새겨 들으시고 힘내세요..백수오빠 이해 안가요 ㅜㅜ

  • 6. ...
    '13.6.13 3:46 PM (85.76.xxx.80)

    오빠가 한량이네요. 원글님 나이가 있으셔서 어떻게든 정규직 들어가는 게 좋을거 같아요. 연구직 같은 거라고 추측됩니다만 박사도 아니고 석사로 40 50 되어서까지 직장생활 하시긴 힘들지 않을까 하네요. 독립하시고, 생활비 모자라면 집 줄이라고 하세요. 있는집 자식도 아니고 어째 동생 등에 빨대 꽂고 산답니까...

  • 7. dlsi
    '13.6.13 3:52 PM (175.121.xxx.11) - 삭제된댓글

    원글님
    가족의 짐을 모두 떠맡아 수고해주고 계시네요.
    가족들은 고마워 하지만 그냥 그 뿐이죠. 원글님 상황 개선은 원글님이 직접 하셔야 합니다.
    어느날 퍼뜩하고 정신이 드실날이 있을 거예요
    그 때 마음의 소리대로 행동하세요.

  • 8. 결혼은 못하실것 같아요
    '13.6.13 3:53 PM (180.65.xxx.29)

    원글님 입장에서 결혼은 사치같고
    어머니 오빠도 평생 부양해야 할것 같아요 말이 좋아 독립이지 독립도 못하실거잖아요

  • 9. 오빠가
    '13.6.13 4:09 PM (124.49.xxx.162)

    더이상 오빠에게 돈 대주지 마요 소리 지르던지 화를 내던지 감당할 수 없는 부분은 손을 놓으세요
    그리고 오빠 6-70되도 먹여살릴건가요?
    지금 나이래야 하다못해 공장에라도 취직하죠 님이 돈 대주니까 오빠 인생까지 망치잖아요
    여기서 빨리 손 터세요
    그렇게 맘 약해서 세상 어찌 살려고 해요?

  • 10. ..
    '13.6.13 4:11 PM (118.33.xxx.104)

    강신주 박사님 상담 생각나네요.
    장애가 있는 오빠 홀어머니를 책임지던 삼십대 여자분의 상담이었는데.. 한번 들어보셨으면 좋겠어요.
    대강 이기적이 되라고 먼저 살고 보라는 내용의 상담이었어요.

  • 11. 살구둑
    '13.6.13 4:16 PM (175.206.xxx.198)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 하지 말라 퓌쉬킨의 시를 보내며 위로 드립니다
    오빠와 어머니 께서는 어찌 그렇게 염치가 없으신가요
    모질게 맘 먹고 고민하셔야 할겁니다
    이대로 사는건 아니지 않나요?

  • 12. 원글님
    '13.6.13 4:33 PM (175.253.xxx.168)

    위로드립니다

    백수오빠만 놓고보면 집 나오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은데 어머니...넘 걸리네요 가족이 이래서 힘들죠
    무자르듯 자를 수도 없구요ㅜ

    모쪼록 병든 어머니는 님이 계속 돌봐드려야겠군요
    근데 오빠는 다른 기관이나 힘을 빌려야할듯

  • 13. 흠..
    '13.6.13 4:41 PM (118.221.xxx.224)

    남일 같지 않아 댓글 답니다..
    저도 엄마랑 남동생(동생이라 다행인가요?ㅜㅜ 두살밖에 차이 안나는데~)이랑 비슷한 상황이었어요..
    조금 다른건 저는 엄마도 일하셨고 동생만 백수였지만...
    아무리 저랑 엄마랑 벌어도 사지멀쩡한 동생이 놀고 있는 가난한 집은 절대 일어설 수 없더라구요
    제 동생도 놀면서도 어찌나 돈을 써대는지...
    그거 감당하느라 버는돈 족족 나갔습니다..

    엄마가 동생을 계속 감싸서 10여년을 그리 살다가..
    31살에 독립했어요
    보증금 200에 25만원짜리로요
    어차피 월급이 있으니 혼자는 살만하던데요
    돈도 모이고,,
    엄마가 일하시니까 돈은 보내지 않았어요
    동생이 씀씀이가 커서 힘들어 보였지만,그렇게 1년 넘게 살다가 지금 남편 만나 결혼했어요..

    결혼하면서 큰맘 먹고 엄마랑 동생을 밀어부쳤어요
    같이 살던집 전세 4000만원 빼서 저 혼수 했구요..(직장다니면서 제가 모은거라 엄마도 그리하라 했어요)
    엄마는 숙식해결되는 곳으로 가셔서 일하셨고~
    대신 제가 혼자살던 집으로 가게 했어요..
    엄마는 어차피 한달에 한두번만 오시니까 동생이 못견뎌하더라구요
    저도 없고 엄마도 없고 돈도 없고 tv,인터넷 이미 제가 다 끊어놨고 라면등 각종 부식 다 없앴고,,
    쌀만 좀 남겨뒀어요..

    일 안하면 그나마 있는 집도 내 놓겠다 했어요(제 명의로 계약했으니까요)
    정말 빈몸으로 쫓겨나는거죠
    6개월만에 손 들고 일하러 여기저기 알아보러 다니대요
    처음은 여기서 일주일,저기서 일주일 하다 그만두고
    어떤덴 한달도 하다가 석달도 하다가,,,
    지금은 정신차리고 2년째 직장 잘 다닙니다..

    직장다닌지 1년 넘었을때 제가 임대아파트 알아봐서 엄마랑 둘이 같이 살게 입주시켰어요
    이제서야 누나 정말 고맙다네요

    글쓴분은 엄마가 협조적이지 않으시니 저랑은 다른 방법쓰셔야 할것 같아요..
    일단 님이 독립하시고,,
    엄마에게도 최소 금액만 보내세요 50안쪽으로,,,(그것도 아깝습니다만)
    집 다 구해놓고 나오셔서 통보만 하세요..
    절대 상의하지 마시구요
    독립하시고는 통화도 자주 하지 마시고 자꾸 귀찮게 하면 생활비도 점점 줄이세요..
    돈가진 사람이 갑입니다..
    처음엔 반발 심하겠지만 결국 길들여집니다..
    님이 마음 약하게 이리저리 휘둘리지 않는다면 할 수 있어요..

    꼭 성공하세요

  • 14.
    '13.6.13 4:53 PM (118.221.xxx.224)

    저도 결혼을 돌파구로 생각했지만..
    지금의 남편에게 처음부터 말했어요
    이러저러해서 지금 힘든 상황이고 어렵지만 절대 친정에 생활비 이런거 보내지 않겠다

    엄마는 나중에 노후 생각해서 돌봐드리는건 있겠지만
    우리 엄마도 집에서 노시는분 아니고 계속 일하시는 분이고
    남들 하는 만큼만 하겠다고~

    그리고 저도 맞벌이 중이지만 실제로 결혼하고 친정으로 생활비같은거 안 보냈어요
    남들하는 생신, 명절 이런거만 챙기지..
    이번에 임대아파트 보증금 올리면서 엄마한테 돈 빌려드렸는데..
    이자는 동생한테 꼬박꼬박 받고 있어요
    맘같아서는 그냥 주고 싶지만 동생 버릇될까봐요
    글쓴님,,정말 마음 단단히 잡수셔야 되어요
    쉽게 얻어지는거 이세상에 아무것도 없어요
    설사 그게 가족이라도요

  • 15.
    '13.6.13 5:20 PM (210.216.xxx.214)

    카프카 변신 읽어보세요. 성실한 한남자에 빨대꽂던 가족들 그가 어느날 벌레로 변하니 패닉하지만 곧 자기살길 찾아 밥벌이하고 하하호호 잘삽니다. 어느날 흉칙한 벌레 한마리 발견하자 내다버리던가요.

  • 16. 힘 내요...
    '13.6.13 5:53 PM (110.70.xxx.194)

    저도 강신주박사님 상담 들었어요.
    원글님과 비슷한 상황.
    배가 난파될 때 끝까지 함께 하는 건
    다 같이 죽자!고
    배가 기울 때 멀쩡한 사람은 배에서 나와
    구조요청을 하러 나가는 거라구요.
    내가 도망 나왔다고 다른 가족들(사연의
    가족들은 더 무능력했어요)이
    바로 죽냐... 아니라고. 사람 생각보다 독하다고.
    뭐라도 붙잡고 떠 있을테니
    걱정 말라고 하더군요.

    원글님이 없어야 현실을 직시하게 될 거예요.
    그러니 멀리 도망가 본인부터 추스리시기 바래요.
    용기와 결단이 많이 필요한 일이겠죠.
    응원할게요.

  • 17. ㅡㅡㅡㅡ
    '13.6.13 6:54 PM (112.159.xxx.4) - 삭제된댓글

    그거 고맙단말도못듣고 결국은 왠수집니다
    그냥 조용히 가방하나만들고나와버리세요
    고시원 제일싼곳들어가 살면서 한푼씩뭉쳐 늘려가세요

    얼른보면님이 식구들을구제하는듯하지만 사실은망가트리는겁니다
    믿는구석있으니 그러는거거든요
    뒤도돌아보지말고짐싸서 나오세요

  • 18. the1th
    '13.6.13 9:04 PM (121.130.xxx.100)

    저같으면 독립할것 같아요.

  • 19. 독립
    '13.6.13 9:57 PM (182.219.xxx.132)

    따로 나와살든 시집을 가든 이민을 가든 독립을 하시는게 좋으실듯하네요.
    계속 도와주기만 하는건 님자신을 위한 길도 오빠를 위한 길도 아닐수 있어요.

  • 20. 원글님
    '13.6.14 2:45 AM (180.69.xxx.181)

    http://radio.ddanzi.com/index.php?mid=broadcast&category=1176714&document_srl...

    이거 꼭 들어보세요 꼭 들으세요..

    안타깝습니다 강신주철학박사 벙커강의인데 원글님 꼭 들으셔야 할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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