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막 말하는 수녀님..

.. 조회수 : 4,185
작성일 : 2013-06-13 13:20:19

저는 대대로 천주교 집안에서 자랐어요.

저도 천주교 믿어요.

그리고 성직자들 존경합니다..

아이를 천주교재단 유치원에 보내고요.

수녀님이 원장, 원감 다 하시는 곳이고

담임선생님은 일반유치원선생님이시죠..

종일반을 원감수녀님이 맡아서 하시고요.

어제는 유치원 면담이라 반일반인 저희 아이와 함께 유치원에서 늦게 나왔지요..

그러다가 종일반애들이 복도로 나와있다가

마주친 상황에서..

종일반아이들과 저희 아이가 반갑다고 하하웃고 있었어요.

종일반 아이들인 거 알아서 저희 애 등짝 밀어가면서 얼릉 가자고 하던 차였어요.

 

그 때 교실에서 나온 원감수녀님..

늘 신경질적인 목소리로 말하시는 분이라는 건 알았지만... 

다짜고짜..

어머니, 왜 안가시는거예욧?!!

이러십니다.

와.. 이런 막말을... 마구 하시는 수녀님..

밤잠까지 설쳤습니다.ㅠㅠ

IP : 121.168.xxx.241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6.13 1:21 PM (121.168.xxx.241)

    수녀님도 일반 사람이라는 걸 알지만..
    그렇게 막 말 하시는 수녀님이 미운 마음이 들어서 괴로워요ㅠ

  • 2. 그런 경우
    '13.6.13 1:24 PM (223.62.xxx.35)

    있어요. 일단 화를 가라앉히시고편지로 전달하세요.그래도 기대하는 반응이 아닐수도 있다는거 생각하시구요.
    왜 수도자가 되셨는지 이상한 경우도 좀 있어요.
    어쩌겠어요...

  • 3. ..
    '13.6.13 1:25 PM (121.168.xxx.241)

    그생각도 해봤는데, 그분이 그걸 보고 본인의 행동을 반추한다기보다는
    싸움날 것 같아서.. 혼자 부글부글 거려요ㅠ

  • 4. ..
    '13.6.13 1:26 PM (220.80.xxx.110)

    저희집도 천주교 집안이고 엄마도 주일학교 교사도할정도로 성당에 깊숙히(?)있었지요...이번에 저희아이 유치원 결정할때 성당유치원 굳이 보내지말라고하시더라고요.. 생각만큼 사랑이 넘치지안다고.. 주위분들말들어보면 반반이었어요.. 거기 다니는분들은 좋으니까 다니는거겠지만 적응못하고 나온분들은 정말싫어하더라고요...프로그램은 좋아보였어요..

  • 5. 흐음
    '13.6.13 1:28 PM (123.109.xxx.66)

    막말까지는 아니고 (안가시는거에욧 에는 심지어 존칭어미도 있는데요)
    참 신경질적이시네요
    본당이고 유치원이고 하도 그런 수녀님들이 많으셔서..,
    상처받지마시고
    이렇게 뒷담화로 푸시길....

  • 6. ..
    '13.6.13 1:35 PM (121.168.xxx.241)

    저도 수녀님이 이해는 되지만, 제가 당한 입장 그럴까요?
    그렇다고 저렇게 신경질을 부려야하나요?
    마흔넘은 학부모에게 다짜고짜,
    아이들이 서로 보고 반가워하는 그 순간도 못 참고..

  • 7. ////
    '13.6.13 1:35 PM (1.177.xxx.223)

    저희 집안도 카톨릭입니다. 부모님까지도요.
    지금 아들이 대학생입니다만.. 천주교 유치원 보낸거 젤 후회합니다..--
    수녀와 종교에대한 안좋은 추억만 만들어준거같아요. 더 긴말은 안하겠습니다.,

  • 8. ..
    '13.6.13 1:45 PM (121.168.xxx.241)

    저는 저대로 면담끝나고 나가던 길이었고,

    종일반 애들 통제 못해서 애들이 교실밖으로 나온건데..

    그래서 아이들이 복도에서 만난건데.. 제가 방해가 된 건가요?

    종일반 아이들인 거 알고 있어서..

    저희 애 등짝 밀어가면서 얼릉 가자고 하던 차에 원감수녀님 나와서 버럭~한건데..

    뭘 방해했는지 궁금해서 여쭙습니다..

  • 9. ..
    '13.6.13 1:50 PM (175.249.xxx.160)

    그 수녀 히스테리가 있나 보네요.

    일반 유치원에서 그러는 선생 없잖아요....(님은 호칭이라 생략했음)

  • 10. 이젠 비신자
    '13.6.13 1:54 PM (115.140.xxx.99)

    성직자분들이 일반분들과 별다른바 없는걸 목격하면 실망이 크지요.

    전 오래전,,한 삼십년전.
    미사시간에 있던일인데, 영성체하러 나갔어요.
    그런데 어떤 초등저학년쯤으로 보이는아이가 영성체 줄에 섰더라구요.
    아..쟤는 서면 안되는데,,,, 어른들이 나가니 멋도 모르고 나간거죠.

    그아이가 유아영세를 받았는지, 아니면 동네아이가 심심해서 온건지 모르겠어요.
    유아영세받아도 어른되면 ( 뭐라 그러는지 오래되고 이젠 안다녀서 잊었어요) 또 받잖아요.

    그런데 그아이는 그걸 받을 나이가 안되보였고,,,
    (그아이는 영성체를 모실 자격(어른 영세를 안받았으니)

    그아이가 신부님 앞에 섰을때 뭐라 그러시더니
    손으로 그아이머리를 확 밀어버리더라는 ㅠ_ㅠ 정말 매몰차게...
    오래됏는데도 그장면이 가끔씩 떠올라 맘이 안좋습니다.

    .
    지금은 그종교 자체에 회의를 느껴 안다니구요.
    물론, 그 신부님 때문은 아니구요 ^^;;;

  • 11.
    '13.6.13 2:29 PM (123.215.xxx.206)

    막말은 아니네요;;

    저도 그렇지만
    그들도 구도를 향해가는 인간이므로
    우리가 기대치를 너무 높게가진건 아닌가싶어요.
    그리고 일반유치원들은 돈때문에라도 고개를 숙이는데
    성직자,수도자들은 그렇지않고 당당?하죠.
    적당하게 대응을 하시지그러셨어요.
    마음에 너무깊이 담아두지마시고,
    정 안되면 고해라도 보시고 푸셔요.

    손가락이 아니라 우리는 더 먼곳을 봐야하는거 아시죠?
    맘푸셔요.

  • 12. 그래도
    '13.6.13 2:39 PM (220.119.xxx.240)

    성당 유치원은 프로그램이 좋고 식사도 월등해 많은 엄마들이 만족해 하고
    그곳에 보낼려고 새벽부터 줄 서쟎아요. 마음 푸시길.

  • 13. 수녀
    '13.6.13 4:03 PM (58.122.xxx.45)

    수녀님들한테 온화하고 보통 사람과는 다르다 무조건 포용 해주겠지 하는 이미지 기대 하지 마세요.
    그런 수녀님도 계시지만 안계신 수녀님들이 많아요.

    그리고 성당유치원 수녀님들 엄청 깐깐하신 분이에요.
    저도 그쪽에서 근무해봤는데 대단합니다.
    그 깐깐한게 가끔 정말 기분 상하고 하지만

    교육적으로는 뭐 대단하세요ㅣ
    애들 생각하고 애들 위주로..

  • 14. 신부
    '13.6.13 4:14 PM (218.146.xxx.146)

    성직자도 똑같은 인간이더라고요.
    제가 아는 신부님은 욕을 입에 달고 살고 때로 폭력도 씁니다. 음담패설 잘하고 남 헐뜯기 좋아하고요.
    근데 존경받는 신부님입니다. 헐

  • 15. 근데요
    '13.6.13 5:56 PM (220.93.xxx.169)

    여기는 천주교 험담하는 글이 주기적으로 올라오네요,, 잊을만하면 한번씩,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7084 세컨폰을 하나 장만하고 싶은데...베타폰 괜찮을까요? 2 츄파춥스 2013/07/22 1,576
277083 와이파이 일일권 이용법은? 미궁 2013/07/22 1,730
277082 주위에 야구 좋아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어서 여기에 주절거려요 14 가을야구하자.. 2013/07/22 1,348
277081 중등아이 집에서 도와줄때 5 수학 2013/07/22 1,144
277080 혀끝이 아려서 자두 한개를 다 못먹어요 2 과일 2013/07/22 842
277079 오션월드 첨가는데 재밌게 노는 팁 좀.. 2013/07/22 795
277078 장이 부족할때의 대안은 뭘까요? 4 ,,,, 2013/07/22 709
277077 식이다이어트 중 두통해결방법 6 알려주세요 2013/07/22 6,737
277076 콩국수 만들다 실수 했어요. 이거 어쩌죠? 2 인간아~ 2013/07/22 1,046
277075 집에 바퀴벌레가 나왔어요, 이사하고픈데 판교새아파트는 바퀴 없을.. 4 울고싶어라,.. 2013/07/22 3,572
277074 금방 샤워하고 속옷 입을때 끈끈해서 잘 안 입힐때 6 방법 없나요.. 2013/07/22 3,022
277073 가전제품 하이마트. 전자랜드. 이마트 중 어디가 제일 저렴한가.. 6 .. 2013/07/22 3,740
277072 수원, 강남역까지 m 버스 시간 2 m버스 2013/07/22 1,615
277071 임신초기에 자연유산되신분, 알려주세요. 10 5주에 유산.. 2013/07/22 32,038
277070 쏠비치 질문드려요~ 5 양양 2013/07/22 1,365
277069 도쿄전력, 후쿠시마원전 오염수 바다유출 첫 인정 2 개시민아메리.. 2013/07/22 1,187
277068 무쇠솥에다 밥했는데 밥맛이 영ᆢ;;;;; 3 123 2013/07/22 1,844
277067 생리기간에 피검사해도 상관없는지요..? 4 질문 2013/07/22 4,521
277066 이런게 권태기인가요.. 1 .. 2013/07/22 1,004
277065 도로변 옥수수 파는 아줌마와 한판 했네요 34 더러운옥수수.. 2013/07/22 18,480
277064 초등 6학년 몇시에 재우시나요? 2 rubyzz.. 2013/07/22 1,472
277063 팝송 노래 제목 좀 알려주세요. 6 궁금이 2013/07/22 911
277062 8월 마지막주 런던 날씨는 어떨까요? 4 런던구경 2013/07/22 2,100
277061 오학년아들. 6 sewing.. 2013/07/22 1,278
277060 애견강아지한테 중2아들이 7 .. 2013/07/22 2,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