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영어고수님들 어떻게 하면 스피킹을 잘 할 수 있을까요?

55 조회수 : 936
작성일 : 2013-06-13 11:29:45

저는 영어점수는 좋아요. 토익도 900점대, 5-6년전 점수기는 하지만요.

아이엘츠도 6.5  특히 리딩 8점이에요.

 

그러나 스피킹은 거의 입도 못 떼는 수준...롸이팅도 몇 문장 쓰는 것도 넘 힘들어요.

 

그냥 영어를 보거나 들을 때는 한국말로 그 의미를 바로바로 파악이 되는데

반대방향으로 한국말을 영어로 바꿔야할 때는 바로바로 생각 나지 않고 머리속에서 말이 빙빙 돌기만 하고 잘 튀어나오질 않아요.

 

리딩은 잘하는 편이니 소설 신문 등등 읽는 데 아무 문제 없구요. 어휘력도 좋아요. 그닥 모르는 단어 별로 없거든요.

 

근데 이놈의 스피킹은 ㅠㅠ

아주 쉬운 문장도 잘 안 튀어나와요.

영어권 나라에 살기 시작한지 이미 5년인데, 아직도 그래요.

 

아주 쉬운 문장 예를 들어 "Can you give me ㅇㅇㅇ?"이 입에 붙었다고 한다면

"Can you give her ㅇㅇㅇ?"를 말하려고 하면 일단 can you give me가 먼저 튀어나오고 막 수정해서 다시 말하고 그래요.

 

스피킹을 할때는 영어문장 구성이 잘 안되고, 어휘력이 없는게 아니니 머리속에서 단어는 막 생각이 나는데

조합이 전혀 안되요 ㅠㅠ 결국 내맘대로 얘기할 때가 많지만 가끔은 너무 쉬운 문장도 못 만들고 있는 저를 보면 넘 한심하단 생각이 들어요 ㅠㅠ

 

외국 나와서 살아보니 미국 최고 대학에서 박사 받고 그래도 말은 잘 못하는 사람 많다더니,

제가 이제 그런 사람들이 이해가 되네요.

 

스피킹은 결국 연습을 많이 해야하고 많이 부딪히고 해야하는데

영어 못하는 사람 상대해줄 현지인도 잘 없을 뿐더러

영어로 말할 상황만 되면 할 말도 하나도 떠오르지 않고, 어쩜 좋아요.

 

이렇게 살다간 10년 20년이 지나도 계속 이상태일 것 같아요 ㅠㅠ

IP : 60.242.xxx.12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6.13 1:44 PM (39.7.xxx.160)

    과외를 몇개월 하세요
    외국이시면 거기서 영어 잘하는 한국인 구해서
    혼자 힘듭니다

  • 2. ..
    '13.6.14 7:59 PM (2.221.xxx.198)

    저도 똑같은 고민이예요..ㅜㅜ
    저는 님만큼 시험 점수가 좋지는 않지만 영어가 제일 좋아하는 과목이었고 왠만큼 할수있을줄알았어요.
    영어권에서 저도 5년 살고있는데 정말 말이 잘 안돼요.
    항상 느끼는 것은 무조건 쉬운말로 하자. 이거고 요즘은 어린이 영어책 보면서 기본 문장을 익히고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8623 메모리폼 매트리스 쓰시는 분들이요~ 궁금 2013/10/13 6,201
308622 성인 9인분 국통은 몇리터 쯤 사면 될까요? 2 ... 2013/10/13 656
308621 어제 김진호 노래 들으며... 5 불후의 명곡.. 2013/10/13 2,230
308620 꽈리고추 양념장좀 가르쳐주세요. 3 ㄴㄴㄴ 2013/10/13 1,809
308619 급-소아과 아이가 일주일째 고열이 안 떨어집니다.. 10 급해요 2013/10/13 4,725
308618 비싼 암 검진, 알고 보니 '방사능 폭탄' 2 샬랄라 2013/10/13 2,518
308617 댄스화 어디서 주문하여 구입하시나요? 7 스포츠댄스 .. 2013/10/13 1,346
308616 서울에 니트 수선집 추천 부탁드립니다. 1 니트 수선집.. 2013/10/13 2,585
308615 제고민에 '말아라' 고만 표현해주는 언니. 9 언니 2013/10/13 1,576
308614 학교 남학생에게 심하게 맞고,보상금?에 대한 처신 38 .. 2013/10/13 4,197
308613 왕가네 조성하 첫사랑 사연이 뭐였나요? 2 드라마 2013/10/13 2,990
308612 실천력 있으신 분들 좀 풀어놔 주세요. 5 부끄창피 2013/10/13 1,394
308611 에어컨 겨울에사면저렴할카요? 제습기도요 뭘살지 꼭찍어주세요 3 11111 2013/10/13 1,222
308610 예식장 식비 한쪽에서 전부?? 8 신부 2013/10/13 2,879
308609 홈쇼핑 온수매트선전보니 먼저 산사람이 손해네요 4 호구? 2013/10/13 4,083
308608 꿈을 재미있게 꾸시는분들도 계세요? 7 무의식 2013/10/13 851
308607 노트북은 언제 사는게 가장 저렴할까요? 4 .. 2013/10/13 1,673
308606 일산 유기견보호소 봉사 함께 해요. 1 eenp 2013/10/13 1,914
308605 정말 뜬금없는 꿈은 왜 꾸는 걸까요? 1 ... 2013/10/13 1,246
308604 전 남친이 떠오르는 순간 ㅋ 3 ㄱ나니 2013/10/13 2,316
308603 반친구 엄마가 카톡으로 우리 아이를 따돌리려다 딱 걸린 경우 57 잠못이루는 .. 2013/10/13 21,469
308602 하늘에서 내린 것은 비가 아니라 '돈' 지금 필요해.. 2013/10/13 1,020
308601 고기들어간 요리 뭐뭐 있을까요? 6 고민 2013/10/13 1,041
308600 구멍난 속옷.. 복 나가나요? 5 ... 2013/10/13 2,666
308599 폰으로 들어오면 로그인이 안되네요 ㅠㅠ 2 2013/10/13 8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