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법륜스님의 오늘 메세지 '화'

클라우디아 조회수 : 1,891
작성일 : 2013-06-13 11:06:01
매일 게임만 하는 아이에게
잔소리를 안 하자니 속이 터지고
하자니 근본적으로 고쳐지지 않아
답답하다고 묻는 엄마가 있습니다.

... 이럴 때 보통 엄마들은
아이를 야단쳤다가
자신을 나무랐다하며
고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 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나의 고민이 아이를 위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잔소리를 하는 것도
내가 답답해서 하는 것이고
잔소리를 안 하는 것도
내가 갈등이 싫어서 그런 것입니다.

그러니 이 고민은 둘 중에 어느 것이
내게 이로울지 재는 것에 불과합니다.

상대는 다만 그럴 뿐입니다.
아이는 게임을 할 뿐이고, 놀 뿐인데
그 모습을 내가 못 참아서
문제 삼고 있는 것입니다.

이 때 자기를 봐야 합니다.
'아이가 저런다고 왜 내가 화가 날까?'
이렇게 문제의 원인을 살펴야 합니다.
그렇게 문제의 근본 원인을
찾아나가다 보면
화를 참는 것이 아닌
화가 나지 않는 방법을
찾게 될 수 있습니다.
IP : 124.51.xxx.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6.13 11:09 AM (112.175.xxx.17)

    http://www.hopeletter.org/web/

  • 2. ^^
    '13.6.13 11:09 AM (112.175.xxx.17)

    희망편지 웹사이트 입니다.^^ 잘 봤습니다.

  • 3.
    '13.6.13 11:28 AM (1.211.xxx.158)

    화도 안나는 무관심 상태가 되네요..제 경우.
    온전한 맘의 평화는 아닌것 같고 그냥 인정해주는 정도~
    아이는 저절로 돌아올때까지 그냥 둬야하나요?
    그래 넌 게임을 좋아하는구나 네 의사를 존중하마 이렇게..
    어제도 게임하고 늦게 온 아들.. 답답해서 조언구합니다

  • 4. 음...
    '13.6.13 12:35 PM (182.211.xxx.132)

    저같은 경우엔...
    아이가 몰래 아이패드를 잠자리에 들고 들어가 밤새도록 게임을 하고
    그 다음날 잠을 못자서인지 정말 말도 안되게 엄청나게 짜증을 내며
    온갖 시비를 걸더니 학교에 안가더군요.
    그리곤 하루종일 잠만 잤어요.
    너무 너무 걱정스러워서 안절부절 못했는데
    내버려 두었어요.
    싸우는 것도 지쳤기에...

    그런데...
    자고 일어나서 이러이러하고 저러저러해서
    게임하는건 좋은데
    밤새도록 하는 것은 건강에도 안좋고 학교까지 안가면서 할 필요는 없는거 같다.
    그런데 엄마라도 정말 밤새도록 하고 싶을거 같긴 하지만
    난 네가 학교생활도 등한시하고 잠도 안자고 게임을 하니
    건강도 걱정되고 선생님이나 친구들이 이번 일로 인해 나쁜 시선으로 볼까봐 걱정된다.
    라고만 했어요.

    그 후론...
    잠들기전에 아이패드를 안방에 가져다 놓고
    다소 안좋다 느껴지는 게임은 지우자고 했는데 갈등을 하면서도 동의하더군요.

    그렇다고 지금 열공하게 되었다는 드라마틱한 일은 없구요...
    그냥 그렇고그런 수준을 유지하면서
    학교생활이나 학원이나 피해를 주지 않는 만큼 합니다.
    끊기는 정말 어려운거 같아요....
    어려워요...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4473 사이판 월드리조트 가려고 하는데요 1 ㅇㅇ 2013/06/17 740
264472 통으로 담글때랑 쪼개서 담글때 설탕양 1 매실 2013/06/17 610
264471 저는 제가 요즘 불면증 걸린줄 알았어요.. 1 불면증 2013/06/17 1,175
264470 반창에 긴커튼 이상할까요? 3 ... 2013/06/17 832
264469 지금 노약자석에 앉아서 울고 있어요.. 80 서러움 2013/06/17 19,342
264468 이 시간에 혼자인 분 2 실미도 탈출.. 2013/06/17 600
264467 운이 좋은 사람들은 그냥 타고난걸까요?? 26 .. 2013/06/17 25,021
264466 의사 vs 민간요법 12 궁금이 2013/06/17 1,358
264465 아까 헬스체조 글 지웠나봐요? 1 ........ 2013/06/17 811
264464 제주 수학여행 올레길 가면 운동화챙겨야겠죠? 5 ᆞᆞ 2013/06/17 639
264463 화상영어 토크 스테이* 추천인 부탁드려요~ ^^ 2013/06/17 381
264462 빈폴세일은 미리 안알려주나봐요. 4 ... 2013/06/17 1,256
264461 2학년 아이 윗 앞니가 비뚤어져 나오는데요. 4 초등2학년 2013/06/17 1,111
264460 전세기간 중 집주인이 바꼈는데.. 계약서 쓰자고하네요 3 작성자 2013/06/17 1,356
264459 이런 전세 안전할까요? 3 조언 부탁드.. 2013/06/17 784
264458 민주당 지지율 아직도 두자리인가요 ? 3 .. 2013/06/17 502
264457 인천공항에서 발렛시키면 들어갈때 비 안맞을수있나요?? 5 2013/06/17 722
264456 (방사능) 학교급식에서 고등어, 명태, 표고버섯제한 - 급식토론.. 1 녹색 2013/06/17 1,138
264455 조건이 맞지 않아 거절했을뿐인데... 1 좀... 2013/06/17 1,633
264454 인생수업료 70만원 납부했어요.. 20 나비 2013/06/17 19,137
264453 셀프등기시 전입신고후 등본을 떼야하는지요? 나행운7 2013/06/17 1,411
264452 현대 홈쇼핑 사과 구입기 2 사랑 2013/06/17 1,391
264451 이쁜 것들 2 엄마 미소 2013/06/17 714
264450 친정 서열.. 남동생-저-아빠-사위 9 2013/06/17 2,989
264449 오징어 덮밥 하고 싶은데 매번 실패...가장 중요한 팁 뭐에요?.. 13 비법 2013/06/17 2,7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