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법륜스님의 오늘 메세지 '화'

클라우디아 조회수 : 1,865
작성일 : 2013-06-13 11:06:01
매일 게임만 하는 아이에게
잔소리를 안 하자니 속이 터지고
하자니 근본적으로 고쳐지지 않아
답답하다고 묻는 엄마가 있습니다.

... 이럴 때 보통 엄마들은
아이를 야단쳤다가
자신을 나무랐다하며
고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 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나의 고민이 아이를 위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잔소리를 하는 것도
내가 답답해서 하는 것이고
잔소리를 안 하는 것도
내가 갈등이 싫어서 그런 것입니다.

그러니 이 고민은 둘 중에 어느 것이
내게 이로울지 재는 것에 불과합니다.

상대는 다만 그럴 뿐입니다.
아이는 게임을 할 뿐이고, 놀 뿐인데
그 모습을 내가 못 참아서
문제 삼고 있는 것입니다.

이 때 자기를 봐야 합니다.
'아이가 저런다고 왜 내가 화가 날까?'
이렇게 문제의 원인을 살펴야 합니다.
그렇게 문제의 근본 원인을
찾아나가다 보면
화를 참는 것이 아닌
화가 나지 않는 방법을
찾게 될 수 있습니다.
IP : 124.51.xxx.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6.13 11:09 AM (112.175.xxx.17)

    http://www.hopeletter.org/web/

  • 2. ^^
    '13.6.13 11:09 AM (112.175.xxx.17)

    희망편지 웹사이트 입니다.^^ 잘 봤습니다.

  • 3.
    '13.6.13 11:28 AM (1.211.xxx.158)

    화도 안나는 무관심 상태가 되네요..제 경우.
    온전한 맘의 평화는 아닌것 같고 그냥 인정해주는 정도~
    아이는 저절로 돌아올때까지 그냥 둬야하나요?
    그래 넌 게임을 좋아하는구나 네 의사를 존중하마 이렇게..
    어제도 게임하고 늦게 온 아들.. 답답해서 조언구합니다

  • 4. 음...
    '13.6.13 12:35 PM (182.211.xxx.132)

    저같은 경우엔...
    아이가 몰래 아이패드를 잠자리에 들고 들어가 밤새도록 게임을 하고
    그 다음날 잠을 못자서인지 정말 말도 안되게 엄청나게 짜증을 내며
    온갖 시비를 걸더니 학교에 안가더군요.
    그리곤 하루종일 잠만 잤어요.
    너무 너무 걱정스러워서 안절부절 못했는데
    내버려 두었어요.
    싸우는 것도 지쳤기에...

    그런데...
    자고 일어나서 이러이러하고 저러저러해서
    게임하는건 좋은데
    밤새도록 하는 것은 건강에도 안좋고 학교까지 안가면서 할 필요는 없는거 같다.
    그런데 엄마라도 정말 밤새도록 하고 싶을거 같긴 하지만
    난 네가 학교생활도 등한시하고 잠도 안자고 게임을 하니
    건강도 걱정되고 선생님이나 친구들이 이번 일로 인해 나쁜 시선으로 볼까봐 걱정된다.
    라고만 했어요.

    그 후론...
    잠들기전에 아이패드를 안방에 가져다 놓고
    다소 안좋다 느껴지는 게임은 지우자고 했는데 갈등을 하면서도 동의하더군요.

    그렇다고 지금 열공하게 되었다는 드라마틱한 일은 없구요...
    그냥 그렇고그런 수준을 유지하면서
    학교생활이나 학원이나 피해를 주지 않는 만큼 합니다.
    끊기는 정말 어려운거 같아요....
    어려워요...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7619 남자학군 괜찮은 곳 추천해주세요 2 엘르뽀뿡 2013/08/20 1,105
287618 시골 어르신들은 무얼 좋아하시나요? 4 ㅎㄹㅎ 2013/08/20 1,156
287617 어의상실. 36 mi 2013/08/20 14,805
287616 가격 저렴한 자동차 밧데리 구입처좀 알려주세요. 9 .. 2013/08/20 858
287615 채소 많이 나오는 고깃집 좀 추천해 주세요. 2 브룸 2013/08/20 811
287614 도대체 묻고 싶어요 노무현 대통령이 무엇을 그리 잘 못 하셨기에.. 30 맥도날드 2013/08/20 3,647
287613 sbs방송사고 관련해서 항의전화 했어요 8 .. 2013/08/20 2,508
287612 SBS뉴스 스폰서 불매운동하겠습니다. 6 .. 2013/08/20 1,434
287611 육개장 냉동실에 어떻게 얼려서 보관하나요? 2 베지밀 2013/08/20 1,609
287610 만 9세 여아 인데요 벌써 가슴이 나와요 9 엄마 2013/08/20 9,605
287609 불면증 어떻게 하세요? 10 여미여미11.. 2013/08/20 2,209
287608 부산분들께 여쭤보아요 까페이름 4 유리 2013/08/20 888
287607 남편 생일이 다가오네요.. 1 정스런분들만.. 2013/08/20 633
287606 공립초등1학년들 학교서 영어수업하나요? 8 비야내려다오.. 2013/08/20 1,411
287605 옥션탈퇴 어떻게 하나요? 8 옥션탈퇴 2013/08/20 1,192
287604 sbs 8시 뉴스 대형 방송사고 났네요 44 ㅇㅇ 2013/08/20 19,635
287603 자동차 밧데리 수명이 이렇게 짧나요? 15 .. 2013/08/20 40,232
287602 임플란트 주위염 앓아본 분 1 헐헐 2013/08/20 2,299
287601 입맛이 없네요 2 기차니즘 2013/08/20 655
287600 아파트 경리어떨까요? 전업주부인데요. 10 진주목걸이 2013/08/20 4,942
287599 인도가 금융 위기라는데 인도에 진출한 우리 기업은 어떤 영향을 .. 2 걱정되요 2013/08/20 1,655
287598 김치부침개 만들었어요! 블라불라 2013/08/20 788
287597 조명철 의원이 공개한 미행 동영상…조작 밝혀져 8 우리는 2013/08/20 1,349
287596 저 갑자기 남자복이 터졌나 봐요-_- 6 ... 2013/08/20 3,232
287595 LED전구로 교체하신분 계세요? 삼파장전구랑 비교해 전기세 엄청.. 11 LED 2013/08/20 20,5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