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야구때문에 죽겠네요..

내가 어쩌다.. 조회수 : 2,298
작성일 : 2013-06-13 10:23:51

말 그대고 야구때문에 죽을 것 같습니다.

전 넥센 히어로즈를 좋아하는데...

야구를 사실 제대로 보지도 못해요.

공격때는 안타못칠까봐 두려워서 보지도 못하고

수비때는 안타, 홈런 허용할까봐 보지도 못하고요..

그러다 역전 당하면 심장이 아프고..

역전하면 난리나고요..

 

그러다보니.. 퇴근후의 삶이 심장을 쥐었다 폈다...

어제는 동점까지 따라갔다가 역전당하는거 보고..

거의 절망에 빠져...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잠을 잤지요.

 

그래서 이건 아니다 싶어...

아띠도 삭제하고

잘가던 까페, 디시인갤러리등 모두 북마크에서 삭제하고

프로필도 바꾸었지요!

 

이건 사람 사는게 아닙니다.

오늘 신문기사도 보지 않으려고 했는데

김병현, 신현철 등이 자꾸 메인에 기사가 떠서...

심란하네요.

 

관심을 두지 않고, 일부러라도 보지 않으려 듣지 않으려 하면

이 중독현상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내가 너무 한심하네요.

연애시절 이후, 이렇게 노심초사하기는 처음... 쩝...ㅠ.ㅠ

IP : 211.115.xxx.2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6.13 10:29 AM (210.107.xxx.161)

    응원하는팀이 야구를 못하면 됩니다.

    일례로, 제가 응원하는 팀은 계속 못하니깐 꼬박꼬박 챙겨보던 커뮤니티에 기사...
    별로 눈에 안가더라구여. 솔직히 이긴팀들 위주로 경기결과제목 기사가 뜨는데
    그런일도 없어서... 내가 응원하는 팀은 야구를 안하는거처럼 생각하게 되더라는

    아, 저는 한화팬입니다. ㅋㅋㅋㅋ ㅠㅠ

    그리고 오로지 본인의 의지라면 컴퓨터 메인페이지 구글로 바꾸세요.
    기사도 안뜨고 오로지 검색창만 뜨잖아요 ㅎㅎ

  • 2. ㅋㅋ
    '13.6.13 10:31 AM (110.70.xxx.222)

    저처럼 한화팬 하세요^^ 야구를 즐기게 됩니다~

  • 3. ㅎㅎ
    '13.6.13 10:33 AM (211.115.xxx.2)

    전 넥센팬이니깐 작년까지 그랬지요. 후반기에 더 열심히 야구장가구요. 그랬어요. 근데 기대하다보니 이렇게 되었나봅니다. 팬질안할렵니다. 즐기게 될날까지~~~ㅠ.ㅠ

  • 4. 야구
    '13.6.13 10:33 AM (118.37.xxx.88)

    승부가 따르는 모든 스포츠가 다 그렇지요
    저도 야구를 좀 볼줄도 알고 좀 좋아하는데..
    야구하면
    한일전이 제일 그렇지요
    맨처음 야구한일전 재미있었던때는
    김재박의 배트를 던지면서까지 했던 스퀴즈
    그후 한대화의 홈런으로 일본을 이겼을때

    그리고 올림픽에서 이승엽의 홈런으로 일본을 이겼을때
    꺄~~~~~~~~~

  • 5. ㅇㅇ
    '13.6.13 10:33 AM (110.70.xxx.223)

    저도 넥센팬
    현대시절부터ᆢ쭉이예요
    전 지고 잘못할때 성질 버릴것같고ᆢ다신 보지 말아야겠다 하다가도ᆢ다시 또 보고ᆢ끊을수가
    없어요ᆢ지금은 속상할땐ᆢ한화한텐 미안하지만
    한화팬들 맘은 어떨까싶을까ᆢ생각해보면ᆢ조금은 풀어지기도하고ᆢ월욜 뺀 다른날은 야구보는 재미로 살아요ᆢ넘 안풀리는 경기를 할땐 살짝 다른팀 경기보며 삭힌답니다 ᆢ

  • 6. ㅇㅇ
    '13.6.13 10:38 AM (110.70.xxx.223)

    오늘은 11시 류현진경기 도 보고 ᆢ
    넥센2군경기 엑스티엠서 12시30분에 혀준다해서
    기다리고 있어요ᆢ
    금욜은 잠실로 넥센 응원가요^.^

  • 7. ㅇㅎㅎ
    '13.6.13 10:47 AM (183.96.xxx.165)

    ㅋㅋ님 ^^;;

    저도 어릴때부터 빙그레 이글스 팬.

    만년꼴지 한화덕분에
    이젠 승부를 초월하여 야구를 볼 수 있게 됐네요.

  • 8. 야구
    '13.6.13 10:48 AM (112.163.xxx.84)

    저도 요즈음 야구때문에 집안일을 못해요

    초딩때 청룡 김재박씨 팬으로 시작해서 부산 있을때 롯데 열혈팬이였는데

    몇년 야구을 멀리하다가 작년에 넥센팬이 되었지요..김시진 감독님과 강정호 박병호 서건창 장기영등등

    이 선수들이 넘 좋았죠,,,,근데 김감독님 방출되고 팬심이 좀 사그라들어...롯데.넥센.LG.NC까지 다 좋네요

    올해는 제일 기분좋은날이 넥센 롯데 엘지 nc 가 이기는날입니다.,,

    이런날을 하이라이트까징 몇번을 봐도 기분이 좋아요

  • 9.
    '13.6.13 11:17 AM (118.220.xxx.195)

    무조건 약자편 ... 어느 한팀 응원하는팀이 없어요..
    이번시즌은 엔씨 주로 응원하네요.. 나성범 짱 ㅎㅎㅎ

  • 10. 흐흐
    '13.6.13 11:22 AM (211.115.xxx.2)

    저도 그렇게 응원하는 팀이 없으면 즐겁게 보련만.... 정말 올해는 가을야구에 대한 간절함이 더 커서 이런가봅니다. 욕심이 크니.. 정말... 마음이 무겁네요.

  • 11. 흐흐
    '13.6.13 11:23 AM (211.115.xxx.2)

    그렇죠? 신현철.... 작년에 신현철 아버님이 가을에 오셔서 정말 좋아하시던 모습 생각나던데.. 제 생각엔 염감독이 왜 신현철을 기용했을까.. 싶네요. 시즌아웃이네요. 강정호 메이져 보내고 신현철을 생각했는데 신현철도 이제 진짜 아웃!

  • 12. 넥센최고
    '13.6.13 12:12 PM (180.64.xxx.189)

    저도 그래요. 예전에 넥센 못할 때는 마음 비우고 보니까 편하게 봤는데,
    작년에 연승할 때는 정말 미쳐버리는 줄 알았어요 ㅎㅎㅎ

    그래도 올해는 좀더 편하게 볼 수 있어서 다행이지만, 연이은 선수 문제가 생기니 마음이 안좋네요.
    가을야구 기대치가 높으니 더 심장이 쫄깃쫄깃!
    즐겁게 응원하며 봅시다~

    저도 이번주 금요일에 조카들 데리고 넥센 응원하러 가욧!

  • 13. ㅎㅎ
    '13.6.13 12:31 PM (220.93.xxx.123)

    넥센 올해 일낼거에요. 걱정마시고 과정 또한 즐기세요

  • 14. 하루맘
    '13.6.13 12:59 PM (112.152.xxx.115)

    저도 넥센팬이에요.삼미때부터 팬한 남편따라 넥센 응원합니다.^^

  • 15. 야구팬
    '13.6.13 1:05 PM (211.187.xxx.53)

    그런 경기일수록 더 재미나죠.
    더구나 경기에 몰입되어 심장이 두근댄다면 지금 가장 재밌는 야구팬의 시절을 보내고 계신겁니다.
    저는 중학생일때부터 롯데팬한지가 어언 20년 넘었는데요
    아기 없을때 까지만 해도 한게임 한게임 가슴뛰더니
    이젠 그냥 배경이랄까요.
    야구 시즌 우리집 저녁 티비는 항상 야구경기에 맞춰져 있지만 감흥이 떨어져요.
    이기면 좋고 져도 그만인 정도.
    원글님은 지금 가장 재밌는 시기에 와 있으신 겁니다.
    즐기세요.

  • 16. 구름
    '13.6.13 7:39 PM (183.103.xxx.136)

    미친넘. 야구가 먼데 인생을 낭비하냐? 돌아이같군요ㅗ.

  • 17. 183.103
    '13.6.13 8:59 PM (118.37.xxx.88)

    구름
    얜 뭐니
    니 아버지 이름이 뭐니(양희은 버전)

  • 18. 파아란2
    '13.6.14 8:00 AM (182.220.xxx.139)

    부산 살아서 롯데팬 30년 정도 ...
    야구 볼때는 열받이서 티비에 하이킥 날리다가 좀 하면 열광도 하다가
    그러다 야구 없는 월요일은 뭔가 허전해요

  • 19. 구름
    '13.6.17 10:43 PM (59.28.xxx.250)

    중독자들 많군요. 주식중독이나 야구중독이나...도박중독이나.....그 시간에 운동하고 자기 개발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3716 박지만씨 '절친', 진급 6개월만에 기무사령관 임명 1 .... 2013/10/25 2,016
313715 고정생활비말고 갑자기 돈이 들때 2 유투 2013/10/25 1,380
313714 MB ”그린란드에도 '녹조' 있더라” 10 세우실 2013/10/25 1,484
313713 이사가세요!! 말해놓고 이사비안주는 주인 어떻게 하죠? 2 만기전세입자.. 2013/10/25 1,199
313712 샤넬백 면세점에서 살까요? 아님 백화점이 나을까요? 9 외국인 2013/10/25 14,465
313711 교원평가요 8 교원평가 2013/10/25 1,926
313710 화장실 사용 깨끗이를 중국어로,, 3 제발 2013/10/25 905
313709 오늘아침 많이 추웠나요?? 4 가을겨울 2013/10/25 886
313708 상봉동 엠코 홈플러스 언제 오픈하나요? smk 2013/10/25 1,453
313707 월세로 들어갈경우 이정도의 부탁 무리일까요? 6 사랑해요82.. 2013/10/25 1,641
313706 위궤양 또 나왔네요... 미추어버리겠어요.. 2 커피,술 정.. 2013/10/25 3,074
313705 어떻게든 남을 깎아내려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은 3 ... 2013/10/25 1,539
313704 목동현대 김치볶음밥 파나요? 2 ᆞᆞ 2013/10/25 771
313703 사촌동생 결혼식 절값, 축의금이요~ 2 에헤라디야 2013/10/25 3,577
313702 석유공사, 1달러짜리 캐나다 정유업체 1조원에 인수 2 충격 2013/10/25 959
313701 혹시나 해서, 네스프레소 바우처 드려요. 6 자꾸이럴래 2013/10/25 834
313700 사무실근처 문방구 아저씨의 강아지를 누가 훔쳐갔데요..ㅠ 3 여자사람 2013/10/25 1,528
313699 소갈비찜과 돼지갈비찜 양념이 어떻게 다른가요? 2 갈비찜 2013/10/25 1,534
313698 쫌생이 상사가 계속 무리한 부탁을 해요 3 에휴 2013/10/25 1,350
313697 미용실 가서 머리 하고 왔는데..어째요..ㅠㅠㅠㅠ 3 mmm 2013/10/25 2,652
313696 지금 유시민님 나와요 4 YTN 2013/10/25 1,062
313695 락포트가 좀 크게 나오나요? 7 구두사요 2013/10/25 2,581
313694 좋은결혼을위해 생각해보는것 1 결정사 2013/10/25 866
313693 기흥 패션웨어(한섬팩토리) 최근 가보신 분? 5 초겨울 2013/10/25 2,073
313692 이 정도면 학원 그만두게 하는게 맞겠죠? 4 암기력 2013/10/25 1,7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