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야구때문에 죽겠네요..

내가 어쩌다.. 조회수 : 2,255
작성일 : 2013-06-13 10:23:51

말 그대고 야구때문에 죽을 것 같습니다.

전 넥센 히어로즈를 좋아하는데...

야구를 사실 제대로 보지도 못해요.

공격때는 안타못칠까봐 두려워서 보지도 못하고

수비때는 안타, 홈런 허용할까봐 보지도 못하고요..

그러다 역전 당하면 심장이 아프고..

역전하면 난리나고요..

 

그러다보니.. 퇴근후의 삶이 심장을 쥐었다 폈다...

어제는 동점까지 따라갔다가 역전당하는거 보고..

거의 절망에 빠져...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잠을 잤지요.

 

그래서 이건 아니다 싶어...

아띠도 삭제하고

잘가던 까페, 디시인갤러리등 모두 북마크에서 삭제하고

프로필도 바꾸었지요!

 

이건 사람 사는게 아닙니다.

오늘 신문기사도 보지 않으려고 했는데

김병현, 신현철 등이 자꾸 메인에 기사가 떠서...

심란하네요.

 

관심을 두지 않고, 일부러라도 보지 않으려 듣지 않으려 하면

이 중독현상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내가 너무 한심하네요.

연애시절 이후, 이렇게 노심초사하기는 처음... 쩝...ㅠ.ㅠ

IP : 211.115.xxx.2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6.13 10:29 AM (210.107.xxx.161)

    응원하는팀이 야구를 못하면 됩니다.

    일례로, 제가 응원하는 팀은 계속 못하니깐 꼬박꼬박 챙겨보던 커뮤니티에 기사...
    별로 눈에 안가더라구여. 솔직히 이긴팀들 위주로 경기결과제목 기사가 뜨는데
    그런일도 없어서... 내가 응원하는 팀은 야구를 안하는거처럼 생각하게 되더라는

    아, 저는 한화팬입니다. ㅋㅋㅋㅋ ㅠㅠ

    그리고 오로지 본인의 의지라면 컴퓨터 메인페이지 구글로 바꾸세요.
    기사도 안뜨고 오로지 검색창만 뜨잖아요 ㅎㅎ

  • 2. ㅋㅋ
    '13.6.13 10:31 AM (110.70.xxx.222)

    저처럼 한화팬 하세요^^ 야구를 즐기게 됩니다~

  • 3. ㅎㅎ
    '13.6.13 10:33 AM (211.115.xxx.2)

    전 넥센팬이니깐 작년까지 그랬지요. 후반기에 더 열심히 야구장가구요. 그랬어요. 근데 기대하다보니 이렇게 되었나봅니다. 팬질안할렵니다. 즐기게 될날까지~~~ㅠ.ㅠ

  • 4. 야구
    '13.6.13 10:33 AM (118.37.xxx.88)

    승부가 따르는 모든 스포츠가 다 그렇지요
    저도 야구를 좀 볼줄도 알고 좀 좋아하는데..
    야구하면
    한일전이 제일 그렇지요
    맨처음 야구한일전 재미있었던때는
    김재박의 배트를 던지면서까지 했던 스퀴즈
    그후 한대화의 홈런으로 일본을 이겼을때

    그리고 올림픽에서 이승엽의 홈런으로 일본을 이겼을때
    꺄~~~~~~~~~

  • 5. ㅇㅇ
    '13.6.13 10:33 AM (110.70.xxx.223)

    저도 넥센팬
    현대시절부터ᆢ쭉이예요
    전 지고 잘못할때 성질 버릴것같고ᆢ다신 보지 말아야겠다 하다가도ᆢ다시 또 보고ᆢ끊을수가
    없어요ᆢ지금은 속상할땐ᆢ한화한텐 미안하지만
    한화팬들 맘은 어떨까싶을까ᆢ생각해보면ᆢ조금은 풀어지기도하고ᆢ월욜 뺀 다른날은 야구보는 재미로 살아요ᆢ넘 안풀리는 경기를 할땐 살짝 다른팀 경기보며 삭힌답니다 ᆢ

  • 6. ㅇㅇ
    '13.6.13 10:38 AM (110.70.xxx.223)

    오늘은 11시 류현진경기 도 보고 ᆢ
    넥센2군경기 엑스티엠서 12시30분에 혀준다해서
    기다리고 있어요ᆢ
    금욜은 잠실로 넥센 응원가요^.^

  • 7. ㅇㅎㅎ
    '13.6.13 10:47 AM (183.96.xxx.165)

    ㅋㅋ님 ^^;;

    저도 어릴때부터 빙그레 이글스 팬.

    만년꼴지 한화덕분에
    이젠 승부를 초월하여 야구를 볼 수 있게 됐네요.

  • 8. 야구
    '13.6.13 10:48 AM (112.163.xxx.84)

    저도 요즈음 야구때문에 집안일을 못해요

    초딩때 청룡 김재박씨 팬으로 시작해서 부산 있을때 롯데 열혈팬이였는데

    몇년 야구을 멀리하다가 작년에 넥센팬이 되었지요..김시진 감독님과 강정호 박병호 서건창 장기영등등

    이 선수들이 넘 좋았죠,,,,근데 김감독님 방출되고 팬심이 좀 사그라들어...롯데.넥센.LG.NC까지 다 좋네요

    올해는 제일 기분좋은날이 넥센 롯데 엘지 nc 가 이기는날입니다.,,

    이런날을 하이라이트까징 몇번을 봐도 기분이 좋아요

  • 9.
    '13.6.13 11:17 AM (118.220.xxx.195)

    무조건 약자편 ... 어느 한팀 응원하는팀이 없어요..
    이번시즌은 엔씨 주로 응원하네요.. 나성범 짱 ㅎㅎㅎ

  • 10. 흐흐
    '13.6.13 11:22 AM (211.115.xxx.2)

    저도 그렇게 응원하는 팀이 없으면 즐겁게 보련만.... 정말 올해는 가을야구에 대한 간절함이 더 커서 이런가봅니다. 욕심이 크니.. 정말... 마음이 무겁네요.

  • 11. 흐흐
    '13.6.13 11:23 AM (211.115.xxx.2)

    그렇죠? 신현철.... 작년에 신현철 아버님이 가을에 오셔서 정말 좋아하시던 모습 생각나던데.. 제 생각엔 염감독이 왜 신현철을 기용했을까.. 싶네요. 시즌아웃이네요. 강정호 메이져 보내고 신현철을 생각했는데 신현철도 이제 진짜 아웃!

  • 12. 넥센최고
    '13.6.13 12:12 PM (180.64.xxx.189)

    저도 그래요. 예전에 넥센 못할 때는 마음 비우고 보니까 편하게 봤는데,
    작년에 연승할 때는 정말 미쳐버리는 줄 알았어요 ㅎㅎㅎ

    그래도 올해는 좀더 편하게 볼 수 있어서 다행이지만, 연이은 선수 문제가 생기니 마음이 안좋네요.
    가을야구 기대치가 높으니 더 심장이 쫄깃쫄깃!
    즐겁게 응원하며 봅시다~

    저도 이번주 금요일에 조카들 데리고 넥센 응원하러 가욧!

  • 13. ㅎㅎ
    '13.6.13 12:31 PM (220.93.xxx.123)

    넥센 올해 일낼거에요. 걱정마시고 과정 또한 즐기세요

  • 14. 하루맘
    '13.6.13 12:59 PM (112.152.xxx.115)

    저도 넥센팬이에요.삼미때부터 팬한 남편따라 넥센 응원합니다.^^

  • 15. 야구팬
    '13.6.13 1:05 PM (211.187.xxx.53)

    그런 경기일수록 더 재미나죠.
    더구나 경기에 몰입되어 심장이 두근댄다면 지금 가장 재밌는 야구팬의 시절을 보내고 계신겁니다.
    저는 중학생일때부터 롯데팬한지가 어언 20년 넘었는데요
    아기 없을때 까지만 해도 한게임 한게임 가슴뛰더니
    이젠 그냥 배경이랄까요.
    야구 시즌 우리집 저녁 티비는 항상 야구경기에 맞춰져 있지만 감흥이 떨어져요.
    이기면 좋고 져도 그만인 정도.
    원글님은 지금 가장 재밌는 시기에 와 있으신 겁니다.
    즐기세요.

  • 16. 구름
    '13.6.13 7:39 PM (183.103.xxx.136)

    미친넘. 야구가 먼데 인생을 낭비하냐? 돌아이같군요ㅗ.

  • 17. 183.103
    '13.6.13 8:59 PM (118.37.xxx.88)

    구름
    얜 뭐니
    니 아버지 이름이 뭐니(양희은 버전)

  • 18. 파아란2
    '13.6.14 8:00 AM (182.220.xxx.139)

    부산 살아서 롯데팬 30년 정도 ...
    야구 볼때는 열받이서 티비에 하이킥 날리다가 좀 하면 열광도 하다가
    그러다 야구 없는 월요일은 뭔가 허전해요

  • 19. 구름
    '13.6.17 10:43 PM (59.28.xxx.250)

    중독자들 많군요. 주식중독이나 야구중독이나...도박중독이나.....그 시간에 운동하고 자기 개발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7249 힐링캠프 함익병씨 완전 멋지네요 70 닥터 함 2013/08/19 31,713
287248 이민이요 뉴질랜드 5 궁금 2013/08/19 2,253
287247 바람이..좀 시원하지 않나요? 28 ㅣㅣㅣ 2013/08/19 3,500
287246 더운데 등골까지 서늘해지는 무서운 이야기 하나 해드릴까요? 16 자하리 2013/08/19 4,547
287245 교육청에 주는 중앙정부 교부세의 세수원은 어디인가요? 2 세금관련 2013/08/19 722
287244 (국정원 청문회 정규방송에서 안보내니 역시 보는 사람이 별로 없.. 9 84 2013/08/19 1,037
287243 비스코스는 다루기 편리한 편인가요? 4 2013/08/19 5,506
287242 마실물, 여름에는 어떤거 넣고 끓이시나요 17 아이 어른 2013/08/19 2,350
287241 14년차 아파트.. 약간의 리모델링 하는거랑 안하는거랑 매매가 .. 11 .. 2013/08/19 3,520
287240 정말 삼재가 있을까요? 18 삼재 2013/08/19 5,362
287239 제주여행 성수기/비수기 언제인가요? 9 제주도 2013/08/19 15,516
287238 대명 리조트 회원 아닌데 예약하는 방법 있나요? 6 2013/08/19 2,219
287237 그 사람 눈이 등에 달려 있었어요 2 2013/08/19 1,483
287236 콩나물과 숙주나물 차이가 뭐에요?? 7 ㅇㅇ 2013/08/19 8,752
287235 짜장면 만들때 야채부터 볶나요. 춘장부터 볶나요. 4 2013/08/19 1,477
287234 외제차 소형 타면 진짜 외제차 타고싶고 돈없고 그리 보여요? 38 .... 2013/08/19 7,179
287233 지네 퇴치 어찌해야하나요? 2 살려주세요 2013/08/19 2,216
287232 황금의 제국!! 16 아니 2013/08/19 4,335
287231 운동중 물마시는것 8 잘아시는분 2013/08/19 2,596
287230 운동할때 뚜둑 소리, 무시 하세요? 1 ... 2013/08/19 1,382
287229 요가 해보셨거나 잘 아시는 분들.. 5 요가 2013/08/19 2,322
287228 불안감이 너무 큰 남편... 어떡해야 하나요... 7 지치네요 2013/08/19 2,808
287227 귓바퀴 자세히 보세요 6 국정원 2013/08/19 2,792
287226 호텔 추천좀 해주세요..마구마구.. 10 쉬고싶다 2013/08/19 1,769
287225 가족인 남편과의 잠자리 9 ... 2013/08/19 7,0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