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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골수 공여한 댓가로 보상을 너무 크게 요구하는 친척들...

세상살이 조회수 : 16,408
작성일 : 2013-06-13 10:20:22

남의 일인줄로만 알았던 일들, 막장 드라마에서나 보았던 일들이

현실이 되고 있네요....

시아버님이 작년 8월 백혈병 판정 받으시고 6개월 만에 돌아가셨어요.

몇 개월간 항암치료를 잘 마치시고, 골수 이식을 하게되었는데 아버님 형제중에서

일치여부 검사를 해서 이식을 해야 했는데,   막내 고모와 작은 아버지 한분은 거부를 했구요...

고모 한 분이 하겠다해서 우리는 감사하게 받아들였는데, 일치하여 이식까지 되니

일이 순조롭게 되는것 같았어요.

골수 공여해주신 고모님께 ,시어머님께서는 이식 전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편지와 함께

이식하고 고기 사드시라고 천만원을 드렸는데 고모는 "고기값이 왜 이렇게 많냐하셨구요."

그러나 일주일만에 아버님은 돌아가셨구요...

아버님 돌아가시고도, 어머니는 고모님께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으시면서 차차 더 은혜를 갚겠다시며,

천만원~2천만원 정도 선에서 앞으로 더 고모네에  더 쓰고 싶어 하셨어요.

우리 자식들에게도 고모에게 감사한 마음, 잊지 말라고 하셨구요...

그런데 아버님 돌아가신후 장례식 치르고 백일 탈상 전날...

고모 아들이 어머니한테 밤 늦게 찾아와 " 보상이 끝난거냐, 그게 다냐?"  하는 소릴 듣고

가족 모두 멘붕이 되었습니다.

금전적 댓가를 원하고 골수 공여를 했다는 것이었지요.

백일탈상하는 날,

고모아들, 작은 아버지들, 나머지 고모들이 모두 와서 제사를 지내고, 모두 우리를 공격하였습니다.

무식하다, 세상 물정을 모른다, 어떻게 골수를 빼먹고 천만원에 끝낼 생각을 하느냐......

사회적 통념이라는 것이 있다....가만있지 않겠다....하며 ...

고모아들은  무서운 눈빛을 하고 큰소리를, 작은 아버지들이 강압적인 분위기로 우리를 몰상식한 사람들로

궁지로 몰았습니다.

그리고 몇 일후, 저희 남편과 시어머니가 고모를 찾아가서 직접 얘기하려 했는데,

고모는 끝까지 얼굴도 보여주질 않았고, 고모 아들만 만나고 왔어요.

고모 아들은 언제까지, 얼마를 줄건지만 중요하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보상비 5,000만원 + 3000만원은 빌려달라더군요.

결국 8천만원을 요구한 것이지요...

남편은 확답은 못주겠다며 일단 자리를 떴구요.

딱 일주일후, 고모아들에게 어떻게 되었느냐 전화연락이 왔고,

다음날은 남편 직장까지 찾아와 큰소리가 오갔지요.

그날 저녁,

우린 2천만원 더 주겠다했어요. 그건 원래 어머니께서 그 정도 더 생각하고 있었던거였기 때문에...

사실, 그들이 하는 행동들을 보고 우린 한 푼도 더 주고 싶지 않았지만,

그들은 독기를 품고 있기에....

2천만원 더준다 했더니, 고모아들은 죽여버린다, 집에 있지?하며 전화로 욕을 했고

작은 아버지들이 번갈아 전화하며 별별 욕을 퍼붓고, 남편 직장에 못다니게 만들겠다.

아이들 **학교 다닌다고 했냐...등등  위협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끼리만 잘먹고 잘 사냐고 인간 쓰레기들이라고 합니다.

"10억돈 있다며?

 하길래 그런 돈이 어딨냐니까 집이라도 팔으라 합니다.

작은 아버지들, 고모들은 다 형편들이 좋지는 않구요, 그에 비해 저희 시댁쪽이 형편은 낫지만,

저희도 그냥 평범하게 한달벌어 한달 살아가고 있고,

아버님도 공무원이셨는데, 어머니께서 고생고생, 성실히 살아오시면서 어느정도 살게는 되었는데

우리끼리 잘먹고 잘 산다며 지독하다고 합니다.

전에도 시어머니께 돈을 빌려 달라하고, 빌려가서는 안 갚는걸 뭐라하면

오히려 지독하다면서 되려 욕을 하였다고 합니다.

참 부끄러운 가정사지만 하도 답답하여 글을 적어봅니다.

그러한 음성 통화내용은 다 녹음이 되어 있습니다.

경찰에 고소하던지, 변호사를 쓰던지 하여 법적보호를 받으려고 합니다.

그런데 법적 제제를 받고도 독을 품은 그들의 비이성적인 행동과 폭언들이 넘 무섭고,

앞으로 인연은 끊고 살지만,

보복도 두렵고....살아갈 일도 걱정이예요.

이상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IP : 14.50.xxx.105
6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3.6.13 10:23 AM (124.52.xxx.147)

    돈 주지 마시고 경호원을 쓰세요. 법원에 접근금지 가처분 신청을 내시고요. 그게 더 나을듯. 정말 날강도가 따로 없군요.

  • 2. 무서워요..
    '13.6.13 10:24 AM (111.168.xxx.159)

    아버님이 건강하신것도 아니고 돌아가셨는데도 그리 요구를 하신단 말인가요?

    원래 장기나 골수 기증할 때 금전적으로 요구하면 안되는 걸로 알고 있고요..
    회사까지 찾아올 정도면 협박으로도 처벌 받을 수 있을 것 같아요..

  • 3. ㅇㅇ
    '13.6.13 10:25 AM (124.52.xxx.147)

    8천만원 줘도 그걸로 안끝날 걸로 보입니다. 다른 친척들도 달라고 할거고. 그 돈 떨어지면 또 들러 붙을 것 같습니다. 너무 무서운 친척들이군요.

  • 4. ㅠㅠ
    '13.6.13 10:26 AM (121.160.xxx.196)

    아버님이 일주일만에 돌아가셨는데도요?

  • 5. 선배
    '13.6.13 10:26 AM (202.31.xxx.191)

    고모님, 정말 너무하시네요.
    제가 엉뚱한 소리를 하는지 모르지만요, 제 사랑하는 제 후배(40대 남자, 신문사 사장)기 모르는 사람에게 골수를 기증했답니다. 한 달 전에 들은 소식이에요. 누군지 모르는 사람을 위해 바쁜 그 후배는 3일이나 병원에 있었답니다. 장하다고 메시지 보내니 오히려 부끄럽다고 쑥스러워했습니다.
    갑자기 후배가 생각나네요.

  • 6. 어익후
    '13.6.13 10:27 AM (171.161.xxx.54)

    골수는 좀 아파서 그렇지 그냥 줘도 되는거 아니예요???!!!!!!

    간이나 신장 이런건 좀 그렇지만 골수는 형제끼리 충분히 줄수도 있는거지;;; 제 남동생이 필요하다면 열번이라도 뽑아주겠네요

    아 인간같지도 않아요

  • 7.
    '13.6.13 10:30 AM (223.62.xxx.118)

    한푼이라도 더 주지 마시고 차라리 변호사랑 경호원 고용하세요

    팔천으로 끝날일 아니네요

    저런 막장들은 무서운걸 알아야 할듯하네요

  • 8. 친구 친척 사이면
    '13.6.13 10:31 AM (49.176.xxx.27)

    1-2천 선의에 대한 보답으로 선의성 보상을 하고요

    남한테 거래로 받는거면 3-5천,
    부자고 급하면 억도 받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그렇게 돈을 걸고 거래로 한 게 아닌데
    남한테 브로커 끼고 사는 것처럼 요구하네요.

    생각했던 선이 있었다
    그게 2천이고, 3천까지는 노력해서 해줄수 있다.
    하지만 이미 돌아가셨는데 거기서 더 내놓으라는 것은
    부당하며 지나치다고 하시고 물러서지 마십쇼.
    약한 면이 보이면 더 물고 늘어집니다.

    상대에 혹시 장사 오래 한 사람이 있나요?
    그렇다면 아예 법무사나 변호사 끼시고요.

  • 9. 절대 돈주지마세요
    '13.6.13 10:31 AM (175.223.xxx.222)

    그돈받아도 죽을때 까지 인심썼다고 생각할거같네요
    절대 주지마시고 법을 알아보세요
    상식적으로도 말이 안되고 기가막히네요
    고맙다고 인사치레로 건네는돈외에
    요구한다는게 말이 안됩니다
    세상이 무섭네요
    더군다나 아버님이 겨우 일주일 사시다 돌아가셨는데
    어찌그런요구를
    준다고 해도 거절해야 할텐데
    살기힘들어지면 인간성이 같이 상실되나봐요

  • 10. 답답하네요
    '13.6.13 10:32 AM (119.69.xxx.48)

    걍 생까세요.
    계속 그러면 고소~

  • 11. ...
    '13.6.13 10:33 AM (58.120.xxx.86)

    인간 말종들이군요.
    고모가 지금 심각한 부작용이라도 있으시답니까?

    아마도 가난한 고모 자식들이 이기회에 한몫 챙기려는 수작인가본데 상종을 마세요.
    차라리 그 돈으로 변호사 만나시고 의논해보시는게 빠를듯 하네요.

  • 12. 유산에
    '13.6.13 10:37 AM (122.36.xxx.73)

    욕심이 생겼나보네요.골수는 그저 빌미..인연끊겠다는거니 그냥 더이상 협박하면 고소하세요.미친인간들..

  • 13. dma
    '13.6.13 10:39 AM (59.6.xxx.80)

    나쁜 사람들이네요. 아버님이 쾌유라도 하셨으면 모를까 일주일만에 돌아가셨는데
    상 치룬 집에 이무슨 행패란 말입니까..
    그 고모가 심각한 부작용이라도 있으면, 도의상 원글님댁에서 얼마라도 더 성의표시 하실 수 있겠지만
    이게 정말 말이 되나요?

  • 14. 무섭네요.
    '13.6.13 10:42 AM (183.96.xxx.165)

    돈이 무서운건지 사람이 무서운건지.

    일단 변호사 만나셔서 접근금지 신청하세요.
    혹시라도 무슨 일이라도 일어난다면 그게 증거가 될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원래주기로 생각했던 금액 얘기하고 각서 받으세요.
    싫다고 더 달라고 하면 주시 마세요.
    한참 버티다 보면 그거라도 달라고 할겁니다.
    그때 더이상 위협도 않고 이걸로 끝내겠다는 각서 받고 변호사한테 공증도 받으세요.

  • 15. ....
    '13.6.13 10:42 AM (110.9.xxx.2)

    그냥 쓰레기들이예요. 아버지가 돌아가셨으니 고모도 오빠한테 민망할 일 없으니 방조하는거죠.
    지금부터 잘 하셔야 되요. 8천을 다 줘도 계속 돈 떨어지면 달라붙습니다.

    호구가 진상을 만든다....라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니예요. 장기거래죄로 신고한다고 하세요.

    너네한테 줄 돈 있으면 그 돈으로 온 식구들 경호원을 쓰겠다고 강하게 나가셔야 할 일입니다.
    살살 구슬리면 절대 안됩니다. 일단 경찰에 신고하세요. 일을 크게 벌려서 그 사람들이 쓰레기 같은
    사람이다....라는 공론(?)을 만들어야 그나마 잠잠해질겁니다.

    원글님 어머니도 시누, 시동생이라는 도의로 얼굴 붉히면 안된다는 생각은 버리라고 하세요.
    안 그러면 죽을때까지 남은 피 한방울까지 빨립니다. 평생 그러고 살고 싶으세요?????

  • 16. co_co
    '13.6.13 10:45 AM (112.219.xxx.102)

    사회적통념이라면 무료죠.
    사회적통념이 아니라
    장기 밀거래를 하려는거네요. 2222222

    고모아들이라는 놈은 엄마 골수 팔아 한 몫 챙기려고 작정 했네요.
    미친놈
    어떻게 상 치룬 집에 와서 그딴 짓거리를...
    근래 읽은 가장 화나는 글이에요

    절대 주지 마시고 법대로 하세요.
    고마워 사례 하려던 마음까지 싹 가시게 한에ㅛ.

  • 17. qas
    '13.6.13 10:48 AM (110.70.xxx.137)

    협박죄로 신고하세요.
    정말 어처구니 없네요.

  • 18. ..
    '13.6.13 10:48 AM (119.67.xxx.75)

    가족 간에 이런걸로 보상을 요구하기도 하나요?
    5년 전 사촌 남동생에게 제 오빠가 골수이식 해줬어요.
    저희 사촌들은 서로 내거 맞으면 준다고들 검사했는데 다행히도 오빠가 맞아서 이식 해 줬어요. 작은 아버지께서 고맙다고 몇 백 주신 것 같은데 오빠가 다시 동생 병원비 결재할 때 보탰고요.
    참, 별 일이 다있네요...

  • 19. 인간말종
    '13.6.13 10:51 AM (116.124.xxx.5)

    접근금지 가처분 신청하시고,
    형사고발 준비하세요.

    저 정도면 그냥 있으면 계속 당하고 삽니다.
    아이들까지 들먹이며 협박 할 정도면 저는 당장에 경찰서 뛰어갑니다.

    나중에 고모가 노환으로 아프면 골수기증때문에 아프다고 하면서
    또 돈을 요구하고, 이것저것 끝없이 요구해댈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초기에 기선제압하시고

    님네가 강하게 나가셔야 합니다.
    이천받고 떨어질래, 아니면 법정에서 볼까.
    한국에서는 장기매매가 불법인데
    이런 식으로 매매로 주장한다면 나 역시 법에 호소할 수 밖에 없다.
    거기다 협박한 것까지 다 더하면 분명히 가중처벌될 거라는 변호사 말도 들려주세요.

  • 20. 세이버
    '13.6.13 10:53 AM (58.143.xxx.112)

    윗분들 말씀대로 돈 주지 마시고 강력한 방법 쓰시길 바랍니다.
    요구한 금액을 보니까 저쪽에서도 정확하게 알아보고 나오는거 맞네요.
    가족이나 친지중에서 맞는 조혈모세포가 없을때 타인공유를 알아보는데
    국내및 국외(일본이나 대만) 까지 찾아서 나타날경우 보통 이식비용이 8천~9천 들어요.
    형제간에 25% 일치 확률이고 타인공유는 3% 정도 확률이라서 ..
    그나마도 형제간에 6개항목이 다 일치한다는 보장이 없거든요.
    알아볼대로 알아보고 작정하고 달려드는 사람들인거 같은데 말려들지 마시고
    강력하게 대처하세요.

  • 21. 진짜
    '13.6.13 10:57 AM (175.123.xxx.133)

    쓰레기들이네요. 경찰 부르세요. 협박죄로 잡아넣으시길.

  • 22.
    '13.6.13 10:57 AM (121.166.xxx.111)

    원글님이 거짓말 시키는 것 같아요.
    골수이식 해주면 온재산 다 줄 것처럼 했다가 아버님이 돌아가시고 나니까 적은 액수로 생색내시려고 하는 것 같아요.
    이식해준 형제가 있었으니까, 아버님은 돌아가셨지만 장남 체면이 선 겁니다.
    남들 눈과 입이 얼마나 무서운 세상인데요.
    형제도 결혼 전이나 이식 해주지, 배우자가 있으면 배우자가 결사적으로 말리기 때문에 못 해줘요.
    그냥 원래 약속한 대로 하면 될 것 같습니다.

  • 23. 원글이
    '13.6.13 11:01 AM (14.50.xxx.105)

    윗분...거짓말이라뇨..

    원래 약속한 거 하나도 없었어요.

    고모가 저희가 사정하기전에 먼저 해주겠다고 하신겁니다.

    저희는 그냥 선으로만 생각했어요.

    고모아들이 찾아오기까지 저희는 꿈에도 고모가 그런생각을 품고 계신걸 알지 못했어요.

    돈을 떠나서 사람에 대한 상처로 저희 가족은 멘붕입니다.

  • 24. 위에 댓글!
    '13.6.13 11:18 AM (183.96.xxx.165)

    원글님이 거짓말한다고 댓글단 사람.

    난 당신이 무섭소.
    혹시 그 고모네가 관련된 인물인가.

    간이나 신장떼준 것도 아니고.
    남도 아니고 가족한테 골수 이식해준 걸로 한 몫 잡으려는 인간들이 사람아님.

    아버님 잃고 돈때문에 가족 잃은 것으로도 이미 깊어진 상처에 소금 뿌리는 격임.

  • 25. 위쪽 댓글에 동감이요.
    '13.6.13 11:25 AM (222.111.xxx.234)

    나중에 고모 아프면
    너네한테 골수 줘서 그렇다면서 보상하라고 나올 인간들이네요.
    이번에 확실히 해결하셔야 겠어요 ㅡㅡ

  • 26. **
    '13.6.13 11:30 AM (125.181.xxx.153)

    정말 속상하시겠어요.
    그런 인간들한테 돈 줘봐자 소용하나도 없어요.
    아마 자기네들은 못 사는데 ,작고하신 아버님의 재산이 탐나는 것이죠.
    그 분들보다는 조금 먹고살만하니...그 골수공여하신 분과 함께 한 탕해야겠다는 주의네요.
    그 돈을 받아 얼마나 잘 먹고 잘 살까요?? 양심의 가책없이...
    약속을 하신 것도 아니고 생각하신 선까지 제시 했는데 그리 나오신다면
    법적으로 가야죠..

  • 27.
    '13.6.13 11:30 A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아무리 돈이 좋다지만 인심 사납고 무섭네요.
    법적으로 대응하셔야할것같아요.
    깡패도 아니고 뭐하자는 건지....

  • 28. ......
    '13.6.13 11:34 AM (211.109.xxx.19)

    기증자의 형편이 안좋아서 댓가를 바랬는지는 모르겠지만 엄연히 자기 아버지잖아요;;

    그런데 왜 원글님네에게 돈 내놓으라는 건지 얼른 이해 안가네요.

    혹시 돌아가신 아버님이 원글님댁에 재산 일체를 상속하신 건가요?

    글에서는 나와있지 않아서요.

  • 29. 우와
    '13.6.13 11:34 AM (211.221.xxx.183)

    그 고모뿐 아니라 삼촌 등 온가족이 원글님네 재산 다 털어먹겠다고 달려드는 거 같네요. 이일을 우째...;; 정말 초장에 강력수단 쓰시고 연 끊으셔야 할 듯요. 근데 정말 완력에까지 호소할 사람들인가요? 그냥 협박좀 해보다 안 통하면 퉤퉤거리고 자기 길 사람들인가요.. 세상에 무서운 일도 많으니까 여러모로 정신 단단히 차리고 대비하셔야 할 거 같아요.

  • 30. 우와...
    '13.6.13 11:47 AM (39.7.xxx.81)

    그 고모라는 사람은 아버지와 배다른 형제인가요? 어찌 남보다 더 못됬는지..

  • 31. 원글이
    '13.6.13 11:53 AM (14.50.xxx.105)

    참고로 설명드리자면,

    저희 아버님이 장남은 아니시고, 둘째예요...
    할아버니께 유산은 한푼도 받은거 없으시고,
    오히려 할아버지 묘자리를 하는데 돈을 보탰던 시댁이예요.
    재산은 모두 큰아버님 명의... 큰아버지와 작은 아버지들과의 갈등 끊이지 않았겠죠.

    그 사이 저희 아버님만 홀로 계셨고...아무 편도 드시지 않았지요...
    그것도 맘에 들지 않았을 수도 있겠지요...

    그리고 골수 공여해준 고모님은 저희 아버님 여동생을 말씀드리는 겁니다.
    아버님 생존에 시댁과 그 고모와는 그럭저럭 잘 지냈어요.

    아버님 돌아가시자 마자, 그동안 기울었던 고모댁 독서실사업이 더 어려워져
    거의 파산이 났고, 고모부도 건강이 안좋아지시고...
    이제는 그 모든 불행이 우리 때문이라고 말하고 있는 상황....

    심지어 작은 아버지는 자기가 골수가 일치했는데 돈주기 싫어서
    맞지 않는 고모한테 이식을 받아서 아버님 돌아가신거라는 말도 안되는 소설을....

    웃기지도 않는 사람들, 상대할 가치가 없어서 ...
    저희는 일일히 대꾸 안하고 있고있어요

  • 32. 에구
    '13.6.13 12:03 PM (115.145.xxx.28)

    장기기증의 댓가로 돈을 요구하는건 불법이고 그게 사회통념이예요. 인체조직은 매매금지입니다.
    여기서 들어주면 앞으로 더 요구해요.
    보통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어머니랑 자녀들만 남을경우, 아버지형제들이 돈내놓으라고 난리치는경우들이 있더라구요. 꼭 장기기증문제가 없더라하더라두요.. 연끊을생각하시고 단호히 대처하세요. 2천이란 여지를 두어서 더 난리예요. 약한부분을 보였기 때문에요.. 차라리 고소 등 강경하게 나가세요.

    그리고 윗분.. 신장이나 간도 아니고.. 골수이식을 배우자반대로 못한다니요... 피를나눈형제끼리 안그럽니다. 골수가 한번줬다고 사라지는것도아니고 매일매일 생기는건데요.

  • 33. 대꾸를
    '13.6.13 12:08 PM (112.221.xxx.19)

    일일이 안 하시는 거 좋은데요 그래도 그분들이 계속 그러시면 녹음 같은 걸로 경찰서에 협박으로 신고하세요. 고소장 쓰는 거 쉽고 경찰서에 가서 작성하고 면담하시면 되고 간단해요. 협박을 지속적으로 하면 가중 처벌 될 수도 있어요. 단호하게 대처하세요. 약하게 보이면 더 물어뜯는게 이런 상황입니다.

  • 34. 무섭네요.
    '13.6.13 12:12 PM (183.96.xxx.165)

    고모가 처음에는 구체적인 금액까지 생각한 것은 아니고 나 형편 어려운데 오빠가 내 은공 잊지 않고 두고두고 챙겨주겠지 하는 맘이었을 거예요.

    그러다 아버님 돌아가시면서 어쩌나 싶은 생각이 들었을테고
    그 아들이 남한테 해주면 원래 얼마받는거다 라면서 부추겼을 겁니다.
    그 집은 유산도 받았을테니 한 번에 자기네 몫 챙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겠죠.
    10억 운운하는 거 보니 원글님네가 재산이 분명 많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그 아들은 무시하고 고모하고 직접 얘기하세요.
    고모아니면 대화를 안하겠다고 하시고요.

    우리는 고모님이 선의로 기증하는 걸로 알고 있었고 감사히 생각해서 이천은 더 드릴 생각이었고 고모댁 경조사 있을 때는 넉넉히 챙겨드릴 생각이었다고.
    고모님이 처음부터 난 얼마에 골수 팔겠다고 말씀하지 그러셨나고.
    그러면 그게 맞게 우리가 대처했을 텐데 이제와서 아버님 유산에 욕심이라도 내시는 거냐 하세요.

    그리고 그동안 아버님 병원비로 큰 돈이 나가서 유산 물려받은 것도 빚갚는데 많이 쓰고 우리도 근근히 벌어서 사는 형편이라고요.
    우리가 최대한 드릴 수 있는 것이 이천이니까 이 돈으로 끝낸다는 각서 써주시고 앞으로 인연끊고 삽시다 그러세요.

  • 35. 참..
    '13.6.13 1:37 PM (39.118.xxx.142)

    내 형제에게 골수주면서 돈생각을 하는군요..
    무섭네요..

  • 36. 장기매매는불법입니다
    '13.6.13 2:00 PM (203.229.xxx.14)

    금전을요구하는것도주는것도불법입니다
    위에어느분이비혈연이식시8-9천든다고했는데8-9천이드는지어떤지는모르나비혈연공여자에게돌아가는돈은한푼도없고자기가누구에게줬는지도모릅니다
    혹시나금전보상이오갈까봐요
    앞으로연락오는일체를녹음하시고고소하세요
    10억뜯기는것보다훨씬싸게먹히고깔끔할겁니다
    돈을달란다고주면나중고소시에원글님네도같이엮여들어갈수있습니다

  • 37. ...
    '13.6.13 3:48 PM (110.14.xxx.155)

    연 끊을 생각하고 한푼도 안준다고 강하게 잘라야해요
    어차피 이제 끝난 사이네요
    나이들 수록 친척이란게 의미가 없어지네요

  • 38. 생각할것도 없이
    '13.6.13 4:06 PM (80.202.xxx.250)

    소장 제출하세요. 미쳤네요. 미친사람들은 상대할 가치도 없답니다.

  • 39. ...
    '13.6.13 6:21 PM (112.155.xxx.72)

    82쿡에서 별 얘기를 다 읽지만
    이 얘기는 정말...
    호러 중의 호러네요.

  • 40. 허참
    '13.6.13 6:45 PM (112.163.xxx.112)

    우리 아이 백혈병으로 골수이식했습니다.
    생면부지의 일본사람한테 무상공여받았습니다.
    골수나 장기는 그런 매매의 대상이 아닙니다.

    이식은 핑계일뿐 뭔가 다른 감정이나 요구가 꾸준히 있었던 것 같습니다.
    '어떻게 사람 아파 죽은 집에 이럴 수가 있어?'라는 생각에 사로잡히지 마시고
    이쪽 저쪽 생각과 욕구를 잘 살펴서 현명하게 대처하시길 바랍니다...
    돌아가신 아버님이라면 어떻게 하셨을까도 생각해 보시고요....

  • 41. 1천(2천)도 쉽게 주면 안 돼요
    '13.6.13 6:46 PM (61.247.xxx.51)

    1천 (2천) 먹고 떨어질래, 아니면 전혀 안(못) 받고 법대로 할래, 양자 택일하도록 해야 합니다.
    2천 쉽게 주면 더 먹으려 합니다.
    5천이나 8천 주면 더 먹으려 합니다.

    "아예 줄 생각이 없었는데 (고모가 그냥 골수 기증해 주는 걸로 알고 있었기에) 하도 달라 하니 1천 주겠다. 그 이상은 절대 불가하다, 줄 수 없다." 라고 먼저 말 하고, 그 쪽에서 더 달라고 하면 마지 못해 1천 더 얹혀서 2천이 마지노다, 그 이상은 절대 불가능하다, 그 이상 달라 하면 전혀 안 주겠고 법대로 하겠다" 라고 해야 합니다.

    처음부터 2천 주지 말고 "1천만 더 줄 수 있다, 그 것 먹고 꺼지든지, 아니면 법대로 하자" 라고 말 한 다음, 더 달라고 하면 "1천 더 해서 2천까지만 줄 수 있다" 고 해야 합니다.

    아주 악질들이라, 약하게 보이면 더 위협하고 할 것 같아요.
    겁 나시면 변호사와 상의해서 대응 전략을 짜시는 것도 방법일 듯 해요.

  • 42. ....
    '13.6.13 7:02 PM (58.124.xxx.141)

    지금부터가 중요합니다. 두고두고 호구잡힐 일 하지 마시고... 그 이천만원을 그사람들 줄 생각 마시고 당장 변호사랑 의논하는 데 쓰셔야 합니다. 애들 들먹인 그 순간부터 게임아웃입니다.

  • 43. 말종들
    '13.6.13 7:50 PM (211.201.xxx.18)

    쎄게 나가세요. 법적으로..

  • 44. ^^
    '13.6.13 7:52 PM (125.181.xxx.153)

    엿 먹이고 싶은 미친새끼들.....
    고통받고 있을 당사자들을 생각하니 소름돋네요.
    정말 어떤 해결책이 좋을지..
    이글 베스트에 올라가서 우리 82식구들이 도움을 줄 수 있는 방향으로 가봐요~~
    으샤으샤!!!

  • 45.
    '13.6.13 8:42 PM (124.50.xxx.49)

    진짜 개그지 양아치 족속들이네요. 아마 나머지 고모나 작은 아버지도 한재산 뺏어내서 니들도 콩고물 좀 챙겨주마 다 지들끼리 얘기가 돼서 저렇게 떼로 마구잡이로 나오는 거겠지요.
    정말 짐승들이네요. 원래 고모네 아들이 좀 그렇게 그런 바닥에서 논 인물인가 보죠? 아무나 못하는 짓거리를 하는 거 보니.
    법으로 하자 하세요. 지들이 동네에 와서 떠들든 직장에 가서 떠들든 도덕적으로도 하등 님네가 꿀릴 것도 접어줄 것도 없네요.
    인간적으로 대해줄 때 2천 받고 떨어지든지 아님 법으로 해서 한푼도 못 받고 떨어지든지 결정하라 하세요. 화낼 필요도 없고 얼음같이 냉정하게 구셔야겠네요. 친한 변호사 있음 바로 옆에 대동하고 썩소 좀 날려주라 하면 이펙트 좋겠고요.

  • 46. 코코
    '13.6.13 9:19 PM (115.136.xxx.24)

    무섭네요.
    이럴 땐 형제가 없는 게 차라리 낫겠네요..

  • 47. ...
    '13.6.13 9:30 PM (59.15.xxx.61)

    그것이 알고싶다나
    궁금한 이야기Y...
    이런 프로에 나올만한 이야기네요.
    제보하고 싶네요...ㅠㅠ

  • 48. 절대 절대
    '13.6.13 9:38 PM (115.140.xxx.99)

    추가로 돈 주지마세요.
    그리고, 선의로 돈 더주려고했다...이런말도 절대하지 마시구요.
    빌미가될수있고, 줄 가치도 없는 인간들인데..
    장기매매나 마찬가지구요.

    그돈으로 변호사상담을 하세요.

  • 49. 법에 걸리는 문제
    '13.6.13 11:03 PM (24.103.xxx.168)

    골수나 장기이식 같은 경우 익명으로 해야 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네요.
    내 장기를 내 골수를 누가 받았는지 알면 저런 사단이 날수도 있네요.
    (화장실 들어 갈때랑 나올때랑 달라지는 마음처럼...)

    그리고 저런 이유로 돈을 요구하는거 법으로 걸리게 되어 있어요.변호사와 상담하시면 답 나와요.
    고모라는 사람도 그 가족들도 공갈 협박으로 처벌 받을거 같은데요.

    겁 먹지 마시고 직접적으로 고모 식구들과 대면하지 마시고 법의 도움을 받아야 해결될거 같네요.

    글 읽는 내내 막장 드라마 보다 더 가슴 아픈 내용이라.....착잡합니다.힘내세요.

  • 50. 친척 아냐
    '13.6.13 11:05 PM (118.45.xxx.87)

    와 세상 참 무섭네...

    고마워서 줄려고 했던 2천도 주지 마세요.

    가족도 친척도 아닌 장기매매자의 자세로 나온다면
    그에 맞는 대접을 해 줘야지요

    변호사에게 상담해서, 법적인 테두리에서 해결하고
    조금이라도 원글님 가족에게 피해를 끼치는 부분이 있다면
    법적 조치를 취하도록 하세요.

    이미 상대방은 이성을 잃었다고 여겨지네요.
    거기에 대고, 우리측은 선의로 2천 정도는 줄려고 했다
    그러니, 그만 마음 접어라 해 본들....
    욕심에 푹 빠졌는데 접히겠습니까?

    친척의 탈의 쓴 늑대무리들입니다.
    멘붕온 가족들 보호가 필요한 듯 합니다.

  • 51. 흐미
    '13.6.13 11:30 PM (175.223.xxx.171)

    전화상으로 죽여버린다는 등의 말 녹음 된 것 있나요?? 그보다 더한 말 나오면 꼭 녹음 해두시고 돈 얼마 건넸다면 폭행 협박으로 돈을 갈취한 것이니 공갈죄로 처벌 가능합니다 형사고소 하시구요 폭행죄나 협박죄보다 무거운 죄이니 꼭 경찰에 신고하셔요 공포심을 유발해서 재산상 처분행위를 하게 했다면 신고가능하니 꼭 법적으로 해결하세요

  • 52. 2천만원도 못주겠다하세요
    '13.6.13 11:55 PM (58.232.xxx.26)

    어차피 의 상해서 안볼사이입니다.

    그돈에 물러설 사람들 같지도 않고요.

  • 53. .....
    '13.6.14 12:07 AM (113.131.xxx.24)

    돈을 쥐어줘도

    이번이 마지막은 아닐겁니다 절대,

    아예 싹을 잘라버리세요.

  • 54. 러블리뱅
    '13.6.14 12:30 AM (122.32.xxx.173)

    우와..정말 최근 읽은 글 중에 최고 막장 스토리네요.ㅜㅜ
    윗분들 말씀대로 장기나 인체조직 매매는 불법이구요..
    생면부지 모르는 사람이 말 그대로 '무료기증'하는 경우도 있는데 혈연끼리 이건 뭐 너무하네요.
    말로 안 통할 사람들 같으니 변호사 상담 하세요...절대 돈 주시면 안되요.끝도 없을 거에요.

  • 55. ..
    '13.6.14 1:42 AM (108.180.xxx.222)

    인간 말종이네요. 어떻게 가족끼리 저럴 수가 있는지.더구나 돌아가셨다는데. 처음부터 얼마 주면 해준다고 하거나. 미친 인간들. 그 고모라는 사람은 숨어서 뭐한데요. 아들이 미친개처럼 날 뛰면 말릴 생각은 안하고. 당장 증거가지고 경찰신고하고 접근 금지 시키시고 신변 위협이 되면 그 줄돈 가지고 경호인 달고 다니시고요.접근 금지 받고도 앞에 나타나면 경찰 부르세요. 그럼 바로 감옥행입니다. 아.. 북미는 그런데 한국은 좀 다를 수도 있으니 이건 확인해보셔야겠지만. 아무튼 절대 주지마세요. 그럼 계속 더 협박할겁니다.

  • 56. 순순히 포기안할거에요
    '13.6.14 5:12 AM (112.222.xxx.114)

    지금은 싹을 자르세요 절대주지마시구요
    한번 주면 끝도없이 더 달려들거에요
    협박에 넘어가면 점점 더 도를 더할거구요

    그리고 나중에 돈뚣어내려고 고모님 아프시다고 할겁니다
    안아프시면 억지로라도 입원시켜서 골수이식수술 후유증이라고 난리피우겠지요
    원래 있던 지병으로 아파도 다 골수이식 때문이라고 할거에요

    생각하셨던 2천만원도 지금말고 혹시나 고모님이 정말 다른 이유로라도 아프시게 되면 정말 치료비 보태는데 주시구요(안그러면 골수빼서 사람죽게 만들어놨다고 난리피우며 원글님네를 인간말종으로 소문내겠죠)

    돈을 주시라는게 아니라
    분명히 어떻게든 뜯어내기위해 악착같이 덤빌테고 원글님이 강경하게 법적으로 대처해서 그 방법이 여의치 않을경우
    원글님네가 친척이든 수술해주신 신세때문이든 안줄수가 없는 명분으로 고모님 병원에라도 드러누워계시게 라도 할사람들이니 2천만원을 미리 달래거나 2천만원 선에서 좋게 수습하려고 미리 건네지 마시고 아껴놓으시라는 뜻입니다

  • 57. 일단
    '13.6.14 7:35 AM (203.142.xxx.231)

    저렇게 나온이상 돈은 더이상 먼저 준단 말 하지 마세요. 그리고 오히려 이쪽에서 적반하장으로 나가세요. 제대로된 골수가 아니라서 아버지가 더빨리 돌아가셨으니, 그런 골수 이식해준 쪽에서 오히려 미안하다고 해야지 하면서 일부러 적반하장으로 나가세요.
    돈은 그나마 불쌍해서 주려고 했는데 이런식이면 그것도 곤란하다고 하고, 접근금지요청해서 받으시면, 나중에 그쪽에선 2천만원이래도 달라고 할겁니다. 그럴때 각서받고 공증받고 못이기는척 주세요
    아무리 결혼해서 독립해서 살면 직계가족이 최고고 형제들 아무소용없다고 해도,생판남도 골수이식해주는 시대인데. 진짜 거지근성쩌네요.

  • 58. ...
    '13.6.14 9:19 AM (203.251.xxx.119)

    2천에서 끝날것 같지않네요.
    자신들 가세가 기울어 완전 억을 요구할듯
    법으로 해결하면 좋을듯하네요
    오히려 저쪽이 협박죄로 당할듯.
    그냥 변호사 만나서 상담하는게 빠르겠네요.
    이런문제는 확실하게 해야합니다.
    아니면 끝도 없어요.

  • 59. ...
    '13.6.14 9:48 AM (180.228.xxx.117)

    시어머니께서 애초에 생각하셨던 금액(금전적 보상 요구가 말도 안되지만 좋은 게 좋은 것이라고..)을 공탁하시고 법원에 그 쪽 (협박한 모든 친척)에 대해 접근금지 가처분 신청을 하세요(직접 접근 및 전화폭력 등)
    만약 이를 어기면 법의 제재가 바로 시행됩니다.

  • 60. 휴....
    '13.6.14 9:54 AM (211.46.xxx.253)

    우리 집 같은 집 또 있군요.. 세상 참...
    아버지 돌아가시면 아버지쪽 친척들 달려드는 모습...

    아버지가 아파서 일찍 돌아가셨는데... 돌아가시자 마자 아버지쪽 일가친척들(큰어머니, 사촌들 등등...)이 벌떼처럼 우리집 재산 내놓으라며, 같이 먹고살아야하지 않겠냐며 달려들더군요. 기가 차더군요. 장례식장에서부터 그랬답니다. 하다못해 장남도 아니신데...

    우리가 뭐 빚진 거라도 있냐구요.. 아니오.. 아버지 생전에 평생 형제들 먹여살리다가 가셨어요. 넉넉한 것도 아니고 공무원 외벌이에 무일푼으로 시작했습니다. (아버지.. 공무원 시험 보시기 전에... 무일푼으로 서울 올라와서 가난해서 구두닦이에 온갖 막일을 하셨어요...) 그러다 자력으로 시험 붙으셔서 공무원 되셨고, 되신 후에도 돈이 조금만 모이면 형제들 집 사주고, 땅 사주고, 돈 주고... 평생을 빨대 꼽히셔서 살다 가셨어요. 어머니는 아버지 형제들 집 사주고 우리 형제자매들 데리고 사글세 전전하셨죠. 아버지 수입으로 부족하니 어린 우리를 업고 끌고 장사하시고............. 생각만 해도 눈물날 것 같아요.

    그러다 돌아가시기 전에 좀 형편이 펴서 넉넉해졌는데, 평생을 그렇게 빌어먹던 형제들이, 아버지 돌아가시자 기회라는 듯 달려들어 돈 나눠달라며 아우성치더군요 ㅋㅋㅋㅋㅋ 보은할 생각은 커녕... 인간이 얼마나 더러운지 그때 알았네요. 어린 시절 그런 모습을 봐서 전 지금도 사람을 안 믿어요. 절대.

    그나마 어머니가 강단 있으셔서, 그들을 사람 취급 안 하시고 딱 끊어버리셨습니다. 지금도 그쪽과 전혀 왕래 안해요. 죽일 년 미친 년 욕하던 말던, 안 보니 세상 편하더군요. 욕이 배 뚫고 들어오진 않는데 무슨 상관입니까.

    원글님. 마음 강하게 먹으셔야 해요. 돈 한 푼도 더 주지 마십시오. 지금 저들 하는 거 보니, 천만원이라도 더 주시면 올타꾸나 하고 더 달려듭니다. 돈 나올 구멍이라는 게 확인되는 거니까요.
    협박을 하고 모욕을 하고 찾아오던 말건, 사람 취급하지 마시고 전화도 받지 마세요. 모든 연락을 변호사 통해서 하라고 하십시오. 그게 천만원보다 싸게 먹히고, 깔끔한 길입니다. 지금 안 막으시면 천만원, 2천만원 더 준다고 끝이 아닙니다. 그걸 빌미로 원글님 가족 대대손손 저들에게 빚진 사람 되어 빨대 꼽히고 삽니다.
    남 일 같지 않아 길게 쓰니 제발 마음 강하게 먹으시고 연락 끊으십시오. 부탁입니다.

  • 61. ;;
    '13.6.14 10:48 AM (180.231.xxx.25)

    헉 ...
    뭐 그런사람들이 다있답니까 ..
    경찰에 신고해서 법대로 하세요 !! 돈절대 주지마세요 ..
    그 2천만원도 아깝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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