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자랑하는 글 아니어요
천만원 일년정기예금해봤자 일년에 한 20만원 넘을까요?
그 정도도 안되는 이자
어제 저축하러갔다가 더 떨어진 이율을 보고 그냥 다시 집에 오고 싶은 걸 꾹 참았어요
허탈하네요
그냥 뭐하러 저축하냐? 싶어요
돈이 돈이 아닌데
그래도 이 돈이라도 모아야 노후대비가 되니 하긴해야겠지만,
나날이 오르는 물가를 보면 쓰는게 남는거다 싶어요
몇년만에 매실을 담글려고 보니 10인지 20키로인지에 거의 육만원 돈~~
몇년전에 담글때는 좋은것도 3만원이면 담구었는데
그 몇년사에에 매실값이 거의 배가 되네요
뭐 이것뿐만 아니라
작년 재작년 한 두해
갑자기 오른 과일값에 너무 비싸다 하면서 못사먹다가
이번에는 그래도 적응이 되었는지 수박이 만오천원 이러면 무지 싸보이고
이만원 이러면 적정가격같고
몇년전만 해도 수박 만원 넘어가면 비싸다 하고 안샀는데요
정말 물가가 미쳤나봐요
매달 아끼고 아껴 100만원 저금해봐야
그다음해 물가상승률도 못따라가니
차라리 현물로 사는게 재테크다 라는 말도 안되는 생각까지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