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해외 거주 네살 아이 유치원 선택 조언 부탁드려요
1. 알
'13.6.13 2:05 AM (207.219.xxx.196)해외에서 살고 있는데요..그 나이때 1년 해외 살면서 유치원다닌거 일년후 한국돌아오면 다 잊어버립니다.
그 나이 아이들은 습득도 빨리하지만 돌아와서 이어주지않으면 다 잊어요..
그리고 모국어 잘하는 아이들이 나중에 외국어 습득할때 길게보면 더 좋아요..
그냥 자연스럽게 큰 기대나 부담갖지말고 지내시고 오세요..2. 님 경우에는
'13.6.13 2:10 AM (193.83.xxx.116)영어보다 아이 사회성 발달을 위해 유치원 보내세요. 아이도 친구 사귀고 밖에 나가면 재밌어할거예요. 집에서 엄마도 한계가 있고 어린 동생도 있으면 엄마 독차지도 못하고.
3. 영어 유치원 보내보세요
'13.6.13 2:26 AM (86.20.xxx.223)저는 영어권 나라구요.
제 아이도 만세살이예요.
만 두살반부터 일주일에 두시간씩 보냈고 티비틀면 영어니 요즘은 단어처럼 문장을 통채로 익혀서 상황이 되면 그 문장 그대로 말하기 시작했어요. 만 네살 아이들보면 자기네끼리 놀땐 영어하구요. 그렇다고 한국어 어휘력이 떨어지는 것도 아닙니다. 아이가 무의식 중에 내뱉는거 보면 영어 환경이 중요하구나 느껴요.(특히 a the 자연스럽게 붙여 말하는거랑 동사 시제 그리고 r 과 l발음 엑센트 까지 ㅋ)
싱가폴은 유치원비용 잘 모르겠는데 저는 영어권이니 이롷게 원어민과 영어권 친구들로 구성된 영어유치원은 한국에 없을테니 투자하는 셈치고 계속 보낼꺼예요~4. 음..
'13.6.13 2:41 AM (122.179.xxx.88)저도 해외 거주중인데요.. 세돌때 부터 영어로 수업하는 현지 유치원 보내기 시작했어요...한국에서도 기관생활을 전혀 하지 않은지라 해외서 유치원을 처음보내려니 의사소통 문제라든가 이런저런 걱정이 많았어요.. 한국말도 좀 늦게 터진 아이라서 언어 혼동이 오진 않을까 싶기도 했구요....제 아이가 다닌 학교는 한국 선생님도 다른 한국아이도 아예 없는 곳이라 적응하는건 온전히 아이 몫이었죠... 근데 보내보니... 참 신기하게도 1년정도 되니 영어 리스닝..그리고 스피킹의 경우 단어에서 문장까지 시간이 흐를 수록 점점 늘더라구요 자연스럽게.... 한국말도 지금은 너무 잘해서 귀가 아플 지경이네요.. 어른들 걱정과는 달리 아이는 금방 적응하고, 언어도 굉장히 빨리 받아들이더라구요.. 처음 보낼때 사실 그런 마음이었어요.. 영어는 덤이고.. 친구들이랑 잘 놀고 학교 가기 싫다는 말만 안하고 즐겁게 다니면 좋겠다구요.. 제 경우 처음의 우려와는 달리 아이가 넘 즐겁게 잘 다니고, 친구들이랑 잘 지내고.. 거기다 별 기대도 안했던 영어도 느는 모습을 보니 다행이다 싶
더라구요.. 한국에 돌아가서 영어를 금새 잊어버릴지 아님 잘 어떻게 잘 유지시켜줘야 하는지에 관한 문제는 일단 접어두구요.. 현 상황에서 봤을때 아이가 영어에 대한 거부감이 전혀 없다는것 너무 자연스럽게 받아들인다는 점 만으로도 전 큰 수확이라고 생각해요... 저 같음 어차피 해외에 계시고 하니 1년이라도 현지유치원 보내시라 하고 싶네요..5. 돌아올거면
'13.6.13 3:22 AM (110.70.xxx.225)그나이에는 한국유치원보내시는게맞습니다
6. .....
'13.6.13 9:27 AM (112.154.xxx.38)지금 한국유치원에 자리가 있으면 보내면 되지만
자리도 없고,
아이가 한창 친구랑 놀 나이인데, 집에만 있는 것 보다는 친구들 사귀는 것이 좋겠고,
돌쟁이 동생때문에 원글님도 힘드시고...
하니 저같으면 그냥 그 영어유치원 보내겠어요..
한국인 담임 선생님도 있다하고,
영어 배운다기 보다는, 그냥 친구들이랑 재미있게 놀라는 의미에서요..
그야말로 친구랑 잘 놀다와라.. 인 거죠..
영어는 1년쯤 거기 보내면 기하급수적으로 늘겠지만
돌아와서 이어주지 않으면 다 잊어버릴 것 같긴 합니다.
그래도 친구들이랑 노는 게 어디예요.
분명 아이도 굉장히 즐거워할 거예요..
초기 적응기만 넘기면요..7. 원글
'13.6.13 9:16 PM (202.156.xxx.12)답변주신 분들 모두 정말 감사합니다
영어보다는 아이가 친구들이랑 놀게 해 주기 위해 어디든 보내긴 해야 할 것 같네요
남편이랑 상의해보고 결정하려구요
감사합니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274794 | 저는 고개숙여서 감사표시 꼭 합니다. 자전거타고 갈때 차가 양보.. 5 | 보티첼리블루.. | 2013/07/13 | 1,181 |
274793 | 오늘 많이들 모이셨네요!! 4 | 지금 시청광.. | 2013/07/13 | 1,169 |
274792 | 월급 받으니 좋아요~ 3 | ^^ | 2013/07/13 | 1,650 |
274791 | 제가 경우없는 아줌마인가요? 38 | 누가잘못 | 2013/07/13 | 13,128 |
274790 | 초복에 치킨 배달.. 4 | 덥다 | 2013/07/13 | 1,985 |
274789 | 제습기 열풍에 저도 찬물!! 67 | 왜? | 2013/07/13 | 15,553 |
274788 | 궁금해서..어버이연합 아니 가스통 2 | ㅂㅈ | 2013/07/13 | 933 |
274787 | 남편의. 큰아버지 조문 2 | // | 2013/07/13 | 2,458 |
274786 | 눈영양제 추천좀 해주실래요? 5 | ㅇ | 2013/07/13 | 2,163 |
274785 | 수술하고 입원중이예요 5 | 아름이 | 2013/07/13 | 1,473 |
274784 | 삼계탕에 추가로 닭고기 더 넣을때요... 1 | 삼계탕 | 2013/07/13 | 796 |
274783 | 천안 맛집 추천해 주세요. 2 | lulula.. | 2013/07/13 | 2,254 |
274782 | 좋은 기회를 날렸는데.... 다시 기회가 올까요? 11 | 절치부심 | 2013/07/13 | 4,227 |
274781 | 결혼의 여신에 앵커로 나오는 장현성 8 | ,,,,,,.. | 2013/07/13 | 3,815 |
274780 | 진주사시는분 , 의사님들 경성병원 문의(긴급) 2 | 혀니 | 2013/07/13 | 914 |
274779 | 아이가 응가하는데 똥꼬 아프다고 울부짖고 있어요 10 | 급함 | 2013/07/13 | 2,216 |
274778 | 닭죽할때 찹쌀로 했는데요.. 9 | 초보 | 2013/07/13 | 2,217 |
274777 | 아쿠아 슈즈 어디 것이 좋나요? 4 | 궁금 | 2013/07/13 | 1,540 |
274776 | 냉장고 야채보관 노하우 공유해요 3 | 야채 | 2013/07/13 | 2,390 |
274775 | 마셰코 시즌 1 2 | ᆢ | 2013/07/13 | 1,645 |
274774 | 수능수학을 다 맞은 학생들은 고1때 수학성적이 어느정도여야 하나.. 14 | 중등맘 | 2013/07/13 | 3,971 |
274773 | 불문학이 고급스런 학문인가요? 16 | 무지개 | 2013/07/13 | 2,718 |
274772 | 여러분 생각 좀 나눠요~ 5 | 바쁘다 | 2013/07/13 | 818 |
274771 | 이젠 절대 가선 안되는 그곳.link 19 | .. | 2013/07/13 | 3,209 |
274770 | 단유중인데요 가슴이 터질거같아요 21 | 멜론 | 2013/07/13 | 7,2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