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갑자기 숙취가 심해진 분 계세요?

아들셋맘 조회수 : 3,985
작성일 : 2013-06-12 22:48:10
술을 자주 한다거나 그렇진 않았지만 못 마시진 않았어요. 체질적으로요.

대학때는 진탕 마시기도 하고 어쩌다 한번 친구들하고 즐겁게 .. 혹은 남편하고 가끔 마시곤 했어요. 간혹 과음할 때도 있었구요.

근데 작년 이맘 때부터 몸이 달라진 걸 느끼네요.

우선 마실 때는 괜찮아요. 정신도 놓치지 않고 즐겁기도 하고.. 근데 담날 몸이 너무 안 좋아요.

마흔 둘인데.. 작년 가을부터 맥주 두세병에 이틀을 고생하고... 물론 마실 때는 멀쩡~

이제는 한캔만 마셔도 담날 머리가 띵합니다.

속도 약간 불편하구요.

이게 많이 줄여서 이렇구요. ..마시고 싶은데 담날 두통때문에 한캔만 마시거든요.

기분껏 마시면 이틀.. 어떨때는 삼일째도 약간 안 좋아요.

이렇게 몸이 순식간에 갈 수가 있는지.. 노화인가 싶기도 하고..

너무 자주 안 마셔서 그런가 어쩌다 먹으니 술이 약해졌나 싶어 일부러  자주 맥주 한캔씩 마셔도 

역시 .. 오히려 점점 심해지는 걸 느낍니다.

요즘엔 담날이랄 것도 없이 한두시간 후부터 두통이 올 지경..ㅜ.ㅜ

어디에 문제가 있는지..

그나마 어쩌다 기분내고 싶어서 마시는 술조차 그만 마셔야 할지...

이제 끊어야 하나 싶네요.

마실때는 정말 멀쩡하고 즐거운데 말이죠 ;;;;


IP : 59.57.xxx.5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러게요
    '13.6.12 10:50 PM (203.226.xxx.246)

    마실땐 멀쩡해요.
    근데 숙취가 하루를 가요
    술냄새가 다음날까지 나더라구요

    술만큼 스트레스풀리는 것도
    없는데 말이죠 ㅠ ㅠ

  • 2. 아들셋맘
    '13.6.12 10:54 PM (59.57.xxx.57)

    옛날 생각하면 세발에 피인데..짜증이죠..

    더위에 시원하게 한잔 하고 싶은데 담날 생각하면..헐..

    진짜 왜이러는 걸까요?

    노인들도 잘만 드시는 것 같던데..ㅜ.ㅜ

  • 3. 저요~
    '13.6.12 10:54 PM (223.62.xxx.119)

    한해한해 틀려요.
    오늘 마셨으면 내일은 떡실신이에요. ㅋ

    마실땐 즐겁고 멀쩡하고
    정신줄 놓은 적 없는데
    술이 안 깨서 힘들어요..

    술냄새가 방에서 진동을 한답니다..
    ㅋㅋ

  • 4. 아들셋맘
    '13.6.12 11:05 PM (59.57.xxx.57)

    아..저만 그런게 아니었군요. 다행이라고 여겨야 하나 ㅋㅋ
    간에 문제가 생겼나 싶어 코큐텐을 먹기도 했는데 맨날 술을 마시는 것도 아니고...

    그냥 게시판에 오늘따라 술얘기가 나오는 걸 보니 한잔 하고 싶기도 하고..

    몸이 늙나 싶어 서글프기도 해서요..그러네요..;;

  • 5. hoony
    '13.6.12 11:15 PM (49.50.xxx.237)

    그게 노화현상중 하나라고 생각해요.
    저도 소주 두병정도는 끄떡없었고
    술마시면 너무 기분좋고 잠도 잘오고 그랬는데
    마흔부터 머리아프고 잠안오고 소주 두잔만 먹어도
    뒷골이 막땡겨서 이젠 못마셔요.

  • 6. 오..
    '13.6.12 11:34 PM (14.52.xxx.60)

    저만 그런게 아니었군요

  • 7. 아들셋맘
    '13.6.12 11:38 PM (59.57.xxx.57)

    이거 못 고치나요?;;

    어떻게 회복시킬 수 없나요?

    진짜..늙는다는 건..

  • 8. ,,,,,
    '13.6.12 11:49 PM (168.126.xxx.248)

    그것은 간이 해독을 못하고있다 말하고있는것입니다.

    혹시
    그전에 비형간염검사같은거 받아보셨나요?
    일단
    몸이 힘들다고 몸주인에게 말을 하고있으니 음주 기간을 띄엄띄엄 해보세요
    음주 아주 끊기 어렵다면
    방법은 있습니다 기간은 넓게 잡으시면되요

    일주일에한번 이주에한번정도로 가끔 음주하면 됩니다

  • 9.
    '13.6.13 2:53 AM (86.140.xxx.182)

    저도 간문제인줄 알았는데, 간은 멀쩡하다고 하더라구요.
    전 진탕 마시면 하루를 가더라구요.
    원래 술을 좋아하지만 자주 마시지는 않았는데, 어느날인가부터 하루종일 ㅠ.ㅠ
    전 소화기관 문제인듯...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2341 미운놈 떡하나 더주는거 맞나보네요. 2 정말 2013/09/02 1,837
292340 벌집까지 통째로 파는 꿀 어디서 살수 있나요? 1 꿀벌 2013/09/02 1,914
292339 카드 말미에 누구누구 드림..적는거 맞나요 3 급질 2013/09/02 6,272
292338 수시 컨설팅 효과있을까요? 2 고3엄마 2013/09/02 2,553
292337 갱년기의 고통 4 소통불통 2013/09/02 4,033
292336 자전거를 도난 당했어요 6 아놔 2013/09/02 1,832
292335 주변에 노인장기요양보험 등급 받으신 분 계신가요? 6 ;;; 2013/09/02 2,135
292334 美위안부 기림비 프로젝트 잇단 악재로 휘청 세우실 2013/09/02 979
292333 단전호흡 배울때 원래 옷을 벗고하나요? 6 단전 2013/09/02 2,137
292332 식사중 젓가락,숟가락 쭉쭉 빨아서 드세요? 6 식사 할때 2013/09/02 2,499
292331 서점에서 맨발로 드럽게 ㅠㅠ 2 저도... 2013/09/02 1,415
292330 사람의 인품과 복은 별개 인거 같아요.. 9 콩콩 2013/09/02 4,472
292329 개포주공 4 onegoo.. 2013/09/02 1,787
292328 일본 수산물 방사능 오염 진짜인가 괴담인가? 1 방사능 2013/09/02 1,391
292327 디지털 피아노 추천 조언 부탁드립니다. 4 초등5학년 2013/09/02 1,149
292326 콩나물, 멸치볶음 같은 반찬은 냉장고에 며칠까지 보관 가능한가요.. 2 요리는 언제.. 2013/09/02 2,498
292325 서울근처 시골집 3 생각중 2013/09/02 1,589
292324 옷만들기에서 소매달기 질문드립니다. 1 궁금 2013/09/02 1,643
292323 여성호르몬제 드시는 분 계세요? 9 40대초반 2013/09/02 3,635
292322 더치페이요 지역마다 다른것같지않은가요? 5 서울 2013/09/02 1,726
292321 제국의 아이들 박형식.. 13 아이돌 2013/09/02 5,255
292320 6인용 전기압력밥솥 추천부탁드려요. 7 고쳐쓴는 남.. 2013/09/02 3,309
292319 부산 여성전용 게스트하우스추천요 1 부산 2013/09/02 1,331
292318 허걱.. 생협 계란에서 19 황당해!!!.. 2013/09/02 6,037
292317 할일 있는데 82쿡에서 놀고계신 분 ~손~~~ㅎ 7 일해야해 2013/09/02 1,5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