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파트 가격 보면 속 쓰려요 ㅠㅠ

... 조회수 : 4,724
작성일 : 2013-06-12 22:15:57

2005년에 결혼했어요. 결혼 전에 집 알아보러 다닐때 분당, 잠실, 개포동...이렇게 알아봤었거든요.

시아버지께서 집 사지 말라고...떨어질거 같다고 하셔서 효자 남편이 그 뜻을 거스르지 않았어요.

물론 그때 당시에도 대출을 받았어야 했는데 빚이란걸 져보지 않아서 선뜻 되지도 않았고요...

안 사고 몇달만에 훅~오르더라고요...

요새 떨어졌다 해도...

제가 봤던 그 종합운동장 부근 30평대 아파트...5억 6천이었는데 지금 8억 가까이 하고요

개포동 재건축은 5억이었는데 10억 넘어까지 가더니..요샌 모르겠네요. 안 찾아보고 있어요. 우울해질까봐 ㅠㅠ

분당 그 집은 4억이었는데 올랐다가 확 떨어졌다고 하는 지금도 5억이더라고요.

분당 샀으믄 그냥 그냥 그랬을 뻔하긴 했지만 잠실 집이랑 개포동은 아까워요...

뭐든 손만 대면 잘 안되는 마이너스 손의 아버님 말을 듣는게 아니었는데 ㅠㅠㅠ 

이젠 완전 그림의 떡입니다.

월급쟁이가 모으는 것도 한계가 있고...에효...전세값은 더 심해서 아예 전세로는 더 못살겠더라고요...

집집집..그눔의 집이 뭔지요...

IP : 120.144.xxx.19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6.12 10:23 PM (211.234.xxx.119)

    집값은 반반씩 할예정이었나요?
    신혼집으로보시던집값이5억대면 너무쎈듯한데요

  • 2. 무주택
    '13.6.12 10:23 PM (14.52.xxx.105)

    서울경기 주택자가율이 40프로가 안되더라고요
    요즘 취업원서쓰는데 자가 전세 월세 기입하는게
    있는걸 보니 한숨나네요
    내집마련은 멀고 나이는먹어가고

  • 3. ...
    '13.6.12 10:30 PM (120.144.xxx.199)

    고점에 님 조언 감사합니다 그래야지요...ㅠㅠ
    음님 질문은 좀 생뚱 맞으시지만 답을 드리자면...저희가 모은 돈이 있어서요...둘다 돈을 그냥그냥 벌지만 아주 안~쓰는 타입입니다. 양가에선 별로 안 도와주셨어요. 마음으로 많이 도와주시는 좋은 분들이긴 하지요.
    암튼 저흰 그 돈으로 땅을 샀어요. 별로 안 오른거 같네요...노후대비입니다 ㅠㅠ
    아파트도 하나 사긴 했는데 산 가격보다 약간 떨어졌어요...별로 안 좋은 동네입니다...ㅠ

  • 4. 기다림
    '13.6.12 10:32 PM (1.229.xxx.115)

    4년전 집팔고 몇달새 1억이 오르더군요.
    우린 전세로 옮겨왔는데 너무 속쓰리고 후회했는데
    현재는 우리가 팔았던 가격에서 5천이 내렸네요.
    이젠 잘했다는 생각이 들고요.
    맘이 간사해요.

  • 5. 어찌 될지
    '13.6.12 10:37 PM (1.11.xxx.124)

    모르지만 저는 좀 넓은 내 집에서 정말 행~~복 하게 살아보는게 꿈인
    1인 독신녀 입니다.
    아이보리색 배경에 아이보리색 소파에 대리석 마루.,, 흐흐흐
    생각만도 즐겁, 즐겁.

  • 6.
    '13.6.12 10:40 PM (211.234.xxx.119)

    제가봐도 쌩뚱맞은질문같네요
    그래도 친절하게답주셔서 감사합니다
    근데 전 땅이있는분들이 부러운데
    아파트는 어차피 지분율도 적고
    시간지나고 노후화되면 골치덩어리가될것같은데
    땅이 몇년후에보면 더 좋을것같아요

  • 7. ...
    '13.6.12 10:43 PM (120.144.xxx.199)

    네...음님 말씀대로 저도 왠지 땅이 좋았어요.
    그런데 땅도 땅 나름인 것 같아요 ^^;;;
    그리고 당장엔 애들 교육 시키고 키울 집이 더 급하고 중요하다는걸 그땐 몰랐어요...ㅋㅋ 땅에 너무 큰 돈을 묻어 뒀더라고요~

  • 8. ...
    '13.6.12 10:43 PM (120.144.xxx.199)

    기다림님 경우엔 아주 잘 되셨네요...팔고 1억 오를땐 얼마나 속쓰리셨을까요 ㅠㅠㅠ
    주식도 그렇더라고요. 어려워요 ^^

  • 9. ...
    '13.6.12 11:16 PM (180.69.xxx.121)

    맞아요. 고점에 사지 않은게 다행인거죠..
    어차피 지금 내가 사지 않은 부동산인데 자꾸 생각하면 내기분만 우울해지니까..
    그런생각보단 그냥 고점에 들어갔다가 하우스푸어 안된게 어디냐 생각하세요...
    정말 고점에 들어갔다가 가격 많이 떨어진 사람들도 많잖아요.. 그런 부류에 안들은것만 해도 어디에요..
    좋게 생각하세요..

  • 10. 조금만 기다리세요
    '13.6.13 9:29 AM (58.29.xxx.23)

    2005년 가격 이하로 곧 떨어질겁니다.
    멀지 않았어요

  • 11. 맘터세요.
    '13.6.22 9:39 PM (114.204.xxx.112)

    제가 2005년에 잠실 아파트 구입했어요.
    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매매가는 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5억 중반이었구요.
    건축비 추가분담금이 따로 있어서 건설사에 별도로 내는 돈이 1.6억이었어요.
    그래서 합쳐서 7억초반에 샀어요. 님은 분담금을 빼고 생각하셔서 더 아까운거에요.
    지금 8년차.. 구입비 생각하면 마이너스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2983 저축하기가 허무하네요. 18 제로이율 2013/06/13 5,117
262982 삼생이에 나오는 1 ㅇㅇ 2013/06/13 1,549
262981 서울시 "박정희 공원? 심사할 가치조차 없다".. 7 샬랄라 2013/06/13 1,253
262980 영화 좀 찾아주세요~ 82쿡 능력자님들~ 2 갑자기 2013/06/13 667
262979 허리 디스크때문에 너무 아파요.. 8 디스크 2013/06/13 1,987
262978 아이가 머리가 아프다고하는데요..걱정입니다. 3 머리 2013/06/13 4,932
262977 벌써 시작된 차기대선 여론조작. 5 눈물겹다. 2013/06/13 1,227
262976 드럼세탁기 9키로 사용하시는 분 계신가요? 8 세탁기 2013/06/13 2,418
262975 이번주 인간극장 보시나요? 27 인간극장 2013/06/13 12,097
262974 기숙사에 있는 고등학생아들 간식 뭐챙겨보내면 좋을까요? 5 ㅋㄴ 2013/06/13 2,387
262973 6월 13일 [김창옥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3/06/13 604
262972 '헉소리나는 침대가격..과학 때문이 아니네' 3 이클립스74.. 2013/06/13 1,839
262971 이니스프리나 마몽드 면세점이 저렴한가요? 매장세일할때 사는게 저.. 1 면세점 2013/06/13 2,188
262970 수시 논술전형에 대한 현실적인 조언 부탁드립니다 8 논술 2013/06/13 1,681
262969 영화 데미지 보신분 계세요? 9 영화 데미지.. 2013/06/13 2,300
262968 악몽 괴로운녀 2013/06/13 335
262967 박나림아나운서는 이제안나오네요 2 박나림 2013/06/13 2,913
262966 수학문제 풀이과정 부탁드립니다.(초 5) 2 버섯 2013/06/13 596
262965 침도요법 받아보신분 계세요? 침도요법 2013/06/13 1,316
262964 침대매트리스 싱글은 안나오나요? 3 요즘 2013/06/13 1,053
262963 제습기 사용하시는분 제품 추천부탁해요~ 6 장마 2013/06/13 1,386
262962 윗몸 일으키기 운동기구로... 2 운동기구 2013/06/13 1,308
262961 EM원액 어디서 사나요? 10 EM원액 2013/06/13 3,939
262960 40년째 저를 따라하는 사람들... 57 신종범죄맞음.. 2013/06/13 20,652
262959 6월 13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3/06/13 4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