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서는 태열이라고 하는데..
이젠 태열이든 아토피든 상관 없어요..
그냥.. 아기가 빨리 낫기만 하면 좋겠어요..
밤새 긁적이고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하는 백일 아기가
그래도 엄마라고 눈만 마주치면 웃어줄떄 마다 눈물이 나네요.
너무 긁고 부벼서 얼굴에 진물이 나요.
백일만 오면 나아질거라고 생각했는데.. 저번달 백일 치르고도 기미가 없네요.
그래도 건강하고 이게 어디냐 생각하다가도 아기가 눈치를 보며 얼굴에 손이 가는 걸 볼때 마다 마음이 아파요.
다 이렇게 아기 키우셨나요?
아기 못긁게 한다고 저도 밤잠을 설치니 마음이 더 우울한가 봅니다.
오늘도 이렇게 저녁이 오네요.. 저녁에는 더 간지러워 하는데.. 이 밤을 또 어떻게 견뎌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