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1울딸

희재 조회수 : 1,217
작성일 : 2013-06-12 20:49:02
지방 일반고다니는 울딸. 고등생되고 정말 걱정될정도로 열심히 합니다. 특히 수학에 거의 올인하고있는데 문제는 하는만큼의 성적이 나오질않아요. 중간고사 포함 5번의시험결과가 상대적이겠지만 본인성에 차질 않아 일주일은 눈물바람입니다. 수학을 하다가 막히는 부분이 생기면 숨울 쉴수없을정도로 가슴이 뛰고 머리까지 울리기시작한다네요. 그런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면 쉬운문제도 놓쳐버려 시험을 망쳐버립니다. 6월모고에서도 그런증상이 나타나 수학을 망쳐 4점짜리 3개틀리고 후유증으로 뒤이어 영어듣기까지 정신줄놓다가 틀렸다고 속상해하며 집에와서 엉엉울면서도 수학문제집을 붙잡고 풀고있더라구요. 지금 기말을 3주정도 남겨놓고 초조해하고 불안해하면서 공부하는데 옆에서 보기 안타까워요. 아이가 소심하고 예민한 성격이라 상처도 잘받는데 요즘 부쩍 불안해하고 초조해하는걸 보니 정말 걱정입니다.
IP : 121.153.xxx.17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배째라..
    '13.6.12 9:04 PM (121.163.xxx.51)

    수학은 머리좋고 간댕이 큰애들이 시험 잘 봐요 (제 여동생)

    따님의 성실성은 늘 칭찬해 주시고요
    공부 결과에는 부모님이 의연한 모습을 보여주세요
    많이 다독여 주시고요
    이런애들은 천성이 착하고 성실한데 작은데 연연 하는 타입이라 사는게 힘들어요

    어린게 그렇게 힘들어도 공부 열심히 하는게 대견해서 도움 안되는 답글답니다

  • 2. 배고파잉
    '13.6.12 9:51 PM (1.177.xxx.21)

    성실하다고 다 성적이 좋은건 아니니깐요.
    이럴경우 부모가 더 바라보는게 힘들수도 있죠.
    이해는 됩니다.
    저도 수학에 살고 수학에 살았던 사람이라.성적이 나쁠떄도 수학푸는건 잊지 않았거든요
    그냥 밥먹다가 갑자기 못풀었던 문제 생각나면 책상으로 뛰어가서 막 풀고.그러다 생각난게 답이 맞았을때는
    이 세상이 내 세상된것 같은 기분도 들고 했거든요.

    제가 볼땐 수학을 재미있고 흥미롭게 보는 아이는 맞는데
    성적이 안좋다는건.이런성격을 떠나서도 부족한 부분이 있다고 보여집니다.
    정말 잘한다면 자신이 생기거든요.이건 누가 그렇게 하라고 되는게 아니라 스스로 자신감이 붙습니다.
    불안해 한다는건 본인 스스로가 조금씩 구멍이 있다는것을 감지하고 있다는것의 반증이고
    또 하나 추측해본다면..자신만의 방법으로 푸는 스킬이 좀 어설프다고 생각해요.
    아마도 본인스스로 이 모든건 다 안다고 보여지고요.그래서 불안해할겁니다.

    제가 볼땐 아이의 이런점을 잘 건드려 줄수 있는 선생님을 만나서 요령도 함꼐 터득해야 할듯하구요.
    그 위에 아이의 성실성이 결합되면..괘찮은 결과가 나올것 같네요.
    이 아이의 문제점만 파악이 되면 하고자 하는 노력이 있기떄문에 결과가 보통은 좋게 나와요.

    그리고 개념과 응용이 모두 완벽해지면..그때 여러기출이나 내신문제집을 풀텐데요
    그떄 훈련하는 법이 따로 있습니다.
    문제풀이가 어떻게 되어나가는지 이문제를 보면 어떻게 풀어야 하는지 바로 생각나는지 안나는지에 대한 훈련요
    보통 1등급 이상.그리고 그이상급 아이들은 문제보면 어떻게 풀어나가는지 그림이 그려진다고 해요.
    그러나 그렇지 못하면 지금 욕심은 많은데 몸이 안따라가주는 증상이 생기죠.

    여러가지 총체적으로 문제점이 조금씩 있을거라 추측하구요
    방법적인부분.아이가 요령이 생기는 부분등등 점검해야 할 부분들이 많을거라 생각합니다.
    시험칠떄 그런증상은 완벽한 실력이 생기면 보통은 사라집니다.

  • 3. 수학
    '14.4.7 8:59 PM (121.190.xxx.243)

    수학공부 정말 해도 결과가 이러면 미치겠지만 원인을 찾고 하나한 해결을 해야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2147 살면서 사랑한다는 말 몇명한테 들어보셨나요? 17 사랑 2013/08/02 2,947
282146 더 엉망으로 하는 사람에겐... 4 들은얘기 2013/08/02 1,198
282145 상대와 내가 다르 다는 거에대해 6 공감 2013/08/02 1,078
282144 서울 용산전쟁기념관갈껀데 숙박은? 6 이니스필 2013/08/02 1,659
282143 여기는 법수치계곡 5 강원도 통신.. 2013/08/02 2,390
282142 어떻 해요 바퀴벌레 2013/08/02 1,119
282141 무릎 안 좋은데 뭘 먹으면 좋아지나요? 19 무릎 2013/08/02 3,851
282140 지금 실내 온도 몇 도예요? 6 .... 2013/08/02 1,647
282139 외고, 과학고 애들은 욕 많이 안하나요? 18 특목 2013/08/02 4,083
282138 가장 안민망하고 몸매커버되는 수영복은? 15 호호아줌 2013/08/02 4,312
282137 문소리는 왜 아줌마 같죠?? 19 몽골리안 2013/08/02 6,837
282136 공공요금 lgu+ 아시나요? .. 2013/08/02 5,834
282135 어린애기들 에버랜드데리고 가시는분 계시다면 9 젭알 2013/08/02 1,787
282134 '밀탑'보다 맛있는 빙수집 있나요? 20 빙수 2013/08/02 4,127
282133 아침에 안산가는 길 문었던 사람입니다 6 다시 질문요.. 2013/08/02 1,497
282132 태아보험 100세만기 괜찮을지요? 6 .. 2013/08/02 1,979
282131 오늘 저희 집 저녁 좀 해주세요~ 15 귀찮아 2013/08/02 2,911
282130 "일본 방사능 괴담, 진실 혹은 거짓?"(노컷.. 3 고등어 2013/08/02 1,422
282129 홈스쿨링 하시는 분 있으시면 조언 부탁합니다. 4 고민 2013/08/02 2,080
282128 직장 불륜얘기 나와서 생각난일 5 정체가 뭐냐.. 2013/08/02 6,912
282127 과천 같이 운동하실분? 2 111152.. 2013/08/02 1,342
282126 아이스크림 만드는 법 찾고있어요... 5 딸기공주엄마.. 2013/08/02 913
282125 SBS 김성준 “민주, 이왕 나갔으면 확실히 잡아오라 2 촛불 동참하.. 2013/08/02 2,516
282124 청소년 촌철살인 피켓 “우리도 일진 동원하고 시험지 공개해도 되.. 5 네티즌 “부.. 2013/08/02 1,948
282123 유기견 맞는 거 같은데... 1 이상하다 2013/08/02 9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