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에서 혼자 마시기 좋은 술, 알려 주세요.
결혼 10년차, 서른여섯 이예요.
이제야 인생이 무엇인지, 아주 조금 알 것 같네요.
밥먹으며 맥주 한잔씩 하는거-
대체 무슨맛으로 먹나 싶었는데, 그 맛도 조금 알 것 같구요.
근데, 맥주는 배나오고 와인은 치아에 착색 되는거 같아서요.
그렇다고 혼자 소주 마시긴 그렇고...
집에서 가끔 혼자 마시기 좋은 술 추천해 주세요.
1. 봇티첼리핑크
'13.6.12 8:12 PM (180.64.xxx.211)그래도 그래도 뭐니뭐니해도 막걸리...앤드 쏘주.^^
2. 음
'13.6.12 8:13 PM (61.73.xxx.109)버니니!! 스파클링 화이트와인인데 저렴하고 가벼워서 마시기 좋아요 술같지 않은 단점은 있지만 ㅎㅎ
3. 와인
'13.6.12 8:15 PM (121.190.xxx.2)한잔씩 마시기에는 와인도 좋은거 같아요.
근데 날이 더우니까 뭐니뭐니해도 시원하게
맥주가 제일이네요4. 블랙러시안
'13.6.12 8:15 PM (39.118.xxx.118) - 삭제된댓글보드카랑 칼루아 3:1로 마셔요.
딱 한 잔, 잠 잘올 정도로만 마셔요. 가끔씩만요.5. 빙그레
'13.6.12 8:16 PM (223.62.xxx.59)청하!
혼자 마시기 좋아요.
날씨가 더우니 데우지 말고.6. 술이라..
'13.6.12 8:16 PM (221.151.xxx.117) - 삭제된댓글우체국 쇼핑에 가시면 각 지역의 명주를 팝니다. (인터넷으로 주류를 구입할 수 있는 몇안되는 곳이죠)
제가 즐겨먹는 술은 소곡주입니다. 그리 비싸지 않고 (소주, 맥주보다는 비싸지만 와인보다는 쌉니다)
깔끔하고 향도 좋죠. 다른 특산주도 많이 있지만 너무 독하지 않은 걸로 추천드리는 겁니다.
혼자 드시는 술은 좋은 걸로 드셔야 합니다. 다른 것도 많으니 한번 찾아보세요.
mall.epost.go.kr7. 맹랑
'13.6.12 8:21 PM (112.153.xxx.16)추천보다는 절주를 조심히 권유하도 싶네요. 술은 그분좋을때 조금씩 하셔요.
8. 음
'13.6.12 8:28 PM (221.164.xxx.145)저위에 보드카가 있어서 써봐요
보드카에 각종쥬스타서 마셔보세요9. 봇티첼리핑크
'13.6.12 8:28 PM (180.64.xxx.211)남편이 쏘맥 말아줬는데 그것도 먹을만 하데요. 가끔 주말에 말아먹고 잡니다.ㅋㅋㅋ
주면 다 먹는.ㅋㅋㅋ10. ....
'13.6.12 8:30 PM (112.144.xxx.156)착색되는게 싫으심 화이트 와인 하세요 그 대신 딱 한잔씩만,,
11. 반주는 아니고
'13.6.12 8:31 PM (222.107.xxx.75) - 삭제된댓글보드카나 진 처럼 맑고 투명한 술 + 오렌지 주스
참고로 저는 맥주는 몸이 차서 못먹고
위스키는 향이 강해서 못먹어요.
보드카, 진, 소주처럼 투명한 술만 받네요.^^12. 블랙러시안
'13.6.12 8:36 PM (39.118.xxx.118) - 삭제된댓글저 위에 블랙러시안 추천했었는데...
착색 걱정되시면 미즈와리 추천해요.
마더워터 영화 보고 나서 미즈와리 좀 마셨죠.13. ....
'13.6.12 8:50 PM (1.240.xxx.53)마티니 드세요~
14. ㄷㅈ
'13.6.12 8:55 PM (115.126.xxx.33)소곡주 땅기네여...
소주는..술도 아니여...첨가물만 잔뜩..15. 예거밤
'13.6.12 9:07 PM (218.154.xxx.132) - 삭제된댓글에너지음료가 부담되시면
예거조금 탄산수 ~맛조아요
오렌지즙 조금넣음 더 풍미가16. 일본주
'13.6.12 9:10 PM (14.52.xxx.59)사와,요거 만드는 비법 아시는 분 안 계세요??
싸구려 소주에 원액 넣는거라고 하는데 업소에서도 개인의 노하우가 있다고...
요거 마시면 딱인데 말이지요17. Oo
'13.6.12 9:28 PM (58.231.xxx.209)애주가로써 지나칠수가 없네요 ㅋㅋ 혼자마시기 좋은 술은 머니머니해도 진앤토닉!! 진은 봄베이사파이어 추천해요. 토닉에 얼음, 민트 좀 뜯어넣으면 그야말로 여름 칵테일!
18. ㅇㅇ
'13.6.12 9:34 PM (218.38.xxx.235)여름엔 시원하게 화이트와인
19. 힘든 요즘
'13.6.12 9:45 PM (118.186.xxx.218)추천 너무 감사 드려요~!!
보니깐 결혼전에 몇번은 마셔봤던 술들인데, 어쩜 이렇게 잊어버릴수가 있는건지...
추천해 주신것들 하나하나, 추억들 떠올리며 마셔봐야 겠어요.
술이라..님이 말씀하신 소곡주는 첨 듣는데, 지금 해외에 거주 중이라 나중에 한국 돌아가면 꼭 맛볼께요.
내일은 술쇼핑좀 다녀와야 겠어요.^^20. 와인중에
'13.6.12 9:49 PM (2.221.xxx.81)chateoneuf 라고 있어요.. 너무 부드럽고 좋아요
21. ..
'13.6.12 9:50 PM (218.38.xxx.97)왜 읽었을까, 왜 일거쓰까......
22. Oo님~~
'13.6.12 9:51 PM (180.224.xxx.4)저도 봄베이 사파이어 추천하려고 들어왔는데
저는 타주는거만 마셔봤거든요..
환상적인 배합률좀 알려주세요~
푸른색?? 섞인거 였는데..어흑 넘 맛있어서
안그래도 오늘 남편에게 그거 사먹자 그러고있었어요..
원글님도 봄베이사파이어 한번 드셔보세요..넘 맛있어요..ㅎㅎㅎ23. 봄베이사파이어
'13.6.13 10:56 AM (155.230.xxx.55)ㅠㅠ 예전 면세점에서 예뻐서 사왔는데 맛보고 약같아서 버릴려고 내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