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갑상선암인데 너무너무 피곤합니다
1. 흠...
'13.6.12 7:24 PM (122.35.xxx.66)갑상선 질환이 (암포함) 몸을 힘들게해요.
피곤하고 힘들고 하는 것들은 그래서 일수있어요.
섭생은 잘하셔야하고 운동은 가급적 하시면 안된답니다.
명의라도 내 속이 시원해야 좋은 것이지 굳이 충분히 상담받지 못하는 곳에
가셔야는지는 모르겠네요. 요즘 왠만한 대도시에는 갑상선 암수술 잘하는 의원이 꼭 있거든요.
그런 곳도 찾아가 보시고 증상 설명을 잘해주시는 분을 찾아보세요.
하다못해 동네에 내분비내과에 있다면 그곳에라도 가보세요..
수술처럼 큰 것은 저라면 가까운 곳 두세군데는 가보고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2. 수술후에도
'13.6.12 7:32 PM (222.120.xxx.109)피로감은 없어지지 않습니다
물론 호르몬을 약으로 대체하니 전보다 조금은 나아지지만 늘 피곤합니다
수술후 운동을 많이 하면 좀 개운해지고 좀 게을리하면 또 피곤하고,,,3. 첫댓글 님
'13.6.12 7:35 PM (115.140.xxx.99)저도 갑상선저하인데, 제가 잘몰라 좀 여쭐게요.
( 섭생은 잘하셔야하고 운동은 가급적 하시면 안된답니다.)
,,,,,,,,,,라고 하셨잖아요.
정말 가급적 운동 안해야 하나요? 섭생은 어떻게해야 좋은건가요?
도움좀 받고 싶습니다.4. ...
'13.6.12 7:36 PM (221.149.xxx.206)얼마전에 갑상선암 수술했어요. 크기가 아주 작진않아서(1.2센티) 아마 발병한지 4~5년정도 되지않았을까 추측만하는데요, 그게 한 5년전에 이유없이 살이 많이 빠지고 그때부터 쉬 피곤해했던거 같아요. 갑암이 딱히 증상이 없다지만 굳이 찾아보면 그래요. 오전에 어디 다녀오면 오후엔 죽 누워있고 그랬거든요. 수술하고나면 체력은 더 떨어진대는데 그래도 알게된 이상 빨리 하는게 정신건강에 이로울것 같아 얼른 수술했네요. 크기가 아주 작으면 서둘러 하실 필요는 없을거 같아요. 운동열심히 하시고 먹는거 잘드시고 스트레스 많이 받지말고 생활하세요. 너무 뻔한 말들이죠?
5. 음
'13.6.12 8:05 PM (14.45.xxx.33)저는 2달전 갑상선 전절제했는데
4년전부터 많이 피곤하고 지치고했었네요
운동많이하고 잘챙겨먹으라고하는데
잘 안되네요6. 첫댓글
'13.6.12 9:43 PM (122.35.xxx.66)갑상선에서 섭생은 다른 것과 같지요.
대체로 병이 발병하는 순간을 보면 스트레스도 심하고 식사도 제때 못하거나
영양 불균형이거나 그렇거든요. 그러니 영양소를 골고루 갖춰서 제때 잘 먹으면 되는 것이랍니다.
다른 분들은 암인 경우거나 저하증인 경우시니 저랑은 다르겟지만 저는 항진증이었답니다.
수치가 매우 높은 항진증으로 모든 기력을 쇠하게 만들었어요. 그래서 항진증이 과다한 경우
과한 운동은 금물이라고 하셨답니다. 약이나 수술로 어느 정도 증상이 호전 된 후 운동을 하라는
권유를 받았고요. 약먹기 시작한 후 2,3달 정도는 안정을 취하라 해서 운동하지 않았답니다.
전 항진증이 당뇨도 불러온 경우라 당뇨가 더 무서워 3개월 이후로는 조금 더 있다 운동하라고
하셨음에도 운동을 시작헀습니다만.. 당뇨는 잘 잡히나 항진증은 잘 안잡히네요.
갑상선이 윗분 말씀대로 자가면역 질환이라 신체 기능들이 조절이 잘 안되는 병으로 알고있고요.
그래서 저처럼 운동을 하게되면 쉽게 피곤해 질수도 있는 것으로 압니다. 어느 병이든 몸이 너무 피곤한
상태에서는 운동이 무리를 가져와 병의 호전을 막는 것으로 압니다.
원글님께서 쓰신 내용으로 봐서는 일단 섭생에 주의해야 할 단계이니 운동을 하지 말라고 한 것이고요.
저하든 항진이든 증상이 심할 때 운동은 오히려 득이 안되는 것으로 압니다. 만약 약물 처방을 받고
1,2개월 꾸준히 약물을 드시고 안정된 상태라면 운동해도 되겠지요. 그래도 저처럼 운동이 무리를 줄수
있다는 것은 염두에 두셔얄 거에요..7. 첫댓글 님
'13.6.12 10:02 PM (115.140.xxx.99)세세한 설명 고맙습니다.
전 저하증인데, 참고 많이 됐습니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309865 | 82님들 날씨 한번만 여쭐께요...... 5 | .. | 2013/10/16 | 826 |
309864 | 새로입주하는 아파트안에 입주민스포츠센터는 유로인가요? 7 | 스포츠센터 | 2013/10/16 | 1,636 |
309863 | 도와주세요)아포스티유 받아야 하는데요. 4 | 귀국학생 자.. | 2013/10/16 | 884 |
309862 | 옷 정리중인데 버릴 때요.. 질문.. 5 | 힘들다 | 2013/10/16 | 1,913 |
309861 | 미국에서 압력솥사려는데 2 | 무서운데.... | 2013/10/16 | 868 |
309860 | 짜증나는 사람 여기다 쫌 풀어놔봐요 6 | 그래니ㄸ굵다.. | 2013/10/16 | 1,324 |
309859 | 영작 부탁 드립니다 2 | lulu | 2013/10/16 | 538 |
309858 | 체질별로 다른 환절기 증상 | 스윗길 | 2013/10/16 | 1,116 |
309857 | 허리통증 문의드립니다. | ,, | 2013/10/16 | 621 |
309856 | 보조난방기구요 9 | 도움절실 | 2013/10/16 | 1,321 |
309855 | 직장 내 성교육 필요한거겠죠?? 2 | 은냥이 | 2013/10/16 | 773 |
309854 | 그렇다면 약밥말고 LA찰떡은 어떨까요? 5 | r | 2013/10/16 | 1,725 |
309853 | 밖에 있는 개나 고양이들은 20 | .. | 2013/10/16 | 2,171 |
309852 | 띠어리 패딩 코트 라지사이즈면 2 | ㅣㅣ | 2013/10/16 | 1,647 |
309851 | 북한이 지금까지 안망하고 끈덕지게 살아온게 아이러니 하게도.. 10 | 호박덩쿨 | 2013/10/16 | 1,806 |
309850 | 언니들~오늘 새로 산 이불을 빨았는데 터졌어요 ㅠ 7 | ♥라임♥ | 2013/10/16 | 2,058 |
309849 | 오늘같은 날씨, 차안에서 자도 별일 없을까요? 7 | 아이고 두야.. | 2013/10/16 | 1,417 |
309848 | 전화로 카드결재되는 배달음식점 뭐 있어요??^^ 5 | 카드결재 | 2013/10/16 | 1,224 |
309847 | 요즘 쿠팡, 티몬같은데 파는 수입그릇들이요. 24 | 빌보 아우든.. | 2013/10/16 | 4,974 |
309846 | 친구집 갈 때 빈손방문. 흔한가요? 89 | .. | 2013/10/16 | 23,972 |
309845 | 남대문 가죽상가가 어딘가요? | 김 | 2013/10/16 | 1,580 |
309844 | 오늘 들은 재치있는 얘기 3 | 태양 | 2013/10/16 | 1,997 |
309843 | 정상체중에서 더 몸무게 줄이는방법 없을까요?ㅜㅜ 6 | ㅇㅇ | 2013/10/16 | 2,502 |
309842 | 미샤 금설기초 너무 좋은데 다른기초도 그런가요? 2 | 시에나 | 2013/10/16 | 2,992 |
309841 | 남편이 폭행해서 경찰서인데 시부모님이 저에게 화를 내십니다 109 | Urnd | 2013/10/16 | 20,728 |